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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클라우드임팩트]델EMC "멀티 클라우드 전략, 턴키로 구현“

About me/나와 뿌리 2017. 10. 27.

본론보다도, 도입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나 봅니다. ㅎ

▲‘클라우드 임팩트 2017’에서 델EMC의 김은생 부사장이 멀티클라우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사람이 최고’라는 태도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야 합니다” (김은생 델EMC 부사장)
 
24일 디지털데일리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7’을 통해, 델EMC의 김은생 부사장은 ‘클라우드 fan인가, star인가?’를 주제로 멀티클라우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은생 부사장은 “1년에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일어나는 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125만건인데 그 중, 급발진, 타이어 펑크, 차의 기계적 결함 사람으로 인한 비율은 3%에 불과하다. 94%가 음주운전 등 사람으로 인해서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가 322만km를 시운전했는데 차량 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단 1건이었다. 이 외 20건의 사고가 일어났는데 주변 사람이 몰던 차가 옆에서 접촉사고를 내는 등, 모두 자율주행차 주변 상황에 의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즉, IT기업도 규모와 복잡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사람에 의한 통제를 버리고 소프트웨어를 좀 더 중점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의 불완전함보다 기계적 합리성이 미래 사회의 안전도를 더 높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은 “퍼블릭(Public)이냐 프라이빗(Private)이냐 혹은 AWS냐 MS냐 하는 논쟁을 뒤로 하고, 이른바 멀티 클라우드 접근 방식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라우드가 제4차 산업혁명 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조력자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기업의 비즈니스에 맞게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IT인프라를 보유하기 어려운 중소 규모의 기업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게임이나 인터넷 기업과 같은 디지털 비즈니스에만 국한 된 것도 아니다”며 “성공적인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로 들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특성에 따라 여러 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모든 것을 공부해서 클라우드를 세팅하는 것은 어렵다. 이제는 고객이 그런 걱정을 안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델EMC)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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