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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18. Day7.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히브리서 13:15~19) 폴 마하난디아 목사

Jesus Christ/다니엘 기도회 2018. 11. 8.

단세18. Day7.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히브리서 13:15~19) 폴 마하난디아 목사

폴 마하난디아 (Paul Mahanandia) 목사 (56세)
인도 오리사 '생명의 강(RLMI, River of Life Ministries India) 설립자 및 이사장
현) 인도 43개 개척교회 담임목사
현) 헤브론학교 이사장

[주술사에서 전도자로]

폴 목사님은 인도에서는 높은 신분인 '브라만' 카스트의 힌두교 제사장 출신으로서, 인생의 절반을 무덤에서 지내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빛을 얻은 분이다.

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이라는 제사를 통해 높이고 싶다.
이 자리에 다니엘 기도회를 위해 모인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린다.
나는 인도 북부에 있는 오리사 주에서 왔다. 나는 인도에서 오리사 주를 거점으로 지역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오리사 주는 기독교 박해가 가장 많은 곳의 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예수님을 믿고 목사가 되기 전의 내 옛이름은 '귀신의 선생'이라는 뜻의 이름이었다. (이제는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
나도 인도로 돌아가면 매년 다니엘 기도회에 참석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 찬송의 제사 vs. 인간의 피의 제사]

이 세상에서 우리는 각자 자기의 모국어를 따라서 여러나라 말로 예배를 드리지만 하늘나라에 가면 한 언어 밖에 없다.
한국말을 모르는 나도 오늘 찬양 중에서 '할렐루야'라는 말은 이해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하늘나라의 유일한 언어는 아마도 '할렐루야' 곧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일 것이다.

(히 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찬송의 제사... 제사라 하면, 하나님께 찬송드리는 것과 헌금을 드리는 등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든 것이 제사가 될 것이다.

나는 힌두교 제사장으로서 짐승과 새를 잡고 피를 흘리면서 제사를 드렸는데, 그러면서도 나는 그 이유는 잘 몰랐다.
또 불 위에서 걷기도 하는 등, 많은 위험하고 신비로운 일들을 많이 했다. 주술, 마술 등등....

내게 있어 밤에 잠들기 가장 좋은 곳은 무덤이었다. 악한 영들과 나의 관계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나는 악한 영들을 부를 때, 여신들을 '엄마' 또는 '누나'라고 불렀다. 또한 '아내'처럼 지내던 악한 영도 있었다. 그만큼 악한 영들과 관계가 좋았다.
어느 날 나는 악한 영에게 질문을 했다.
"엄마 내가 매일 수많은 짐승과 새의 피를 드렸는데 그 중 어떤 피를 가장 좋아하는 지를 알려주세요."
그런데 다른 때는 그렇게 친하게 굴던 그 악한 영이 그 날은 머리를 숙이고 그냥 침묵하는 것이었다.
내가 재차 재촉하자 그 순간에 그 악한 영이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나는 매우 걱정스러웠다.
나는 다시 주술을 하며 그 영을 불러냈다. 그리고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묻는 것이니 답을 달라'고 재촉했다.
악한 영은 마침내 대답을 했다. '굳이 원한다면 알려주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는 인간의 피다.'
그 얘기를 들을 때 나는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리고 그 때부터는 그토록 편안하던 무덤에 가는 것도 두려웠다.
나도 인간인데 인간의 피가 필요하다니.... 나를 바치라는 말인가?
그렇게 나는 그 악한 신, 악한 영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된 것이었다.
그 전에는 즐기면서 섬기던 그 악한 영을 이제는 두려움으로 섬기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나는 한 편으로는 악한 영이 원하는 대로 '누구를, 어느 인간을 잡아서 제사를 드릴 지' 고민했다.
그리고 마침내는 내 아내를 제물로 바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예수님을 만나다...그리고 복음의 빚을 갚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전에 어느 날, 나를 만져주셨다.
1989년 11월 15일 이었다. 그날 내 14번째 제자 제사장을 안수하기 위해 새벽에 무덤으로 나갔는데, 거기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시간 관계상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만 말하자면..... 그날로부터 내 삶이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했다.
온통 주술과 마술로 점철되던 내 어두운 삶은 그날로부터 끝이 났다.
염주를 흔들며 사람들을 속이며 살았는데 그렇게 번 돈으로는 술이나 마시며 탕진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에는 크게 변화했다.

1989년 12월7일에는 공식적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게 되었다. 인도 오순절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내게 세례를 주었다.
그리고 며칠 뒤인 12월 10일에는 기도 중에 성령의 은사까지 받게 되었다.
그 즈음 처음 성경을 읽은 것이 오늘의 본문 구절들인 히브리서 13장이다.
그 말씀으로부터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바로 제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 전까지는 돈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며 여러 가정을 붕괴시키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주셨다.
또한 내가 그동안 악한 영향을 주었던 모든 사람에게 다가가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내 죄의 용서를 빌었다.
제사장일 때 흘렸던 많은 짐승과 새의 피 대신에, 세례 후에는 병원에 가서 내 피를 많이 흘렸다.(아마도 많은 헌혈을 했다는 맥락인 듯)
또한 여러 선한 사업을 하는 중에, 산 위에 사는 가난한 원주민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주는 것도 추진했다.(헤브론 어린이 학교)
14명 힌두 제사장 제자들 중에 9명이 지금은 예수 믿고 목사가 되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하신 것이므로 오직 주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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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무속인이자 주술사 가업을 잇고 있던 힌두 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1989년 어느 공동묘지에서 무속인으로서 14번째 제자 의식을 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그 때 이후로 나는 자신의 삶 전체를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헌신했고 종족 마을과 시골, 도시를 오가며 설교를 했다. 특히 오리사 주의 6개 지구에서 인도 생명의 강 선교회 산하에 46명의 목사들을 세우고 24개의 교회를 건축했으며 22곳의 가정 교회에서 매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금까지 내 전도를 통해 1200명 이상의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인도되었다. 최근에는 가난한 종족 어린이들을 위한 기숙사 겸 학교를 설립했다. 나는 복음을 위해 힌두인의 삶의 자리 속으로 섞여 들어야 했다. ‘서양 종교’로는 복음을 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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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가죽을 벗기다... 옛사람을 완전히 벗고 성령으로 거듭나다]

(레위기 1: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You are to skin the burnt offering and cut it into pieces.)

번제를 드리기 위해 제사장들이 짐승을 죽이면 제일 먼저 가죽(피부)을 벗겨내고 그 다음에 부위별로 토막을 냈다.
왜 가죽을 먼저 벗겼을까? 동물의 '가죽'을 사람의 '피부'로 연관지어 생각해본다면, 그 이유는 피부에서 사람의 차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의 정체성(Identity)가 피부에 달려 있다. 그래서 맨 먼저 피부를 잘라 벗겨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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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번제를 드림에 있어서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토막을 내는 것은 '후패한 옛 모습을 완전히 제하여 버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냥 죽는 것 가지고는 안 되었다. 옛사람을 완전히 벗어버리는 것이 제사이다. 더러웠던 옛것을 다 벗겨버리는 것이 예배이다.
세상 속에서 더러워진 우리의 마음을 속까지 다 드러내고 하나하나 잘라내야 한다.
예배를 드릴 때 “주님, 내 더러운 껍질을 벗겨냅니다. 내 속을 잘라내니 아직도 이런 못된 부분이 있었군요. 하나님 다 제하여 주시옵소서”하는 것이다.
예배는 이렇게 우리의 죄 된 모습을 다 주님 앞에 내어놓고 성령의 불로 사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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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피우게 되듯이, 한 번 죄사함을 받고 또 다시 죄에 빠지면 안된다.
제물의 피부를 벗기지 않으면 다시 과거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가죽 먼저 벗기는 것이다.

[제사: 가죽을 벗기다... 예수 안에서 연합하다. Unity]

(마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또한 피부를 벗기면 흑인/백인/황인의 구별이 없게 된다. 모두 하나의 동일한 색깔의 살과 뼈만 남는다.
피부를 벗기면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된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주님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신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또한 주님이 계신 곳에는 주님의 백성도 모이기 마련이다.
내가 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 오직 1명만이 나와 함께 했다. 제사장일 때는 나를 따르던 수천명이 있었으나 오직 1명만 남았다.
그러나 지금은 수천명이 나와 함께 한다.
나는 지금까지 오리사 주에서 1200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면 주님은 우리 가운데 놀라운 일을 나타내실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인도에서는 단세처럼 연합(unity)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다.
인도의 기독교인 가운데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화) 4명의 식구로 구성된 한 가족을 생각해보자.
어느 날 오후 남편이 시장에서 생선을 사오겠다고 하는데, 아내는 오늘은 바쁘니까 손이 비교적 덜 가는 야채를 사오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생선을 먹고 싶은 마음에 생선을 굳이 사오겠다고 고집을 세우면 갈등이 생기고, 남편이 실제로 생선을 사가지고 돌아 오면 부부 간에 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순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왔으나 부부는 싸우느라 고양이 소리를 듣지 못했거나, 고양이는 생선 한 마리를 물고 나가도 싸움에 몰두 해서 못 본 척 하고 그냥 토라져 앉아 있다.
고양이가 생선 한 마리에 입을 댈 때에도 싸움 중이던 부부는 그대로 앉아 있을 뿐이었기에 종국에는 거기에 있던 생선을 고양이가 다 가져가 버린다.

가정 안에서 이렇게 부부간의 '연합'이 없다면 사탄이 들어오기 쉽다. 연합이 있는 곳에 주님이 함께 계신다.
어떤 교회이든 목회자와 성도들 간에 좋은 관계가 있다면 바로 그 교회에 주님이 역사하신다.
하나님이 계신 가정에는 사탄이 틈탈 수 없다.
그런 교회 그런 가족에게 하나님이 계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 경험에서 나온 얘기다.

내가 사역으로 받는 전화의 대부분은 '가정 문제'다. 두번째는 '악한 신'으로 인한 문제다.
그러나 기독교인에게는 어떠한 사탄의 역사도 가까이 올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악한 영도 가까이 올 수 없다고 성경이 말씀해주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오늘날의 우리들이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처럼 신분의 변화를 겪은 우리가 바로 이스라엘이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서 기독교인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어야만 기독교인이다.
그러한 기독교인과 가정에는 어떤 사탄의 역사도 있을 수 없다.


피부를 벗겨내는 일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얘기가 진행되었다. 조금만 더 연합에 대해 살펴보자.


(예화) 소 3마리가 있었고 그 뒤에 호랑이 한 마리가 있는 상황이다.
이 소들은 항상 함께 다니고 함께 누었기에 지금은 안전하지만.... 호랑이는 이 세 마리 소를 호시탐탐 노리며 따라가고 있다.
배가 고파진 호랑이가 마침내 꾀를 내었다.
세 마리 소 중의 한 마리에게 다가가서 '내가 하는 말을 다른 소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라고 말하고 달아났다.
다른 두 소가 무슨 얘기냐고 물었을 때 그 소는 '자기가 하는 말을 다른 소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래'라고 대답했다.
이렇게 세 소 사이에 갈등이 생겨났다.
호랑이는 또 다른 소에게도 다시 똑같은 접근을 했고 세 소 사이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었으며 필경에는 호랑이에게 잡아 먹혔다.

우리 삶에도 사탄이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친다.
항상 성도들이 하나되고 연합하는 것을 사탄은 싦어한다.
내가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사탄과 오랫동안 함께 살았기에,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 연합이 중요하다.

제사장이 제물의 피부를 벗겨서 모든 차이가 사라지게 했듯이, 옛사람의 거죽을 완전히 벗어 버리면 우리는 연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위대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믿는다. 지금 내가 영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이 곳에 가득한 주님의 임재이다.

[맺는 말...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

은사와 관련해서 얘기하며 오늘 간증을 마무리 하려 한다.
예전에 나무나 뿌리를 환자에게 주어 병을 낫게 하려 했던 과거 제사장 습관은 이제 완전히 버렸다.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이 약이며 능력임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치유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다.
예전에 내가 주술사로 살 때 암 환자를 나무와 뿌리로 고친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 영험한 나무와 뿌리를 만드신 하나님이 더욱 강력하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사역한다.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예전의 풍습을 다 버렸다.
사도행전에서도 오직 말씀을 통해 성전 미문 밖의 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와 요한의 능력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라. 이 말씀 안에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기도 인도.. 김은호 목사님]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자...고 하셨다.
왜 찬송을 드려야 하는가?
우리는 어둠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져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입술에서 찬양이 떠나지 않는 것이다.

또한 감사가 떠나지 않아야 한다.
기적이 먼저가 아니다. 감사가 먼저다. 감사한 후에 기적이 일어난다.
감사함으로 너희 간구할 거을 하나님께 아뢰라.

우리가 주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어둠의 영이 견디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
찬양의 옷. 감사의 노래...
기뻐하며 살겠습니다. 그 때 어둠의 영들이 일곱 길로 달아날 것이다.

연합과 일치. 성령은 하나되게 하시나 어둠의 영은 분열의 영이다.
가정을 분열하게 하는 사탄, 교회안의 나뉨도 사탄의 꾀임이다.
믿고 구해라. 정욕으로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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