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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서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22. 10. 11.

지난 주일 설교는 스가랴서가 본문이었습니다. 말라기 다음으로 구약성경의 마지막에 위치한 성경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학개서와 비슷한 때에 써졌고 스룹바벨과 함께 1차 포로 귀환 (BC 537년경)에 참여하여 성전을 재건하던 때에 본 환상과 설교와 경고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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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참소를 이기라 (슥 3:1~3) 김은호 목사님 10월 9일 주일예배 설교

 

[스가랴 선지자와 환상]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온 후에 선지자 스가랴에게 보여주신 환상 중에서 네 번째 환상이 슥 3:1~3의 본문이다.

{스가랴 선지자가 본 네 번째 환상의 내용은 무엇인가?}
하늘 법정의 모습. 천사 앞에 서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 vs. 사탄 (여호수아의 오른쪽).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로서 서 있는 것임.  성전 재건 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

[대제사장 여호수아]
슥 3:3 대제사장인 여호수아가 왜 더러운 옷을 입고 서 있을까? 

죄로 더럽혀진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하늘의 법정에 서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천사]
성육신 하기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라는 설說이 있다.
이유는 1) 천사가 복수가 아닌 ‘단수’로 사용되어 있기 때문이며, 2) 하나님의 보좌와 대제사장 사이에 서 있는 천사는 중보자였기 때문이다.

 

[사탄] 대적, 대적자, 고발자
헬라어로는 디아볼로(사탄)인데 우리말로는 ‘마귀’로 번역을 했다.(마 4:1 마귀, 마 4:10 사탄, 계 12:9 마귀 or 사탄) 결국 사탄 = 마귀. 
거기에 더하여, 사탄 마귀가 부리는 악한 영들/귀신들이 있다. 
사탄/마귀/귀신은 가상의 존재가 아니라 실제 존재하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실제 대적하고 공격하는 일을 한다.
약 4:7 마귀를 대적하라. 벧전 5:8~9 너희 대적 마귀를 대적하라.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은 미혹을 받지 않도록 늘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사탄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성경은 사탄에 대하여 어떻게 할 것을 명령하고 있는가?}
사탄은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고 참소한다. 우리는 사탄을 대적하고 사탄의 참소를 이겨내야 한다.


[사탄이 여호수아를 대적하다]
슥 3:1하 사탄은 여호수아를 대적하고 있다.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참소)하고 있다. 3절을 근거로 사탄이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참소: 남을 헐뜯어서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사탄의 참소의 내용은 무엇인가? 
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대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는 부적격자이다. 왜냐하면 더러운 옷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저렇게 더러워진 이스라엘 백성은 더 이상 하나님의 회복과 번영의 복을 누려서는 안 된다고 사탄이 참소한다.

{사탄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계 12:10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 - 사탄
[사탄은 참소하는 자]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의롭다 함을 얻었다.
그러나 우리 안의 죄의 충동과 죄성은 남아서 자주 넘어진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삶을 살 때가 많다.
그때마다 사탄이 찾아와 우리를 비방하고 참소한다. 그래서 우리 안에 죄책감을 갖게 만든다.

{죄의 자각과 죄책감이 어떻게 다른가?}
죄에 대한 자각: 성령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깨닫게 하사 그 죄를 자백할 수 있도록, 버릴 수 있도록 역사하는 것이다.
죄책감: 마귀가 우리를 좌절시키고 패배시키기 위해 죄에 대하여 느끼게 하는 감정이다.
이를 혼동하면 안 된다. 물론 둘을 분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고민할 것은 없다.
요일 1:0 우리 죄를 자백하면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 죄를 깨닫게 되면 그저 자백하고 회개하면 된다. 어려워할 것 없다. 열등의식이나 두려움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
사탄의 참소와 대적은 사실이다.

여호수아의 오른쪽에 서서 사탄이 그를 대적했다. 전치사가 있고 오른쪽에 있다. 따라서 오른쪽의 더 높은 곳을 의미한다.
오른쪽 : 우월한 자리, 유리한 자리, 보호하는 자가 서 있는 자리.

사탄의 참소에 대해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죄인의 신분으로 서 있었기에 변명하거나 그다지 할 말은 없고 참담할 뿐이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진다.
의로우신 재판장인 하나님이 더러운 옷을 입고 참소를 당하고 있는 여호수아를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를 참소하고 대적하는 사탄을 책망하심.
여호수아의 편을 들고 옹호하셨다.

{하나님은 누구를 책망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책망하신 근거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사탄을 책망하심]
책망 - 잘못된 행위에 대해 준엄하게 꾸짖는 것이다.
슥3:2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택하셨기’ 때문에 사탄을 책망하신 것이다.
예루살렘은 성읍 자체가 아니라 택한 선민 이스라엘을 의미한다.
택하심 -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가리키는 어휘다.

그러나 택하신 이스라엘이 범죄 하자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던 것이다. 70년간의 포로생활을 통해 죗값을 치르게 하신 것이다.

이 장면이 지금도 천상의 법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사탄의 참소 앞에서 참담한 마음만 드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소하는 사탄을 책망하신다. 못하게 하신다. 그들은 내가 택하고 은혜로 구원한 내 자녀다…라고 하신다.

롬 8:33~34.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오.
내 공의가 아니라 예수님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셨다.

[사탄의 참소를 이기라]

{우리는 어떻게 사탄의 참소를 이길 수 있는가?}
(계 12:11상)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사탄의 참소를 이겼다.

첫째, 어린양의 피 -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
둘째, 자기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 = 성령의 검 (엡 6:17)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탄이 참소할 때 예수님이 우리 죄를 감당하셨고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해야 한다. 믿음으로 선포해야 한다.
나를 의롭다고 하는 것은 내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심을 이야기해야 한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내가 초인이 되거나 특별히 고행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이미 주신 말씀과 어린양의 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주의 보혈을 찬양함으로 사탄의 참소를 이길 수 있다.
기도할 때마다 예수님의 보혈로 덮는 기도를 하라. 내 몸 머리에서 발끝까지, 집안 모든 곳에… 보혈이 덮고 있음을 선포하라.
마귀는 예수님의 피를 가장 무서워한다.

보혈을 지나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적용 기도 :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 있고, 그 오른편의 사탄이 대적하고 참소하지만, 하나님은 더러운 옷을 입은 여호수아를 옹호하고 사탄을 책망하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보혈로 씻긴 사람들이 여호수아/이스라엘/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격이나 양심으로 사탄의 참소를 이길 수 없다. 어린양의 피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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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서의 여러 말씀들

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4:6하~7,9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7:9~10,1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0: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13:1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13: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14:7, 9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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