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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란...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11. 12. 4.
1. 천국이란 사후나 지구멸망 이후에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일까

원래는 천국은 죽은 후에 가는 하늘 나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많은 신학자들의 주장이나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거치면서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에 대해 하신 많은 얘기들은, 이 땅위에서 서로를 사랑함으로써, 또는 내 마음을 잘 다스림으로써 이 땅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또는 누리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도 요즘은 하게 된다. 특히 Rob Bell이라는 미국 목사의 'Love wins'라는 책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천국과 지옥에 함께 적용하고 있어,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공감하는 바가 많기도 하지만, 이 땅위에서의 천국과 지옥을 넘어서는, 다른 차원의 하나님 나라가 있음은 분명하다고 나는 믿는다.

2. 천국은 무엇이 좋을까?

황금으로 치장된 빛나는 거리,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관계로 인한 갈등도 없는 나라... 그 곳이 천국일까?
어떤 목사님은 함부로 행동하면, 예수 믿어 천국에 가더라도 개털모자 구원만 받게 된다. 사람마다 상급이 달라지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 천국에도 더 가진 자가 있고 격차가 상존한다면.... 그게 무슨 천국일까...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3. 천국은 예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오늘 김은호 목사님의 설교는 이러한 관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줬다. 
천국은 그저 평안한 곳, 좋은 곳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 계신 곳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이 좋은 곳이지, 아무리 착하고 인격이 훌륭해도 예수님과 관계가 없는 분에게는 그 천국은 좋은 곳이 아니리라.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하는 것 같다. 즉, 이 땅위에서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죽어서 하늘 나라에 가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기쁨이고 복된 일이지 않겠는가?

아키아나라는 소녀 화가가 천국을 그리고 예수님을 그린다고 한다. 그러나, 궁금한 것은 예수님의 모습이 아니리라. 예수님의 성품을,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를 원한다. 그래서 천국에 갔을 때, 예수님을 뵙고 너무 너무 행복해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이 껄끄럽고, 두려워 피하고 싶은 존재가 아니라, 온 마음 충만한 기쁨으로 그 분을 뵐 수 있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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