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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곽수광 목사 설교 요약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17. 10. 29.
  1. 개신교회에서는 금년 10월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 종교개혁은 1517년 10월 31일, 종교개혁은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에서 시작되었다.

  2. 마틴 루터는 미쳤다... 제 정신이 아니었다라는 주장이 있다. 
    • 종교 개혁을 촉발했던 영적 거인 마틴 루터를, 반대파도 아닌 현대의 정신분석가들의 (나름대로 객관적인) 분석 결론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 그가 허풍쟁이였고, 폭력적이었으며, 저속한 언어적 표현을 사용했던 점이 지적된다.
      • 에라스무스에 대해 <노예의지>에서 루터는, ‘그의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그의 주장은 은쟁반에 똥을 올려 놓는 것’이라고 표현
      • 그는 아플 때마다 죽음을 생각해서, 7번 이상을 자기가 죽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 그는 본디 젊어서 법대에 입학했었으나, 고향 근처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들판에서 바로 곁에 벼락이 내려 말에서 떨어져 뒹군 후에, 급진적으로 변하여 수도사가 되겠다고 서언하고 진로를 바꾸었다..
    • 그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다.
      • 카톨릭에는 '축성;을 통해서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화체설이 있는데, 이는 서품을 통해 신부가 된 사람만을 통해 그러한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 마틴 루터는 서품 후 첫번째 축성시에 아무 말도 못하다가 겨우 웅얼거리는 식으로 망쳤는데, 그 이유는 본인이 축성을 하게 되면 곧바로 예수님의 피와 살을 자기 손으로 잡고 있게 된다는 생각을 했을 때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져 너무나도 공포스러웠다고 한다.
      • 이상과 같이, 루터는 예수님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었던 사람이다. (Not 상징적. ‘이것이 내 몸이다’를 라틴어로 외침. 마태복음 26:26 Hoc est Corpus meum)
    • 보름스 제국 의회
      • 그러나 일반인이 생각할 때, 가장 비정상적인 상황은 바로...
        이신칭의 교리를 모든 제후와 성직자 앞에서 외쳤던 루터의 모습이야 말로 가장 미쳤던 모습이 아닐까? 
      • 그러나, 루터는 헐리웃 영화에서의 묘사처럼 완벽한 투사의 모습은 아니었다. 오히려 매우 고뇌에 찬 결정이었다.
        • 그는 생각할 시간을 하루만 더 달라고 요청했다.
        • 그리고 고뇌의 기도문을 적었다.
        • 그 다음에야 비로소 신앙 고백을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었다
    • 수도원에서 극단적일 정도로 소명에 헌신했던 루터였는데,
      • 고해성사를 3~4시간씩 매일 했기에 미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다.(고해성사를 직접 받은 신부는 제외하고....그 신부는 루터의 신실하고 진지함을 외면할 수 없었다.)
      • 루터는 원칙에 매우 엄격해서 때로는 '모세를 화형에 처하라'고 주장할 정도로, 죄와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다루었다.

  3. 마틴 루터는 미친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탁월한 사람이었다.
    • 법학도였던 과거가 ‘죄’에 대해 심각했던 이유일 수도 있었다.
      • 매사에 매우 철두철미했던 루터였다.
      • 루터는 '완전함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민감했다.
    • 정신적 방어기제...라는 개념이 있다.
      • Mental defense mechanism
      • 미국의 어느 저명한 목사님은, 청소년기에 성 혁명의 물결 속에서... 거리의 여자와 잠자리를 한 후에...큰 충격을 받았으나, 매우 빠르게 방어기제를 작동시켜 자기를 합리화 했던 경험을 얘기한 적이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이다.
      •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자기의 죄를 합리화하고 방어하기 위한 방어기제를 작동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 루터는 미친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
      • 그러나, 그는 미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민감했던 것이다.

  4. 리는 어떻게 루터의 '의'를 우리 삶과 신앙에 적용해야 할까?
    • 마틴 루터는 여호와 하나님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필요함을 절실하게 깨달았던 것이다.
    • 즉, 율법적 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의의 복음을 깨달았다.
    • 따라서 내 행위나 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나를 구원한다는 것이다.
    • 오직 믿음으로만 의로워진다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우리가 의로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공동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 타협되고 조정된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 수준의 의이어야 한다.
      (세상에 conform하지 말고 하나님의 완전함을 향해 transform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어야 한다.
    • 하나님은 (자신이) 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분이심을 알고 믿고 감사하자.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게 변화시키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 분이시다.
    • 그리스도의 의에는 흠이 없다. 타협이 없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이미 의롭다 하심이 이루어진 것이다.
    •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다면, 우리에게는 ‘구세주’가 필요한 것이다.
    •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구원의 확신...주님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 우리는 모두 주가 필요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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