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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을 사랑하다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17. 11. 9.

세계적인 인물이 되기 보다는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면 좋겠습니다.

열방을 누비는 삶 보다는 
골방의 눈물을 더 깊게 흘리면 좋겠습니다.

위대한 비전보다는 
소박한 꿈을 가슴에 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큰 영향력을 가진 국민목사이기 보다는 
캔커피들고 쉽게 만나는 동네목사면 좋겠습니다.

그 지역에서 매우 드문 특별한 교회 보다는 
많고 많은 하나님의 교회 중 하나임을 그저 겸손히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하나님 세우신 교회임에 감사하며 
천국 한 모퉁이라도 잘 지킬 수 있음에 감사하는 목회자이면 참 좋겠습니다.

잘하는 목회보다 
바르게 하는 목회를 꿈꾸며

십자군의 깃발을 휘날리기 보다 
십자가의 길을 즐거이 따라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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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오늘 우리 교회 기도회의 강사로 오신 목사님의 
교회 홈페이지 인사말이다.

우리는 살면서 기적을 바란다.
그러나 내 야망과 자랑을 위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도록 기적을 구해야 한다고 하셨다.

기적의 출발은 ambition이 아니라 compassion,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었음을 배웠다.

내 삶에 여러 불가능한 이유들이 수북하지만,
그 불가능의 증거(evidence)들을 가지고 기적의 도구로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었다.

감사하다.
내 삶이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하나임을....

주여 꽃처럼 향기나는 나의 생활이 아니어도
나는당신이 좋을수밖에 없어요 주예수나의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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