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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17 둘째날. 용사의 세대. 이준 목사 (사65:8~9, 23~24)

Jesus Christ/다니엘 기도회 2017. 11. 2.

강사: 이준 목사

Valley Forge Christian College 졸업 :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30대 초반 나름 성공한 사업가였으나 말씀을 더 알고 싶어 밸리포지 크리스천 스쿨에서 신학을 공부, 35세가 되던 2000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의의나무(Oaks of Righteousness Ministry) 사역, 오병이어(5 Breads and 2 Fish Ministry) 사역 :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빈민 지역에서 노숙인 등 소외 이웃들을 섬기고 있는 한인목회자
미국 최대의 홈리스 지역으로 손꼽히는 LA 스키드로우에서 2011년부터 급식사역 : 매일 5천 명이 넘는 노숙인들이 식당에서 갓 지어낸 따뜻한 밥을 대접받고, 노숙인 자원봉사자들도 있음. LA 지역 내 가난한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는 '아버지 창고' 사역 중심으로 진행. 대규모 유기농 마켓에서 기부하는 식품들을 모아 8만 가정에 제공. 멕시코 엔세다나와 브라질 빠벨라(Fabela) 지역까지 확장. 
지금은 볼리비아에서 사역 중임

하나님의 마음

아바 아버지는 좋으신 분이다. 그 분의 약속은 신실하다. 
그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을 오늘 나누고 싶다.
누군가가 무엇을 했다고 간증하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역사임을 잊지 말자.

LA에서의 오병이어 사역

때로는 하나님의 부흥은 '수가 줄어드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얘기도 했다. 왜냐하면 부흥은 수의 증가가 아니라,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3백 용사를 골라내던 과정을 보면, 3만2천에서 2만을 떼어내고, 나머지를 물가로 데려간 후에 300명(1% 이하)으로 그 수를 줄여서, 마침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시고 직접 구원을 이루심을 보여주셨다. (이준 목사 자신도, 사람이 말하는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일으키시는 진정한 부흥을 사모하여 오병이어 사역을 시작했다고 함)

하나님은 아무 것도 필요가 없습니다! vs. 그래도 당신과 나, 우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필요'해서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해서 당신에게 매달리는 것이다. 
물질이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을 때, 제자들은 '저들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처음에는 세상적인 생각으로 일반적인 고민을 했었다.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 어린아이의 오병이어를 얻게 되었고, 여전히 방법이 없어 보였으나 아무튼 예수님께로 가져갔다.
오병이어의 물고기는 어쩌면 '멸치'가 아니었을까? (웃음)
예수님의 축사 후에도 멸치는 고래로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믿음이 커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향한 사랑으로 인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사람들에게 행했다. 왜냐하면 '사랑하면 믿어지기 때문이었다.'

LA 오병이어 사역에서도 5000명을 먹이라고 했을 때, 처음에는 하루만 먹이라는 명령으로 생각했었다. 
2011년 11월 말경 “하나님께서 (미국 LA 한가운데 있는 집 없는 자들의 거리인) 스키드로(Skid Row)에 가서 하루 동안 5천 명의 사람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식사를 베풀기를 바라신다고 믿습니다”라고 교인들(그래봐야 10명 남짓)에게 선포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11년 12월 23일 5천명 분의 핫도그와 소고기 데리야끼를 준비해서 무사히 사역을 마쳤다. 
그런데 다음 주에 7천명을 먹이라는 말씀을 하나님께 들었다. 
순종하기 쉽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순종했다. 울고 싶을 만큼 힘에 부쳤기에 기쁨과 감격이 넘쳤다.
어려웠지만 그 명령에 순종했을 때, 이제는 1년에 120억 원 정도의 나눔을 하고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적을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다리신다. 수많은 사람이 아니라 바로 당신 한 사람을 찾고 기다리신다.
그 일 후에 3년 반이 지나자....이제는 할 만하다... 싶었을 때, 하나님께서 '멕시코로 떠나라'라고 하셨다.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겠다(사65:9)고 하신 오늘 본문 말씀처럼.. 오늘 이 세대의 용사를 세우는 것이 오늘 설교의 목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실 때 스스로를 소개하시기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자를 사랑하시지만, 모든 자에게 세밀하게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오직 용사들에게만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내 기도로써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순종하여 행하겠다고 기도해야 한다. 내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멕시코 사역을 위해 멕시코로 가다. 

용사는 자기 생각대로 일하는 방식을 떠나야 한다. 자기가 편하게 생각하는 이른바 자기의 'comfort zone'을 떠나야 한다.
날마다 본향을 향해 떠나야 한다. 내 편안함을 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의 길로 떠나야 한다.

오병이어 사역이 3년 반 정도 지나서 익숙하고 안정적이 되었을 때, 멕시코로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우리 중에 영웅은 없다. (Hero vs. Witness) 우리는 증인이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증인인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 자리에 있어서 지켜본 사람일 뿐인 것이다. 그 떠남으로 인해 막막함도, 견딤도 때로는 예배임을 배우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냈다.

사 65: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fortune)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destiny, fate)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기 편할 대로 자기 방식의 신앙생활을 하려하는 너희여...
오직 성령의 새 술로 취하여,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로 길러진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만 의지할 때 사람들은 곧 망할 것이라고 했으나, 우리는 점점 더 강성해졌다.
멕시코로 간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 120에이커의 땅을 허락하셨고, 선인장과 가시가 무성했던 그 땅은 처음에는 걸어 다니기도 쉽지 않아 눈물만 나오고 막막했었으나, 지금은 사회 문화적으로도 멕시코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하나님을 이해하려 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어라, 신뢰하라고 하셨지, 하나님을 이해하라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믿음을 주시라고 간구해라.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주셔야 믿음이 생긴다.
감정은 가급적 짧게, 결정은 강하고 굳게 하고, 순종을 길게 해야 한다.

순종!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셨다면, 이제는 우리의 이삭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이것만은 안돼요....가 우리에게는 없어야 한다.
어린양에게 안수...했는가? 내 죄를 어린양에게 전가(transfer)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이삭때문에 넘어지고 흔들리지 말고,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자.

왜 이삭을 원하신 것일까?
진실로 우리로 하여금 '실체'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복음의 실체는 '사랑하면 지키는 것'이다.
더군다나 아브라함을 사흘동안이나 걸어가게 하신 하나님께서, 그 기간 동안에 오히려 아브라함의 믿음이 실족할까 봐 지켜보시던 하나님이 더 안타까워하시지 않았을까?

이삭이 제물이 어디에 있는 지 물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대답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다. 여호와 이레'... 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함이었다. 
우리가 우리의 이삭을 바칠 때, 세상은 우리를 '부러워하다 못해'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가 어찌 전도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 할 때 말리셨던 하나님이셨으나,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하나님은 외면하셨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위해, 우리 교회를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왕노릇하게 되었다.

야곱의 얍복강 씨름처럼, 나의 꿈도, 계획도, 욕심도, 아픔도, 슬픔도 다~~~ 떠나가라... 고 할 수 있는 야곱의 때가 이른다.
하나님 말씀만 하소서. 우리가 순종하겠나이다.
하나님의 선물... 우리의 힘을 빼주신다. 
우리의 환도뼈를 치신다. 힘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중심으로 믿는 것임을 가르쳐 주신다.
작은 교회란 없다. 오직 중요한 것은 '진정 교회냐? 참된 교회인가?'이다.

브라질로 보내시다 (우범지역 Fabela)

미국에서의 사역 성공은 미국의 기부 문화 때문, 멕시코에서의 성공은 미국과 가까워서라는 비판들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없는 브라질의 갱 지역으로 들어가게 하신 것 같다.

내일이 두려우면 오늘 모든 것을 다 드려서 번제의 삶을 오늘 살아라. 나를 위해서 울고 나를 위해 땀 흘리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 하라. 이렇게 모든 것을 다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신 것과 같은 역사가 그때 일어난다.

용사는 이름이 없다. 왜냐하면 자기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주님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포도송이의 즙...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다. 예수님의 피 즙이다. 예수님의 약속의 냄새가 나야 한다.
레 19장... 나무를 심어도 5년 후에 먹게 하시고, 
무화과나무가 포도밭에 심긴 비유도 생뚱맞은데... 열매가 없는 시기가 있었다..
오히려 지역의 갱들이 그리스도의 갱인 우리를 지켜주고 사랑하고 같은 주민으로 받아들여 주는 역사가 일어났다.
Lion of Judah...유다의 사자처럼 강하게 하신 하나님.(창 49:9, 계 5:5)
시간을 아껴서,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해라. 

당신은 준비되었는가?

하나님이 우리 삶의 전부이다.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오직 은혜로만 구원받았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게 하시고, 용서받았으니 용서하게 하소서
오직 영광 받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임을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 말씀하시옵소서. 제가 즉각 행하겠나이다

김은호 목사님의 적용 기도 인도

군중인가 용사인가?
기드온만이 큰 용사가 아니다. 우리도 큰 용사이다.
용사는 싸우는 사람이다. 하루하루가 자기 삶의 마지막 날인 사람이다.
그래서 기드온의 용사 선별 시에도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게 하신 것이다.
용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우리 힘을 빼는 것이다.
우리는 힘을 쌓으려 애쓰지만, 하나님은 우리 힘을 빼라 하신다.
오직 하나님의 힘으로만 싸우고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힘을 빼게 하신다.
기드온이 애를 써서 모았던 3만 2천 명을 하나님을 돌려보내게 하셨다.
힘을 빼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큰 용사로 부르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군중으로 살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군중으로 머물 것인가?
용사에게는 오직 순종만이 있다. 내 힘은 빼고 오직 하나님의 힘으로, 말씀으로 무장되게 하소서.
오늘이 마지막처럼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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