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세계로 교회 최수연 사모
두드러기로 인해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해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 전에 존경하던 목사님 한 분이 폐암으로 돌아가시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투병하다가 삶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에 하나님 앞에서 혹시 암에 거리더라도 병원의 항암 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래서 항암 치료는 받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현재 상태의 파악을 위해, 모든 수술 전 검사과정을 진행했다.
암 진단 후에 맨 먼저 21일 금식기도를 한 후, 식습관 개선을 곧바로 시작했고 자연치유를 진행했다. 수술 날짜가 잡힌 후에는 다시 21일 금식기도를 하며 하루 3시간씩 눈물로 기도했다. 자연 치유를 시도한지 6개월 정도 진행한 후 수술을 받았는데, 림프 전이가 전혀 없이 암이 줄어들어 있었다.
수술 후 다시 1년을 자연치유를 진행했으나, 호르몬 변화로 잠도 들기 어려웠고 적응이 힘들었다. 그 과정에서 담석이 발견되어서 담낭제거 수술을 했다. 거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데 기저질환도 있어서 한 달간 고열로 고생했다.
그렇지만 정기 검진에서 모든 검사를 정상 수치로 통과했다. 이 번 기도회에서는 배에 힘을 줄 수가 있게 되어서 서서 찬양도 부를 수 있었다. 식도염, 만성 두드러기, 성대결절, 유방암 등을 모두 치유하시고, 90kg대의 체중도 35kg을 줄일 수 있게 해주셨다.
오륜교회 염혜정 성도
2018년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다.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갱년기를 잊게 되었다.
원래 남편과 나는 무늬만 카톨릭 신자였다. 그런데, 내가 교회를 다니겠다고 했더니 남편과 엄마(불교신자)가 극렬하게 반대했다. 남편이 너무 미워 집을 나와서 친정으로 가는 길에, 남편을 따뜻한 사람으로 변하게 하시든지, 나를 강건하게 하싣든지, 마음이 따뜻한 다른 남자랑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혼자 살래?'라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내 부족한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보게 되었다. 나를 무서워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게 하셨다.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남편이 곱게 보이지 않았다.
다니엘 기도회 3일차부터 남편이 예뻐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변하니 남편도 변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나를 변하게 하신 하나님이 감사하다고 남편은 얘기한다. 금년에는 11월 생일 선물로 가족들에게 세 번의 예배를 요청해서 남편과 작은 딸이 받아들였고, 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다. 둘째 딸은 내가 혼자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면 함께 찬양을 불러주기도 한다.
관계... 집안의 첫째로서 어려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다보니 남의 지적을 잘 견디지 못했다. 점점 이기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고, 세상 사람들과는 멀어져 가고 있었다. 기도회의 12일에 있던 간증 후에 기도했더니, 눅 6:38대로 먼저 주라는 응답이 있었다. 이웃 사랑도 중요함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요 15:5 하나님께 딱 붙어 있겠다. 관계의 영역도 하나님의 것임을 믿는다.
마천동 산길장로교회 강상헌 교육목사
오륜교회의 하이프레이즈 찬양단, 원파이브 등에서 봉사하던 청년이 목사가 되어 10년만에 이 자리에 섰다.
산길 교회에는 주일학교가 없었으나, 7년전 다니엘 기도회 이후 다음 세대를 세우는 데 비전을 정하고 성도들과 기도했다.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으나 계속 기도하며 애쓰던 중에 놀이터에서 만난 한 어린이에게 예수님에 대해 전했고, 주일 아침에는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9시 정각에 그 어린이가 교회에 약속대로 나와주어서 산길교회 교회학교가 시작되었다.
그 한명으로부터 관계전도를 시작했다. 마천동은 다국적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동네여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크다. 무슬림도 많다. 그렇게 어렵게 재적인원이 10명이 넘어서게 되자, 중등부를 세우라는 비전을 갖게 되었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중학생을 전도하지는 못했지만, 초등부 졸업생이 첫 중등부 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중등부가 10명이 되었다.
교회학교를 부흥시키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다. 첫 주일학교 어린이가 된 아이의 엄마는 무속인이다. 마을에는 다문화 가정들이 많아서 자녀들이 교회에 나오기 어려운데, 그래도 어린이들이 벌써 3년째 '어린이 다니엘 기도회'를 참석하면서 큰 영향을 받아 은혜를 받고 비전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위례/거여/마천 지역의 재개발로 인해 없어질 수도 있으나, 어린이들이 어디에서든 신앙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린이들도 통성기도를 하고 있고, 선교지도 각자 이미 정하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오륜교회 청년부 최진 자매
2019년 다니엘 기도회 때 비전을 위해 기도한 후, 간호학과로 편입학했다. 오륜교회의 성적 장학금에 힘입어 마지막 학기를 이수하고 있다.
졸업 학년인 금년 초부터 병원에 취업해야 해서 2021년 다니엘 기도회에서도 취업을 위해 기도했고, 예배마다 맨 앞자리를 지키켜 기도의 씨앗을 심었다.
연초부터 자기 소개서를 쓰고 여러 병원에 응시했다. 나정도 스펙이면 대학병원은 무난히 합격할 것이라는 교만한 마음이 싹텄다. 그 자만 때문인지 연거품 취업에 실패했고 그로 인해 자존감은 낮아지고, 심지어 하나님의 사랑도 의심하게 되었다.
10월은 오륜교회의 다니엘 기도회 '준비기도'기간이다. 회개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신뢰했다. 서류합격을 거쳐 다니엘 기도회 첫 날에 면접을 보았고, 10일에 서울의료원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합격의 기쁨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하심을 깊이 알게된 것을 더 감사한다.
대구 하늘샘 교회 배성진 목사
세대를 초월해서 함께 예배하는 은혜를 강조하고자 한다.
9살난 딸과 8살된 아들을 자녀로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목사의 자녀로서 믿음 안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늘 예배인도자였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예배자의 자리에서 예배드릴 기회는 없었다.
다니엘기도회에서는 나도 인도자가 아니라 예배자로 자녀들과 함께 예배드리면서, 감동이 될 때는 울며 기도하니 딸이 무릎에 안겨 아빠를 토닥거려 주었다. 아들은 아빠와 함께 손을 들고 찬양하며 팔이 아파도 아빠가 팔을 들고 있으면 자기도 팔을 내리지 않고 찬양하는 모습이 성도들에게도 아름답게 보여 사진도 찍어주셨다.
강사들이 소개된 포스터를 본 아들이 왜 21일째에는 강사 사진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날은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들이 간증하는 날이라고 말해주니, '아빠, 나는 누군지 안다. 아빠야. 아빠가 은혜를 많이 받쟎아."라는 것이었다. 한 두 번이 아니라 여러 날을 매일 그랬다.
목회자였기에 곁에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경험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아빠의 은혜받는 모습에 감동을 자녀들이 받았던 것 같다.
예배는 함께 드리는 것이다. 자녀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전할 신앙의 유산이 있다. 자녀들과 험께 예배드리며 가정이 하나되고, 성도가 함께 예배하며 교회가 하나되고, 한국교회가 함께 예배드리며 서로 연합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인도자가 예배자가 되는 은혜의 자리였다.
오륜교회 장정순 집사
오륜교회에서 청지기로 쓰임을 받고 싶어 여러 영역에서 봉사를 감당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먼저 남편을 보호하신 하나님에 대해 나누고 싶다.
친정 부모님이 계시는 여수에 갔다가, 짐을 옮기는 중에 남편에게 심정지가 왔다. 이미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해가고 있는 남편을 내가, 또 펜션 주인이 CPR을 했고 119 앰뷸런스가 와서 제세동기를 작동해서 심장 박동이 돌아왔다. 병원에 도착한 후 의사 선생님은 심정지는 맞는데 사진은 심정지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대상 29:11~12 죽고 사는 것은 주께 달려 있다는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그 이후 남편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또 친정 엄마도 보호해 주셨다. 엄마는 고관절 수술 후, 당뇨로 30년이나 고생하신 엄마였기에,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했으나, 지금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회복하셔서 복지관을 다니시며 오히려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계시다.
다음은 나를 보호하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다. 작년 2021년 다니엘 기도회 때 2시간 먼저 현장으로 와서 중보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허리가 아픈 와중에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5시간 넘는 시간을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었다. 기도 응답으로 내가 지역간사로 섬기는 참여교회 목사님의 암 세포가 줄어들었다는 간증과, 교회 처소가 예비되었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살았던 큰 언니가 주님께로 돌아온 것이다.
대전 주우리교회 전도사 사모 - 소유진님
작년 다니엘 기도회 직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임산부가 복용하는 경우에 태아가 기형아가 될 위험이 매우 높은 피부약을 먹고 있었기에 걱정이 컸다. 남편 전도사님과 함께 기도했는데, 시어머니께서 내가 만삭인 모습을 꿈에 보셨다고 하셔서 기도응답이라고 생각했다.
원래 나는 피부로 너무 아프고 고생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선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을때 질병가운데 주님 앞에 나갔던 다윗이 떠올라 하나님앞에 그동안의 내 마음대로 죄악을 회개했다. 당연히 약을 복용하지 않기로 했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이미 복용을 했기 때문에 위험하니 아이를 포기하라고 했다. 그렇지만 남편과 기도하며 아이를 지키기로 했고, 금년에 아주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라고 있다. 하진은 하나님의 보배라는 의미인데, 하진이를 통해 내 오랜 피부병도 깨끗하게 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오륜교회 강한나 성도
내 이름 한나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기도처럼, 기도하는 사람이되라고 할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그러나 원하던 의과대학을 간 후 나는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살았다. 의사가 되고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해서 내 인생은 모든 것이 순탄하게 흘러간다고 믿었다.
37세가 되었을 때, 20cm의 지방 육종이 몸 안에 있다는 암 진단을 받았다. 당일에 병원을 사직하고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겨우 6살된 딸 아이를 두고 이대로 죽는다는 것이 걱정되어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하나님이 생각났고, 딸 아이의 친구 엄마가 다니는 오륜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집은 거리가 있었지만 평일 예배가 있는 오륜교회를 다녀야 했다. 하나님이 나를 기다리고 환영해 주시는 것에 울며 교회에 들어왔고, 설교를 통해 위로를 받고 평안을 되찾았다.
희귀한 지방 육종이지만 치료를 할 수 있는 센터를 소개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기도 중에, 성령의 보호 안에서, 씩씩하게 10회를 모두 끝낼 수 있었다.
이제 암 절제 수술을 해야 했는데, 대장과 한쪽 신장을 절제할 뿐 아니라, 인공항문을 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다시 무너지고 하나님이 갑자기 사라지신 것 같았다. 그 때 주일 설교 제목이 '건지셨고 건지시며 건지실것이라'였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건지심이 있었으니 이제 또 건지실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나님의 건지심을 믿었다.
수술 후에 기적적인 소식을 들었다. 5시간 예정되었던 수술이 2시간 반 만에 끝났는데, 그 이유가 대장 절제도 하지 않았고, 종양과 한 쪽 신장만 절제했다는 것이었다. 감격스러웠다.
다니엘 기도회에서 날마다 간증자와 내용은 달랐지만, 내게는 모든 것이 하나로 귀결되었다. 앞으로 의사로서의 내 비전과 사명을 강사들의 간증을 통해 찾았다. 그리고, 결단했다. '환자들의 몸과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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