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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의 사랑 2009. 4. 11.
에노스...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며칠 전, 임경훈 집사가 보낸 문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에노스임을 깨닫고..."라는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생각을 전개시키고 연결한 다음에, 하나님이 제게 주시는 메시지를 깨달았습니다. 에노스는, 가인에게 죽임당한 아벨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아들 '셋'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그 의미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병약한'의 의미를 가집니다. 셋은 왜 그 아들의 이름을 'Mortal(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의미를 갖게 지었을까요? 제가 해석하기로는, 창세기는 그 참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에노스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창 4:26) 살인자 가인의 자손들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성을 쌓고 산업을 일.. 2009. 4. 6.
하나님은 누구신가? - 이재철 목사 새신자반 샬롬~! 주 안에서 평안으로 인사합니다. 바울 남선교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성경공부의 첫 ice-breaking 발표를 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재철 목사님의 '새신자반'이라는 책이 교재입니다. 여기에서 새신자라 함은 '초(初)신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바르게 알아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그 첫 장은, '하나님은 누구신가'입니다. 이 내용을 읽으며, 제 개인적으로는… 그 동안 소원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게 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아니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그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첨부파일의 pdf파일에 내용을 요약해 놓았습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함께, 우리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서 .. 2009. 3. 22.
교회안에서의 호칭에 대한 글 - 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차성도 교수의 추천도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대한민국 문화에서 큰 저항 없이, 그러나 혁신적인 호칭 방법은 무엇일까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 차성도 교수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마 23:8) 교회에는 목사, 장로, 집사 등의 여러 가지 직분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관례상 이 직분 명칭 그대로를 서로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학자 영국의 존 스토트 목사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한국의 저명한 목사님을 형제님이라고 호칭했다가 강력한 항의와 함께 봉변(?)을 당하셨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마 23:8)고 .. 2009. 2. 9.
목자 (牧者) 10여 년 전, 처제가 대관령 양떼 목장을 아이들과 함께 다녀 온 후, 소감을 묻는 내게 한 첫마디는, '멀리서 볼 때는 평화롭고 깨끗한데, 가까이 가보면 지저분하고 냄새가 지독해요.'였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하고 시편23편을 외울 때, 우리는 '나는 깨끗하고 순전한 양'으로 생각하고 '예수님은 그러 능력있는 팔자 좋은 인자한 분' 정도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목자'되신 하나님은 내 지저분한 분뇨와 죄악을 대속하시고 처리하시느라 몹시 힘든 모습이어야 한다. 예수님 탄생의 첫 목격자가 된 저들밖의 목자들도 역시 그러했다. 추운 겨울날 들판에서 야영을 해야 했던 목자들이다. 목자의 이미지를 이렇게 현실감 있게 바꾸는 순간, 더욱 은혜가 크게 다가 온다. ---------------------.. 2008. 12. 28.
기독교 용어의 순화 변경된 새로운 기독교 용어 연구자료 Ⅰ. 기도와 관련된 용어 1. 당신⇒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은총으로..”,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서 세우신 이 교회를..”. 이와 같이 하나님을 ‘당신’이라 부르는 것을 종종 보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만일 어느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 당신이 주신 돈으로 이것을 샀습니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 말은 의당 다음과 같이 고쳐서 말해야 한다. “아버지, 아버지가 주신 돈으로 이것을 샀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직접 들으시는 분으로서 2인칭이다. 우리말 2인칭 ‘당신’은 결코 존대어가 될 수 없다. ‘당신’은 다만 3인칭에서는 극존대어로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2008.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