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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목사 - 다니엘기도회 23. Day 8

Jesus Christ/다니엘 기도회 2023. 11. 8.

네버 엔딩 스토리

강사 : 이은상 목사

- 달라스 세미한 교회 담임목사

- 사우스웨스턴신학대학원 철학박사 졸업 (Ph.D) 및 겸임교수
- 덴버신학대학원 이사 및 겸임교수

성경 본문 : 사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할렐루-야! 영원히 끝나지 않는 하나님 이야기

할렐루-야! 히브리어에서 '할렐루'는 찬양하다, 뽐내다의 뜻이고 '야'는 야훼 하나님을 뜻한다. 즉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랑한다는 뜻이 '할렐루야'다. 단순한 기독교식 인사말로 치부하면 안 된다.

다니엘 기도회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강단이다. 오늘도 하나님을 자랑하고 찬양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내 인생을 만드셨고 만지고 계시며 만들어 가실지 나누고자 한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생 가운데 '어떻게 서는지' 그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오늘 간증 제목처럼 'Never Ending Story' 즉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 하나님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 시 90: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Before the mountains were born or you brought forth the earth and the world,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you are God.(NIV)

왜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히 서는지 신학적으로 살펴보면, 시 90:2 말씀처럼 하나님이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everlasting to everlasting, eternity to eternity'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하나님을 우리는 믿는다.

내 첫 간증 - 어머니의 서원(誓願)

지금은 건장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나는 신생아 때 굉장히 아팠다. 태어나자마자 4일 만에 다시 입원해야 했다. 원인 모를 병으로 병원에 갔고, 의사는 아기가 일주일 밖에 살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식물인간이 되어도 좋으니 살려만 달라고 부모님은 의사 선생님께 당부하고 연명 치료 등에 동의하는 각서에 사인까지 해야 했다. 마지막이니, 소망이 없으니, 가족 모두 아기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병원에서는 이야기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결혼 후 그때까지는 교회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버지 친가 쪽이 굉장한 무속신앙의 집안이었기 때문이었다. 무당집 수양아들에, 내 인큐베이터에도 부적을 여기저기 붙여 놓았다고 한다. 어머니가 교회 가는 것을 할머니가 막았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몰래 경기도 수원의 지역 교회에 등록도 해놓고 계셨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목사님 한 번만 기도해 주세요'라고 찾아가셨다고 한다. 그 목사님이 미국에 집회가 있어 출발하는 길이었기에 돌아와서 기도해 주겠다고 하셨지만, 아기가 그때까지 살아있으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웠기에 어머니는 낙심이 되었다. 그러나 결국 그 목사님은 미국행 비행기가 취소되어 병원으로 돌아와 기도해 주시게 되었는데, 할머니가 '예수쟁이 물러가라'라고 하셔서 쫓겨나 차디찬 바닥에서 우리 어머니와 함께 기도하셔야 했다. 기도 중에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어머니는 '살려만 주시면 이 아이를 주의 종으로 바치겠다'라고 서원을 했고, 그로부터 불과 이틀 후에 나는 다 나아서 퇴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아기가 죽을 것이라던 의사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놀라워했고, 기독교를 반대하던 할머니도 그로 인해 어머니가 교회 나가시는 것을 허가하셨다. 그때로부터 아버지 가정의 복음화가 시작되어 지금은 아버지의 8남매가 거의 영혼 구원을 받았고, 아버지도 내가 중학교에 들어간 즈음부터는 하나님을 믿으시게 되었고, 지금은 장로님이다.

 

다 죽어가던 나를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야기, 이것이 내 첫 간증이다. 간증은 체험이며, 특히 하나님의 역사를 그 내용으로 한다. 체험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간증이며, 그 체험으로 힘 있는 기도를 하게 된다. 모세의 능력의 기도가 그러했다.

기도하던 모세의 손은 빈손이었을까?

구약성경 출애굽기 17장(여호와 닛시!)에서 보면, 여호수아가 아멜렉과 싸우고 있는 동안 모세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를 한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산 밑에서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지게 되었기 때문에, 모세의 양 옆에서 아론과 훌이 받쳐주어 모세의 기도를 돕는 모습이 나온다. 이와 같이, 기도하면 살고 기도가 그치면 죽는다. 다니엘기도회는 성도가 사는 길이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이때에 모세의 손이 빈 손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의 손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 출 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있었다. 홍해를 가르고 반석을 내리쳐 샘물이 나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고 일할 때 늘 함께 했던 지팡이였다. '나는 능력 없으나 오직 하나님만 의지합니다'라고 하나님만 의지하던 지팡이였다. 그렇게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바로 우리 각자의 손에 쥐고 있는 하나님의 지팡이'다.
나도 목회자가 되어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나는 '죽어가던 핏덩이 아기였던 나를 살리신 하나님께서 이분도 살려 주십시오'라고 엄청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다. 기도에 힘이 있으려면, 자신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 아니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각자의 인생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스토리를 붙잡기 원한다.
나도 어려서부터 '너는 주의 종으로 바친 사람이야!'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어머니의 서원기도의 내용이 내가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머니로부터 평생 들으면서 점점 내 정체성이 되었다.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기도와 말은 너무 중요하다.

 

나는 하나님을 무서워할 줄 안다.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은 막 살아간다. Fear the Lord!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세상의 성공이라는 산을 향하여 - Money Mountain

어린 시절, 어머니의 서원을 따라 주의 종이 되려고 마음먹은 후에도, 나는 일반 목회자보다는 선교사가 되고 싶었다. 오지에서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직접 경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교사가 되려고 영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깜지 해서 다 외웠다. (깜지 - 암기해야 할 사항을 종이가 새까맣게 보일 정도로 빽빽하게 적어 넣는 암기법. 예전에는 '빡빡이'라고도 했음)

 

이렇게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경기도 수원시 출신이 들어가기 쉽지 않은 학교였지만, 도내 영어 경시 대회와 말하기 대회, 웅변대회 등에서 1등을 했기 때문에 외고에 들어갈 수 있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스피치를 재미있게 해서 반장으로 선출되었지만 첫 시험에서 학급 등수로 37등을 했다. 경기도에서 1등을 하던 내가 반에서 37등을 했는데 반장이 된 상황에 대해 깊은 마음의 충격을 입었다. 부끄럽고 숨고 싶었다. 창피해서 자퇴하고 싶었다.

원인을 알아보니, 대원외고의 많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선행 학습을 하며 자라온 강남 8 학군 학생들이었다. 나도 어른이 되면, 꼭 강남에 아파트를 갖고 내 아이는 강남 8 학군에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고 ‘성공’을 꿈꾸게 되었다. (선교사의 꿈은 없어졌다.)

 

마침내 대학을 들어갔다. 미국에 있는 학교로 갔다. 처음에는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대개 미국에서도 어려운 주 상원의원의 추천서를 가지고 입학해서 debate에 능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경쟁이 치열한 곳이었기에, 도서관에서 쪽잠을 자며 온 열심을 다했다. 내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내가 높은 곳, 더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때는 정말 100%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다. 세상에 너무 속한 사람이었기에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 살았고, 또 졸업하자마자 너무 잘 풀렸다.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들어갔다가, 4대 금융기업 들어갔다가, 외국계 증권사로 스카우트되어 들어갔고... 승승장구, 소위 잘 나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큰일이 하나 터졌다. 2008년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는 것이 터진 것이다. 우리 회사에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지금은 없어져버린 '리먼 브라더스'라는 회사가 있었다. 그 리먼 브라더스라는 회사를 한국 정부와 은행들이 컨소시엄을 해서 인수하려는 프로젝트에 나도 참여하게 되었다. 엄청난 딜이었는데 거의 10조 원을 준비했고 성공하면 그 1%를 나를 포함한 5~7명이 나눠가지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면 강남 아파트가 몇 채 생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딜은 불발되고 결국 리먼브라더스 인수를 추진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시장도 얼마동안은 조용하겠다 싶어서, 미뤄놨던 대학원 석사 공부를 하러 뉴욕으로 갔다. 회사 다니면서 GRE 준비도 해놓았는데 회사 너무 잘되는 동안에는 미루었으나 시장이 잠잠해지면서 대학원 공부를 위해 유학을 가기로 한 것이다. 
8월 마지막주부터 미국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9월 14일 밤에 한국에서 전화를 받았다. 내가 다니던 미국 증권사가 뱅크오브 아메리카(BOA)에 팔려 인수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 지하철을 탔는데 모든 사람들이 리먼 브라더스 파산에 대한 신문 기사를 들고 있었다. 

 

뉴욕 오피스는 대개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었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소식은 하나님께서 "봤지? 돈의 산 money mountain도 무너진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아기 때 병원에 있던 모습과 어머니의 서원 모습을 보여 주셨다. 나와 상관없는 어머니의 서원이 이번에는 나 스스로의 결단으로 변하여, "제가 주의 종이 되겠습니다. 제가 될게요. 제가 그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의 산’을 타겠습니다."라고 작정하게 되었다.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오락가락한다. 뉴욕에서 내 마음은 계속 흔들렸다. '내가 과연 맞는 결정을 한 것일까? 하나님이 정말 부르신 것일까? 하나님의 결정이 필요해!' 이런 생각들에 빠졌다. 
주의 종이 되기로 결정했으니 조금은 달라진 마음으로 다니던 교회를 갔다. 그런데 목사님이 나를 보시더니 어떤 교회, 어떤 학교를 다녔냐고 물으시고, 오늘부터 새 신자반을 맡으라고 하셨다. 결국 새신자반을 맡았다. 나는 기독 유치원과 초등학교 출신이어서, 사영리 등 여러 기독교를 소개하고 전도하는 내용에 익숙하기는 했다. 아무튼 목사님의 말씀 대로 '새 신자'반을 맡아 멋쟁이 뉴요커들인 새 신자들을 맞이했다.  그들은 친구 따라 잠시 교회에 왔다가도 곧바로 내게 붙들리곤 했다. 나는 증권사 스타일로 교회 새 가족 관리를 했다. 엑셀을 사용해서 개개인을 분류해서 맞춤형으로 관리했다. 그런데, 거기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데 내가 은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 신자부 과정 중에 도도하던 뉴요커들이 눈물을 흘리며 예수 믿겠다고 고백하게 되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 서울에서 외제차를 굴리며 내 마음대로 살 때는 느끼지 못했던 기쁨이 넘치는 행복을 느꼈다. 그래서 이것이 주의 종의 길이라면 평생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흔들렸다. 가깝고 내 인생에 대해 주의 길이 아닌 다른 바람이 있던 분들의 동의가 필요했다.
먼저 대학원에서 만나 교제하던 여자친구에게 신학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부산 아가씨였는데, 감사하게도 내가  신학을 가도 그녀는 나와 헤어질 생각은 없다고 했다. (지금은 내 아내가 되었다.^^)  

또 오랫동안 내 사회적 성공을 바라시던 아버지께 내가 이제는 신학 하겠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아야 했는데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흔들리던 중에, 한국으로 귀국 전에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하나님 없는 삶은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결국 아버지의 승낙을 위해 한국 인천공항에 새벽에 도착했는데(미국 뉴욕 JFK에서 자정 무렵에 떠나 '날짜변경선을 넘기 때문에 달력으로는 하루를 잃어버리고'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기는 비행기 편이 예나 지금이나 대표적 항공편이다.), 마중 나오셨던 아버지께서 먼저 '앞으로 뭐 할 거니? 자네는 말을 잘하니까 아나운서나 목사나 되어 보는 것이 어때?'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먼저 준비하시고 일하신다는 것을 더우 깨닫게 되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주의 종이 되어야 된다고 강조하던 어머니조차도 나를 신학교를 보낸 후 '세상의 성공을 포기한 것에 대해' 3개월간을 우셨다고 한다.

  • 눅 19: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주께서 쓰실 것이다' 그 말씀으로 부모님의 동의를 받았다.

너는 여기까지 와서도 너를 믿느냐

그렇게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지금 살고 있는 달라스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Fort Worth (포트워스)가 있다. 소떼와 로데오가 유명한 곳이었는데, 그곳의 신학교 동네에 가 보니 스페인어가 일색인 낯선 시골 같은 동네였다.(뉴욕과 비교되는...) 나는 여전히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신입생들에게 앞으로 나와서 기도받으라고 총장님이 말씀하셨지만 나는 2개월 동안이나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가 겨우겨우 부름의 확신을 갖고 신학 공부에 몰두했다.
지역 교회에서 부름을 받아 Youth를 담당하는 (교육) 전도사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급여 수표를 받기 전까지는 전도사님의 수입을 모르고 있었는데, 받고 보니 무척 당황스러웠다. 500불을 받았는데 그나마 우리 신학교에서 가장 많이 받은 것이었다. 예전 수입의 1/10도 안 되는 형편없는 수입이 무척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낮에는 신학생이었지만 밤에는 주식을 하기 시작했다. 수익률도 제법 좋았다. 특히 미국의 밤 시간대에 맞는 한국 장에 주로 투자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 너는 여기까지 와서도 너를 믿느냐?‘라고 말씀하시는 정확한 음성을 들었다. 나는 하나님을 무서워했기에 그다음 날 모두 팔았다. 그것은 'Money mountain'도 무너졌지만 더 심각한 '나(Me) mountain'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 산은 무너지기도 어렵지만, 어렵사리 무너뜨려도 금방 다시 세워지는 어려운 산이다. 그야말로 (하나님이 아닌, 또는 하나님이 만져 주시는) 나의 Never Ending Story다.

주의 부르심과 주시는 사명을 위하여

이번 집회를 위해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비행기 내의 모종의 장소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이번 다니엘 기도회에서 '하나님의 손 지문이 많이 묻은 인생'을 간증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만지셨는지 나누려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 이 말씀을 전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부른 것처럼 부를 사람이 있다. 사명을 줄 사람이 있다'는 응답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큰 바다라면 내가 물방울 되게 하소서."
"예수가 있는 심장마다 선교사이고 예수가 없는 심장마다 선교지이다." - 고故 하용조 목사님
"수명이 다한 곳에서 죽지 말고 사명을 다한 곳에서 죽자."
"수명이 다한 때 죽지 말고 사명을 다한 때에 죽자."

 

하나님께서 사명자로 부르시면 즉각 순종하여, 이 기쁨의 사역에 동참하시기를 바란다.

  •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소명(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르심)은 calling(부르심)이고 사명(하나님이 맡기신 일, 선교)은 mission(맡김, 임무)이다. 
돈의 산, 정치권력의 산은 영원하지 않다. 나(me)의 산도 금방 무너진다.
세상의 성공을 좇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명자로 부름 받으시면 순종하시며 사시기를 축복한다.

 

내 삶에서 함께 하시고 만져오신 하나님의 지문, 하나님의 손길, 그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자랑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김은호 목사님 기도 인도

부르심에 확실한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이었다.
우리 중에 혹시 '나는 여기까지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다시 시작해 보자고 말씀하신다.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우리의 과거는 지나갔다. 미래를 보자.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 인생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내 인생의 스토리를 쓰고 계신 하나님의 손길은 멈추지 않으셨다.
문제를 구하지 말고 해답을 구하며 살자.

 

블로거 개인 생각

1.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 내 명석한 두뇌에 행복과 자긍심을 느끼더라도 좋은 대학에 입학해 보면 그곳에서 만나는 더 뛰어난 두뇌들로 인해 행복은 금방 사라진다.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행복을 느끼더라도 자연이 황폐해지거나 내가 그것을 감상할 수 없는 때가 이르면 그 행복도 사라진다. 사랑하는 가족도, 저축한 돈도, 내 건강도, 맛있는 음식도 세월이 흐르고 내 육체가 노쇠해지면 모두 사라진다. 이번 달 그레이스 콰이어의 찬양에는 '우리들의 눈은 흐릿해지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연습할 때마다 깊이 공감했다.
내가 아끼고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영원하지 않다. 산처럼 굳세보이지만 금방 무너지고 사라진다.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격하며 예수 그리스도께 행복과 삶의 기쁨의 기반을 두는 것이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온전한 행복과 삶의 기쁨과 목적이 된다. 그리고 이것을 언제나 열심히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의 네버엔딩 스토리에 오늘도 감사하며 마무리하고 내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2.
오륜교회 교인들은 김은호 목사님을 위해 열심히 기도한다. 특히, 다니엘 기도회의 첫날 설교를 위한 기도 뿐만 아니라, 매일 간증/설교 이후의 기도 인도 시간에 정리된 형태로 성령님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며 기도 제목을 주실 수 있도록 기도한다. 오늘 김은호 목사님의 요약이 무척 궁금했다. 그리고 '끝과 시작'을 말씀하시는 순간에 많은 성도의 기도 위에 이루어지는 성령의 역사를 느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헛된 산을 무너뜨려 가는 우리의 끝없는 이야기이며 또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없이 용서하시고 힘을 주시며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김은호 목사님의 정리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스토리를 아직 종결짓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실제 다 끝났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면, 우리 인생의 반전과 진정한 최고의 챕터를 보게 될 것입니다.
God isn't finished writing my story. Abiding in Jesus, the best chapters are yet to come!

기타 참고 자료 - 세미한 교회 홈페이지에서

달라스 세미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은상 (Ryan E. Lee)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고, 복음 전하기를 기뻐하는 목회자다.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하여,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 일찍이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 중고등학생 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며, 이른 나이에 중국 선교사를 꿈꾸기도 했다.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된 이은상 담임목사는 대원외고 유학반에서 미국대학과 한국대학 입시를 동시에 준비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대학진학을 위해 도미하여 미네소타에 위치한 Liberal Arts의 명문 중 하나인 Carleton College에서 정치외교학 (Political Science/International Relations)을 전공하고, 뉴욕에 Columbia University에서 동아시아지역학 석사 (Master of Arts in Regional Studies: East Asia)를 졸업하며 중미외교 및 경제 이슈들을 공부했다. 
대학시절 대한민국 국회와 삼일회계법인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졸업 후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애널리스트를 거쳐, 하나금융그룹 IB증권, 메릴린치 (Merrill Lynch) 서울 오피스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등 아시아 금융 전문가로 일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 (Master of Divinity) 과정을 졸업하고, 보수적인 신학의 복음주의자로서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점을 더공부하기 위해 보스턴/캠브리지의 하버드대학교 (Harvard University) 종교대학원 (Divinity School)에서 종교윤리정치학 석사 (Master of Theological Studies in Religion, Ethics, and Politics) 과정을 마쳤다. 이후,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로 돌아와 남침례교의 세계적인 조직신학자인 Malcolm B. Yarnell 교수에게 선교 신학을 사사하여 세계기독교 선교학으로 철학박사 (Doctor of Philosophy) 과정을 졸업했다. 
세미한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전 이은상 목사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보스턴 온누리교회, 달라스 뉴송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으며, 보스턴침례대학교 (Boston Baptist College) 겸임교수 (adjunct professor) 및 SEED 선교회 선교사학교 강사로 섬기기도 했다. 
현재 달라스침례대학교 (Dallas Baptist University) 겸임교수 (adjunct professor), 덴버신학대학원 (Denver Seminary) 겸임교수 (adjunct professor),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설교 콘퍼런스 강사 및 Ph.D. 논문심사위원 및  JAMA GLDI (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 강사로 후학들을 위해 섬기고 있다.
대학원 시절 뉴욕에서 만난 안희영 사모와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예준이와 딸 루아를 두고 하나님께서 주인 되시는 성경적 가정을 세워가고 있다. 

https://governance.tistory.com/650

 

단세 20. Day 19. 부족한 인생에게 베푸시는 은혜 (신 7:6-7)

강사 : 최병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전) 미국 텍사스 달라스 세미한 교회 담임목사 Southwestern 신학교 졸업(M.Div)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를 사랑하시기를 축원한다. (엡 1:23 교회는 그의

governance.tistory.com

위 링크는 세미한 교회 설립목사인 최병락 목사님의 다니엘 기도회 간증 설교 내용입니다.

삭개오의 고백
               이은상 목사 작사/작곡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주님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고단한 인생과 허무한 성공에
속아버린 내 이름을요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이제 아무도 부르지 않아 주는
모두들 떠났고 모두들 속였고
모두를 원망했지만 
오늘을 기다렸어요
주님을 만날 그날을

앞으로 갈게요, 나무라도 오를게요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오늘만 기다렸어요
주님만 따를 그날을
뒤 따라갈게요 십자가 못 박을게요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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