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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安住)인가 인내(忍耐)인가?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23. 9. 4.

여름휴가를 다녀온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는데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이룬 것은 별로 없는데 세월은 무척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면 너무 나태(懶怠)하고 게으른 것은 아닌지, 너무 안일하게 사는 것은 아닌지,
현실에 안주해 버린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부정적인 표현들로 가득 찬 시간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견뎌내는 시간들이었다고 또는 기다림의 날들이었다고 위안도 하게 됩니다.

 

큰 결실 없는 시간을 똑같이 보낼 때, 무엇이 이 둘의 차이점을 만들까요? 안주와 인내.

 

결국은 오늘을 살아가는 태도이며, 오늘 내게 내면의 흥분이 있는지, 뜨거운 동력이 있는지,
그리고 미래를 향한 지향점이 있는지가 그 차이점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한 참소에 귀 기울이지 말고,
오늘도 뜨겁게 힘 있는 시간을 살아갈 것을 기도하며 다짐합니다.

 

지금 나는 나태함으로 안주하고 있는 것인가 기다림 속에 인내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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