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고도화 핵심은 ‘비즈니스와의 접목’ | ||||
정보수집 및 분석에서 전략관리, 위험규제, 마케팅 등에 활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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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제조분야를 중심으로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고도화’ 작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차세대를 완료했거나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핵심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이 각종 정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BI고도화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BI고도화에 대한 개념은 시각에 따라 규정하는 범위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BI를 ERP, CRM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대시보드로 통합해서 활용하거나, ▲해당 산업에 특화된 예측 기반의 분석으로 고도화한 사례,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BI와 맞물려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BI를 ERP, CRM, 스프레드시트 등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 대시보드로 통합해 분석/예측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 제조업계에서는 CRM 등에 고급분석을 더해 마케팅프로그램을 개선, 고객관계 강화에 활용하고 있다. 또 통신/유통업계는 SNS(소셜 네트워크서비스)를 적용한 BI를 고객지원, 광고, 마케팅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BI고도화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BA(비즈니스 분석)이다. BA가 지향하는‘고급분석(Advanced Analytics)’은 올해 가트너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2011년 IT트렌드에 선정됐을 만큼 IT시장에서도 주목 받는 분야이다. 업계에서는 BI와 BA의 개념차이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고급분석을 활용한 예측부문’을 분류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다. 과거의 데이터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모델을 생성하는 것이 BA다. 기 존 BI가 포괄하는 영역이 정형/비정형/OLAP/경보/통계분석까지였다면 시계열예측(이추세가 어떻게 될지)/예측모델링(물건을 구매할지 여부/위험규제 예측)/최적화(발생한 일에 대한 최적의 대안은 무엇인가)까지가 BA영역에 포함된다. 또 ▲데이터 적재, ▲데이터 탐색, ▲가공, ▲분석 데이터생성, ▲모델링 등 일련의 BI과정에서 지능화(고도화)된 부분은 ‘분석 데이터 생성과 모델링’ 부문이다. 기존의 BI고도화가 ETL(매일 → 실시간), 분석엔진(1주 → 실시간), 분석결과 운영시스템 연계(하루 → 실시간) 등의 업그레이드였다면 최근 이뤄지는 BI고도화는 비정형데이터 분석(수십 시간 → 몇 분)과 모델링 생성 기간(수십 일 → 수 십 분)으로 단축해 고도화한다는 개념이다. 향후 BI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시간 분석 데이터 생성과 모델링을 지원, 개별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분석’을 들고있다. 사용자환경요구에 따라 결합/복합적/비정형 적재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가장 적합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BI’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예측기반의 고급분석인 BA의 활용성과 BI고도화 의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기존에 분리돼 있던 BI영역과 고급분석(BA)이 통합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이게 곧 BI고도화를 의미한다”면서도 “현재 기업들이 진행하는 BI고도화 작업이 실시간분석/텍스트분석/예측분석을 모두 포괄하는 진정한 의미의 전사적인 BI고도화라고 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BA의 영역에 대해 “위험규제관리 등은 금융권 전체가 사용하는 솔루션이 아닌 일부 분야에 국한된 것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 규정하고 BA를 BI의 진화된 개념이 아닌 또 다른 영역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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