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구원파와 구별이 되지 않는다?!
·
Others/생각의 흐름
#페이스북에서종교 공동체를 평가하는 두 기준: 교리와 권력 구조대학 시절, 잠실운동장 근처에서 박옥수 목사 집회 전단지를 여러 번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섬기던 교회에서는 그 집회를 권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깊이 관심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단지만 보았을 때는 겉으로 보기에 복음의 핵심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이 지점에서 하나의 질문이 생깁니다. 어떤 종교 단체가 성경, 복음, 죄 사함, 구원, 은혜 같은 익숙한 기독교 언어를 사용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분별해야 할까요?기쁜소식선교회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을 “성경 말씀만을 믿는 믿음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언어만 보면 기존 개신교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종교..
James Joyce 'Clay' 진흙
·
Others/이것 저것
진흙 (Clay)- 제임스 조이스 원장 여사님은 여성들의 저녁 티타임이 끝나는 대로 마리아에게 외출을 허락했고, 마리아는 저녁 외출을 손꼽아 기다렸다. 주방은 티끌 하나 없이 말끔했다. 요리사는 커다란 구리 보일러 통에 얼굴이 비칠 정도라고 말했다. 벽난로의 불길은 기분 좋게 활활 타올랐고, 한쪽 탁자 위에는 아주 커다란 밤브랙(과일 빵) 네 덩이가 놓여 있었다. 밤브랙은 자르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가까이서 보면 길고 두툼하면서도 고르게 썰려 있어 티타임 때 돌릴 준비가 다 되어 있었다. 마리아가 직접 썬 것들이었다. 마리아는 정말이지 아주, 아주 왜소한 사람이었지만 코와 턱은 유난히 길었다. 그녀는 콧소리를 약간 섞어 늘 달래는 듯한 부드러운 말투로 속삭였다. “그래요, 얘야”, “아니란다, 얘야...
찬양 '사자와 어린 양'에 대하여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지난 주일 예배 후 파송의 찬양 특송은 '사자와 어린양'이었습니다. 노래 스타일로 볼 때 외국 CCM의 번안이리라고 생각은 했으나, '사자와 어린양'이라는 가사의 소재가 제게는 낯설었습니다. 그래서 조사해 보고 묵상해 보았습니다.구름 타고 오실 분 모든 나라 절하리 죄 사슬 끊기네 주의 찬양 선포할 때 오 주를 막을 자 누구리 우리 주는 사자 유다의 그 사자 크게 포효하며 함께 싸우시네 주 앞에 모두 경배하리 죽임 당하신 주는 어린양 모든 죄를 위해 사슬 끊었네 오 모두 절하리 그 사자와 어린 양께 주 앞에 모두 경배하리 문들을 열어라 왕의 왕을 맞이하라 구원의 하나님 포로들 해방하시네 오 주를 막을 자 누구리 우리 주는 사자 유다의 그 사자 크게 포효하며 함께 싸우시네 주 앞에 모두 경배하리 죽임 당하..
국가코드를 US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
·
Management/일 잘하기
1. 가장 확실한 방법: 실행 플래그(Arguments) 사용하기파일을 매번 고치는 대신, 크롬이 켜질 때 아예 특정 국가 코드를 강제로 인식하도록 명령어를 주어 실행하는 방법입니다.크롬을 완전히 종료합니다. (Cmd + Q)맥의 터미널(Terminal)을 엽니다.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미국(us)으로 고정하는 예시).open -a "Google Chrome" --args --variations-override-country=us💡 매번 터미널을 켜기 번거롭다면? (자동화 앱 만들기) 맥의 Automator(오토메이터) 앱을 열고 새 문서 -> 응용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쉘 스크립트 실행' 액션을 추가하여 위 명령어를 넣고 저장해 두세요. 원클릭으로 플래그가 적용된 크롬을 켤 수 ..
갓생 살기 전에 ‘본캐’부터 확인하세요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증명의 삶에서 수용과 감사의 삶으로오늘 아침, 당신은 어떤 질문과 함께 눈을 떴습니까?우리는 의식하지 못한 채 매일 하나의 질문을 품고 일어납니다. “오늘 나는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까?”직장에서, 학교에서, 혹은 SNS의 타임라인 앞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갑니다. 더 나은 스펙, 더 높은 연봉, 더 많은 '좋아요'를 쌓아 올리며 스스로에게 속삭입니다. “이만하면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하지만 솔직해져 봅시다. 그 방식으로 정말 평안을 얻었나요?사회학자 찰스 테일러는 현대인을 '표현적 개인주의'에 갇힌 존재라고 진단합니다. 내 안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 세상에 표현함으로써 존재 의미를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 프로젝트가 결코 완성될 수 없다고 지적..
성경을 더 잘 이해하려면 고대 역사를 배워야 할까?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1. 우물 안 우리 동네와 옆 동네 거인들성경 속에는 다윗 왕이나 솔로몬 왕처럼 아주 멋지고 힘센 왕들이 나옵니다. 어린 시절 성경만 읽다 보니 이스라엘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힘센 나라처럼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우며 '역사'라는 돋보기로 들여다보았을 때 조금씩 다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이스라엘은 사실 크기로 따지면 우리나라의 강원도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나라였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주변에는 이집트, 바빌론, 아시리아처럼 덩치가 아주아주 크고 힘도 센 '거인 나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으로 보면, 마치 작은 골목대장이 옆 동네의 무시무시한 형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모습과 비슷해 보이기도 했습니다.역사적 맥락화(Contextuali..
김은생 (金殷生) 개인 블로그
'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