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길 것인가, 세상의 포로가 될 것인가? 주경훈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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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250316. 주일예배 설교성경 본문: 창세기 14:1-16Rapport:마지노선( Maginot Line )은 원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가 독일의 재침략을 막기 위해 국경 지대에 구축한 대규모 요새 방어선을 가리킵니다. 그 이름은 프랑스의 전쟁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마지노(André Maginot)의 성(姓)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되어, 오늘날 한국어에서는 ‘최후의 방어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한계점’을 의미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한편, 마지노선은 미래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현실에만 안주하는 한계 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소돔은 롯의 마지노 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외에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무너지고 그로부터..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주경훈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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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250309 주일설교💡(창 13:14~18)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창세기 13장 14-18절은 아브람과 롯이 가축이 많아지면서 헤어지게 되고, 롯은 소돔 근처의 비옥한 땅을 선택하고 아브람은 가나안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
현대 사회의 법치에 대한 희곡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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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In the play "The Exception and the Rule" by Brecht.브레히트의 희곡 에 계급적 권력구조와 법치의 모순을 신랄하게 해부한 다음 이야기가 나옵니다.석유 사업권(oil concession)을 따내기(secure) 위해 여정에 오른 상인(a merchant)은 길잡이(a guide, 중간자)와 쿨리(a coolie, 짐꾼, 식민지 노동자)를 고용합니다. 길이 바쁜데 상인은 길잡이가 쿨리를 관대하게 다루고 있는 게 불만입니다.  길잡이는 쿨리를 부려야 할 관습을 잊고 쿨리와 친해집니다.The merchant is upset because the guide is treating the coolie too kindly, not following the usual harsh tr..
내 유서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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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유서(사전의료의향서)나는 지금 이 글을 통해, 내 삶이 마지막으로 향하거나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받게 될 의료 행위 및 돌봄 방식에 대한 내 희망과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가족과 의료진, 그리고 나를 돌봐주는 모든 분들이 내가 남긴 뜻을 존중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 생명을 단순히 연장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편안하고 존엄한 상태에서, 예수님 품에 안기기 전 이 땅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 나 스스로 말을 하거나 결정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도, 여기에 적는 내 의향이 최대한 존중되길 바랍니다. 가족과 의료진이 충분히 대화하고 고민하여, 내가 추구했던 가치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려주시길 당부합니다.콧줄(비위관) 삽입 및 인공영양에 대한 의..
목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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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목로주점의 개념과 기원  목로주점은 좁고 기다란 나무 판인 목로((木壚)를 앞에 내놓고 술을 파는 옛 선술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bar table? 일본어 '다찌'? 말 그대로 목로(널빤지로 만든 긴 탁자)를 설치해 손님이 술잔을 올려놓고 마시는 형태의 술집으로, 오늘날의 포장마차나 막걸리집과 비슷한 서민적인 주점입니다.한국에서 이러한 목로주점이 등장한 것은 조선 후기로 알려져 있지만, 대중에게 술을 팔고 함께 마시는 술집 문화 자체는 그 이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나아가 서양이나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선술집과 여관, 퍼브(pub) 등이 오랜 역사를 거치며 발전해 왔습니다.한국 전통 주점의 역사와 목로주점의 등장  우리나라에서 술집은 단순한 음주 공간을 넘어 오랫동안 '대..
말씀을 붙들고 다시 일어서라 (수 8:1) 김은호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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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250302 주일예배 설교 “얕잡아보다가 큰코다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큰코다친다’는 말은 크게 망신이나 창피를 당한다는 것이지요. 작은 일을 가볍게 여기거나, 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오만한 마음을 품는 순간 우리 안에 영적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1918년 무렵 전 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은 약 5,000만 명이라는 엄청난 사망자를 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초기에는 이 스페인 독감을 일반 감기쯤으로 얕잡아보고 제대로 된 방역과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힘들 만큼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고, 세계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설마 이것쯤이야” 하고 방심한 결과가 얼마나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성경에도 비슷한 예가 있습니다. 여리고 성을..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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