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작을 어떻게 기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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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아버지께서 소천하신 지 만 3년이 지났습니다.그리고 만 3년 보름만에, 아버지의 시신을 기증했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화장 예정이니 화장 전에 만나서 여러 절차를 밟고 유골을 받아가라는 것입니다.마음에 여러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께서 65세로 47년간의 교직 생활을 정년퇴임하신 후에 정리하셨던 글들을 모아서 아버지의 호인 '완주'를 따라 '완주필경'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하기도 했었습니다.아버지는 그 후로도 여러 글들을 정리하셨고 그것을 아래한글 파일로 잘 정리해 두셨습니다.그러나 지난 3년간 의식적으로 그 원고를 피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먹먹해지는 가슴 때문입니다.그러나 이제는 어떻게든 세상의 빛을 보게 하고 싶습니다.그래서 완주필경처럼 정식 출판은 아니더라도 전자책이라도 만..
전기 콘센트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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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고용량 멀티탭과 일반 멀티탭은 무엇이 다른가?표시 소비전력 (3500W=16A x 220V)이 동일해도 전선 굵기, 플러그 접촉력, 내부 부품 전도성, 내구성 등의 차이로 고전력 제품 연결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에서 다릅니다.일반 멀티탭은 제품 후면의 설명에 대개 700W 이상 전열 제품의 긴시간 연결 금지, 소켓당 1000W 이상 사용 금재 등 최대전력과는 다른 제한 요건이 표시된 경우가 많습니다.공간 허용 전력을 고려해야 합니다.거주 공간 전체 허용 전력은 세대의 메인 차단기 값(집 전체 : 13200W=60A x 220V)으로 결정되며, 다시 각 방(주방, 거실, 등)으로 분기 차단기를 통해서 구역별 허용 전력(주방 : 4400W = 20A x 220V)이 결정됩니다.주방 허용 전력이 4400W..
꺼떡허면 vs. 까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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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 중에 구수한 전라도 방언이 나와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내서 홍해를 건너 광야에서도 불기둥과 구름기둥, 만나와 메추라기로 보살피셨지만, "꺼떡허면" 불평을 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했다는 말씀에서 사용된 어휘 '꺼떡허면'에 대한 것입니다. '꺼떡허면'의 표준말은 '까딱하면'인데, 표준말에서는 '조금이라도 실수하면'의 뜻으로 쓰입니다.그러나 표준말로는 '걸핏하면'이라고 표현하는 의미로도 전라도 방언에서는 '꺼떡허면'이 주로 사용됩니다.즉 '습관처럼 자주'의 뜻입니다.  '꺼떡허면'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성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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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구약시대주전 2029년 아브라함 가나안 이주주전 1446년 모세 출애굽주전 1405년 가나안 입성주전 1075년 삼손 (사사기 시대)주넌 1050년 사무엘주전 1025년 다윗주전 970년 솔로몬주전 930년 이스라엘 분열 왕국주전 875년 엘리야 선지자주전 835년 요엘 선지자주전 780년 아모스 선지자주전 759년 요나 선지자주전 746년 호세아 선지자주전 739년 이사야 선지자주전 722년 북 이스라엘 멸망주전 640년 나훔, 630년 스바냐 선지자주전 627년 예레미야 선지자주전 621년 예루살렘 - 요시야 왕이 성전에서 율법 두루마기를 발견함주전 606년 하박국 선지자주전 605년 다니엘주전 598년 에스겔 선지자주전 586년 바벨론 3차 침공 (유다 멸망), 오바댜 선지자주전 539년 고레스 칙..
중년의 외도 - 잘잘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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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가장 친한 친구의 불행 속에는 기분 나쁘지 않은 어떤 요소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이지만, 그런 감정이 존재합니다. 이를 질투라고 볼 수도 있겠죠. "저 사람이 누리는 행복이 나에게는 없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질투심일 겁니다. 가만히 따지고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질투라는 감정은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 느끼는 것이지, 전혀 없는 사람은 질투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가진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도 인간의 기본적인 죄 중 하나로 '질투'를 꼽습니다. 질투는 단순히 물질적인 차원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도 비롯됩니다.우리는 흔히 자신보다 훨씬 잘난 사람에게는..
중년을 사는 법 - 김기석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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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옛날에 솔제니친의 우화 가운데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간은 25년 동안은 인간다운 운명을 살고, 그다음 25년은 말처럼 일하며 살아요. 그리고 50세 이후의 다음 25년은 마음은 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개처럼 짖으며 살아야 하고, 그 이후의 삶은 원숭이처럼 누군가에게 구경거리가 되는 삶이라고 하는데, 이는 나이에 대한 비웃음이 아니라 인생의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사실 청장년의 삶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지 모릅니다. 직장에서 잘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가족들을 돌봐야 하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힘겨울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면 번듯하지 못한 삶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내 인생이 쭉정이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을 버텨온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잘..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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