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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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익산 동광 감리교회 아버님께서 소천하시기 한 두 해 전에, 익산시 금강동에 있는 동광 감리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신흥초등학교 교감으로 근무하시던 1970년 경에 그 근처의 동광 감리교회 목사님의 아드님이 신흥초등학교 학생이었는데, 여름방학을 마친 후 글짓기 시간에 해수욕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면서 "비키니 아가씨들이~"라는 표현을 해서 당시 학교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일이 있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때는 그 이야기가 무척 유명해서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던 저도 여러 번 들어서 기억하고 있었고, 50년이 지났지만 부자가 모두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동광교회가 있던 곳이 '새실'이라고 하셔서 의아했었습니다. '새실'은 아버지의 친지이셨던 '유세현'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