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아름답게 분리되는 경우... 온몸으로 말씀 순종...이재철 목사님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어느 간증문이 교회의 이성우 장로님은 1988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동안 저와 함께 서울에 있는 주님의교회를 섬겼습니다. 그 시절에 그분이 직접 체험한 경험담을 기록한 간증문이 있어서, 오늘 제가 대신 읽어 드리겠습니다. 원래는 본인이 직접 읽으시는 것이 원칙이지만, 연세도 많으시고 억양이 다소 어려우실 것 같아 제가 대신 읽습니다. 그분과 저는 함께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분의 글 속에 제 이름이 몇 번 언급되어도 양해해 주시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다음은 이성우 장로님의 간증문입니다.80년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제게 가장 열정적으로 사업에 매진하던 시기는 50대 중반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로 출장을 갔습니다. 일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려..
모세의 삶을 통해 본 '하나님의 때'.... 이재철 목사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모세의 인생과 하나님의 때...  40년이 차매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모세는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노예살이의 고통 속에 있을 때에도 이집트 왕궁에서 왕자의 신분으로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나이 마흔이 되던 해, 한 이집트 병사를 살인한 사건과 관련하여 어쩔 수 없이 이집트 왕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가 무작정 찾아간 곳은 미디안 광야였습니다. 최고·최대의 제국인 이집트 왕궁의 왕자 신분에서 하루아침에 미디안 광야의 양치기로 추락했으니, 그 삶이 얼마나 고달팠겠습니까. 모세 역시 그 고달픈 삶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고 싶었겠습니까.그 모세에 대하여 스데반은 사도행전 7장 30절에서 32절을 통해 이렇게 증언합니다. “40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산 광야 가시나무..
나이 먹을수록 겸손해지는 사람.... 이재철 목사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바벨탑 사건의 배경오늘 창세기 11장은 그 유명한 바벨탑 사건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온 땅의 언어가 하나이고 말이 하나였던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창세기 10장에 족보가 하나의 족보로 시작되니, 홍수 이후를 배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2절에서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였으며”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바벨탑을 짓는 어리석은 짓을 행한 곳이 바로 시날 평지입니다.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에 잠시 정착했습니다. “동방으로 옮겼다”는 말을 우리말로 더 쉽게 표현하면, “동쪽으로 가다가 시날 평지에 멈췄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히브리말로 보면 조금 더 구체적인 의미가 드러납니다.히브리말로는 ‘미케뎀(ק..
기도는 넋두리가 아닙니다... 이기적 기도 vs. 하나님과의 만남...이재철 목사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주 전에 각 언론 매체들은 기도와 관련된 희한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올해 52세 남자가 5년 전에 자기 집에 기도방을 만들었습니다. 집 안에 기도방을 별도로 만들 정도라면, 그 당사자의 신심이 얼마나 깊었는지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막상 자신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당시 아직 어렸던 자신의 두 딸을 직접 만든 기도방에서 매일 기도하게 했습니다. 어린 두 딸이 무슨 특별한 영적 능력이 있거나, 혹은 그 두 딸에게 무언가 한이 맺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딸들이 남달리 영험하다고 확신했던 그 남자는, 어린 두 딸이 기도하면 경마에서 어떤 말이 우승할지 알 수 있으리라고 믿었습니다. 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어린 두 딸은 매일 새벽부터 밤 12시..
땅끝 교회가 되려면... 이재철 목사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얼어붙은 유치장에서 만난 한 청년80년대 말에 제가 이틀 동안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살을 에는 듯한 한파가 몰아치던 한겨울이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유치장에 들어갔으니 편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 좁은 유치장 안에 많은 사람이 갇혀 있었습니다. 밤이 되어 다들 옆으로 몸을 붙여 ‘칼잠’을 청하듯 자는데, 잠이 올 리가 없었습니다.새벽 한 세 시쯤 되었을 때, 유치장 철문이 덜커덩하고 열렸습니다. 한 청년이 새벽에 그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새벽이라 사람들은 웅성거릴 수도 없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유치장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구치소로 이송되거나, 즉결 처분을 받으러 나가고, 결국에는 그 새벽에 들어온 청년과 저, 두 사람만 남게 되었습니다.혹시..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이재철 목사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매일매일 자기 자신을 죽이는 사람이 어른이 됩니다. 사람은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고 난 다음까지 호칭이 계속 바뀝니다. 엄마 뱃속에 생명이 잉태되면 ‘태아’라고 부릅니다. 아직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태아가 열 달이 지나 세상에 나와야 비로소 사람이 됩니다. 처음 태어나면 ‘영아(유아)’라고 부릅니다. (출생 직후부터 만 1세까지는 영아, 만 2세부터 만 5세까지는 유아)  조금 크면 ‘어린이’가 되고, 조금 더 지나면 ‘청소년’이 됩니다. 그다음에 ‘청년’, ‘중년’, ‘장년’이 됩니다. 그러다가 사람이 죽으면 ‘시체’라고 부르지, 더 이상 사람이라 부르지 않습니다.그런데 살아 있는 사람 중에서, 영아,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장년으로 가는 과정까지는 순서가 같습니다. 그런데..
金殷生 개인 블로그
'Jesus Christ'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