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후년, 내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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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지금은 202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우리말에서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해를 일컫는 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내후년'이 지금부터 2년 뒤인지 3년 뒤인지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2년 뒤인데 원래의 사전적 의미는 3년 뒤를 의미했다가 최근에는 2년 뒤도 추가해서 의미가 매우 혼란스럽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2022년을 기준으로 볼 때, 2019년은 재재작년(再再昨年), 그끄러께, 2020년은 재작년(再昨年), 전전년, 그러께, 지지난해, 2021년은 작년(昨年), 지난해이고, 2022년은 금년(今年), 올해입니다. 내년(來年)은 2023년입니다. 명년(明年), 익년(翌年)이라고도 합니다. 'next year'입니다. 드물게는 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