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사람들...나빴던 첫 인상
장소만 인도였을 뿐 언제나 하던 미팅과 유사한 비즈니스 회의만 하다가 마지막 날에 공원에 갔습니다.
인도는 많은 것이 차별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벵갈루루의 대표적 공원인 컵본공원 바로 옆에 유료공원이 있었습니다.
입장료가 10루피, 즉 약 200원 정도 였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매표소 부스 안에 있던 분께,
100루피 지폐만 있어서 냈더니 거스름 돈을 70루피 주었습니다.
왜 90루피가 아니라 70루피만 주느냐고 물었더니
대꾸도 없이 20루피를 추가로 돌려 주었습니다.
인도에 대한 나쁜 인상과 함께 실소를 머금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2. 유료 공원에 와 있는 유아들과 어린이들은 매우 깨끗하게 입고 인물도 좋았으며, 엄마들이 따라와서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사립학교
중학생들 정도 보이는 친구들은 제게 마구 웃음을 날리며, 어떤 남학생은 자기들 샌드위치 박스를 가지고 와서 하나 드시라고 권하기
까지 했습니다. 무척 여유있는 모습들이었죠. 인도 사람에 대한 인상이 마구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옆의 무료 공원으로 건너 갔습니다.
눈에 띄는 리포터가 방송 촬영을 하고 있기에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PD인 선생님들이 다가와 제게 인터뷰에 응할 수 있겠는지
물어봤습니다.
거의 끌려 리포터 앞으로 갔죠.
영어로 한 동안 인터뷰를 하고, 인도말로 구호를 따라서 외치기까지 3번 정도의
컷을 받았습니다.
옆으로 와서 좀 쉬고 있는데, 예쁜 아기들을 데리고 하녀까지 데리고 있는 젊은 엄마가 사진을 함께 찍자고 했고 그
아이들과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겨우 좀 쉬고 있는데, 일단의 여중생들이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는 지 물어 봤습니다.
오해
받을까봐 주변을 둘러 봤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 등이 웃으며 부탁한다고 요청하기에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아마도...인도 사람에게는 낯선 극동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3. 같은 나라에서도 어떤 사람은 속임수를 밥 먹듯이 하고 어떤 사람은 속까지 다 내줄 것처럼 친절합니다.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성심것 대하는 것이, 국적을 불문하고 통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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