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없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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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얼마 전에 돌아가신 레슬리.... 장국영의 영화 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유가령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아비(장국영)'는 전신 거울 앞에서 혼자 속옷 바람으로 그 유명한 맘보춤을 춥니다. 그전에 아비가 나른한 목소리로 이런 말을 중얼거리듯 읊조립니다. "세상에 발이 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 대, 그러다 평생에 단 한번 땅에 내려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 때지.." 세상을 살다 보면 쉬더라도 전혀 쉬는 것 같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니 직장인은 대개 그런 상황입니다. 그냥 바람 속에서 쉬듯이... 쉬는 것도 아닌 것처럼 쉬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나는 다리가 없어요.... 땅에서 나를 보면.... 난 이미 죽은 거예요....' 어쩌면.... 높은..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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