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perfec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바울 남선교회에서 추진하는 신약성경 통독 플랜을 뒤따라가며 마태복음을 읽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은 산상수훈의 시작입니다. 5장의 종반부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모두 아는 내용이죠. 그런데 새삼 은혜가 됩니다, 오늘.
그 이전에 나오는 내용은, 8복을 말씀하신 후에 제자로서 살게 되면 세상이 핍박을 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세상이 핍박하더라도 숨지 말고 (지금의 나처럼...ㅠ.ㅠ) 빛을 비추고 소금의 맛을 내라고 하십니다.(야고보처럼 실행의 신앙을 말씀하시죠.)
그 다음에...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복음을 주었지만), 이것이 율법을, 인간의 도리를, 정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법리보다 더욱 강력한 선을 행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분노가 살인이며, 지속적인 음욕이 간음이며, 아내를 쉽게 여겨 버리는 것도 간음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온전하셔서, 착한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악한 사람에게도 일반적 은혜 (햇빛, 비)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된 제자들이 취해야 할 태도입니다. 하나님처럼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친한 사람은 물론이고 원수마저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기독교인이었던 저는,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성장했습니다. 친하든 친하지 않든 주위에 잘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의 생활이나 사회에서의 생활은 저를 더욱 좁은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니, 성장하면서 저는 변했습니다. 회사에서도 특별히 어느 분의 Line에 서야만 능력을 인정받게 되는 경우들을 보게 되었고, 저 자신도 공평무사보다는, 사사로움을 직원과의 관계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합리화하여 신경도 쓰지 않으며 오랜 세월을 살아 왔습니다.
오늘 말씀은 도전을 줍니다. Be perfec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네 원수를 사랑하고 너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나님은 선한 자와 악한 자 모두에게 해와 비를 주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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