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슴 뛰는 아침을 맞게 되었습니다.
새 회사에서 새롭게 맡은 일은 매우 도전적이고 그 성과와 방법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는 일입니다. '두'려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일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가 너무나 분명해서 가슴이 뜁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사람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십의 철학과 함께 수 십년을 이 곳에서 일해오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미 해질녘 비낀 해에 겨우 포도원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던 사람처럼 (마태복음 제20장의 천국에 대한 비유) 늦은 나이에 이 곳에서 일하게 된 저도 더욱 애써서 그 '이유(why)'를 이루어 가도록, 오랫동안 일하신 다른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려 합니다.
그래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주말까지도.... 시키지 않아도 부르지 않아도...
감사와 기쁨으로 백리(里) 너머 삼밭(麻谷)으로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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