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낭비하지 마라

인생에는 여러 불편한 일들이 우리에게 있다.

학생시절에는 어김 없이 찾아오는 시험이 평온한 삶에 위기가 될 수도 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직장과 사업에서의 여러 어려움들이 위기가 될 수도 있다.

그 위기에서, 또 위험이 분명히 보이는 순간에, 아무 대응도 하지 않거나 포기함으로써

위기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의 어려움도, 기후변화의 어려움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를 발판 삼아 더욱 큰 어려움에 대비해야 한다.

from BIS 그린스완 보고서로부터....

[참고] 블랙스완 : 1967년 백조는 당연히 흰색이라는 믿음을 깨고 1967년 호주에서 처음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 이로부터 기존의 경험치로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를 일컫는데, 1) 예측이 불가능하고 발생가능성이 낮다, 2) 그러나 한번 발생하면 파급력이 광범위하고 매우 치명적이다, 3) 그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만 설명할 수 있다.

그린스완: 불확실성 또는 예측할 수없다는 관점에서 블랙스완과 동일하다. 그러나 1) 적어도 현재 나타나고 있는 위기의 징후들을 바탕으로 미래에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만큼은 예측할 수 있다. 즉 당장 시급하고도 중대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게 예측할 수 있다. 2) 그 어떤 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재난을 초래할 수 있어, 되돌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3) 실물과 금융경제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환경적/지지학적/사회경제적 변화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