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 친구가 보내준 30년 전 과거와 현재의 변화와 차이를 보내준 만화가 크게 공감이 갑니다. 그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서 말로 비교를 합니다.
1980 vs. 2010 사무실의 업무 환경 workplace, workbench
1980년대의 모습입니다.
전산실에는 IBM 등 메인 프레임 컴퓨터가 있고 3280 IBM dummy terminal이 개인 책상 위에는 '키보드'와 함께 있었습니다. '마우스'도 아직 사용되지 않았고 GUI(Graphical User Interface)도 아직 일반화되지 않던 시절입니다. 개인용 PC가 막 나오던 때입니다. XT, AT, 286, 386....
2020년의 모습입니다.
사무실에서도 대개 PC는 없어졌습니다. 노트북이 대체했습니다.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대세입니다. 업무용 사무실에는 대형 모니터나 회의용 전자칠판 등이 놓였습니다.
신문에서 스마트폰으로
과거에는 길가에서도 신문을 팔았고 호외도 발행되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등 대기 줄이 긴 곳에는 대개 신문을 들고 읽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길가에서, 차속에서, 그리고 심지어 걸으면서까지... ^^
연을 날리지만 드론도 함께 날려요
예전에는 야산이든 논이든 어느 곳에서든 쉽게 연 날리는 어린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강 고수부지나 올림픽 공원에서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드론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옛날에는 연을 전쟁에도 활용했다고 하지요? 지금도 드론의 대표적 사용례가 군사용입니다.
전화기가 예전에는 가족 공용이었지만, 지금은 가족이 함께 있어도 각자의 폰을 들여다봅니다
예전에는 유선 전화가 거실에 있었습니다. 전화기가 울리면 가장 옆에 있던 사람이 전화를 받아서 상대방이 통화하기 원하는(찾는) 사람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전화예절도 엄격히 배워야 했고, 또 때때로 중요한 전화가 왔을 때는 모두가 입에 손을 갖다 대며 잡음을 만들지 않으면서 전화기 곁에 머무르며 수화기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반가운 친척이 모처럼 전화를 하면 온 가족이 돌아가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가족이 한 식탁에 앉아 있어도 각자의 폰을 봅니다. 단체톡방에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성인이나 어린이나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브라운관 TV에서 OLED TV로
예전 브라운관 TV는 전체 덩치는 컸지만 Display 면적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그보다 훨씬 긴 앞뒤 길이를 갖고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했습니다.
지금 OLED TVSMS 매우 얇으면서도 매우 큰 Display 면적과 고해상도와 멋진 음향을 보장합니다. 개인 스마트기기와의 연결도 원활하고, OTT 및 인터넷 연결 등이 함께 제공됩니다. 이제 앞뒤 거리는 줄어들어서 벽에 붙어 있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세우는 것이 더 어렵죠.
동네 친구들과 놀던 아이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는 게임을 그만하라는 잔소리로
예전에 해 질 녘이 되면 각 집에서 엄마의 부르는 소리가 집밖으로 퍼져 나왔습니다. '아무개야~ 그만 놀고 돌아와 저녁 먹어라~~' 대개 그 아이들은 골목길과 공터에서 오징어 게임, 얼음 땡, 축구, 족구, 배드민턴, 고무줄놀이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게임 그만하고 식사해라~'고 여러 차례 불러야 합니다. 스마트폰과 자녀를 떼어 놓는 것이 과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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