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자 : Sarah Fuller Flower Adams
1805년 영국에서 태어난 사라 풀러 아담스는 아름다운 여배우였습니다. 정치가인 아버지 벤자민 풀러의 둘째 딸로 태어난 그녀는 빼어난 미모로 무대에서 명성을 누렸습니다. 1834년에는 철도회사 엔지니어인 윌리엄 아담스와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폐결핵이라는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어려서 어머니를 병으로 여의고 하나뿐인 언니도 폐혈액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아왔던 터라 그녀는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는 병으로 시들고 배우로서 활동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병색이 짙어지는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은 큰 고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무대에 설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행복했던 지난 시간들은 이제 기억할수록 상처만 가져다 줄 뿐이었습니다.
절망 속에서 지내던 어느 날, 그녀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성경을 펼쳤습니다. 막막한 상황에 처한 야곱이 하나님의 음성을 꿈속에서 듣고 기도하는 장면을 읽다가 지금까지 붙들고 살아왔던 자신의 꿈들이 떠올랐습니다. 병으로 인해 육신의 아름다움과 세상을 향한 꿈은 사라졌지만, 그와 비할 수 없는 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면서 누리는 행복이었습니다. 그녀는 야곱의 기도처럼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 깨달음을 시로 써 내려갔습니다.(1841) 그 후 그녀는 겸손하게 기도하며 살다가, 이 시를 쓴 지 7년 후인 43세를 일기로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 (1848)
작곡자 : Lowell Mason (1792~1872)
작곡은 1856년에 로웰 메이슨이 작곡했습니다. 이 분은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찬양의 작곡자이기도 하고, 미국의 명품 피아노 브랜드인 Mason & Hamlin의 창업주 헨리 메이슨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밤 잠자리에 든 후, 어둠 속에서 깨어나 눈을 크게 떴을 때, 온 집안의 고요함 속에서 이 멜로디가 내게 다가왔다. 그 새벽에 나는 이 곡을 악보로 옮겼다.' 고 했다고 합니다.
타이타닉 vs. 플랜더스의 개
비기독교인의 경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멜로디를 알게 된 것은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의 와중에 연주하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더 먼저는, 1975년 만화영화 '플랜더스의 개'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에서 네로가 파트라슈와 함께 천사들에 이끌려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에서도 이 곡이 나옵니다.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E'en though it be a cross that raiseth me;
Still all my song shall b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Though like the wanderer, the sun gone down,
Darkness be over me, my rest a stone;
Yet in my dreams I'd b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There let the way appear steps unto heav'n;
All that Thou sendest me in mercy giv'n;
Angels to beckon m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Then with my waking thoughts bright with Thy praise,
Out of my stony griefs Bethel I'll raise;
So by my woes to b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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