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신의 계획이 무산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본심을 믿었고 주어진 모든 상황 속에서 자신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호등을 믿음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멈추시라는 곳에서 멈추었고 가라시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애써 찾아간 버가를 그냥 지나쳤고 일년 후 다시 찾아갔을 때에는 그곳에서 멈추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는 매사의 때를 단 한번도 자신이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때에 순종하면서 어떤 상황속에서든 하나님의 인생사용설명서를 따라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공의를 다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삶을 철저하게 하나님께 위탁했기에 그가 가는 곳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신비스러운 섭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그는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한 영원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시간 그와 같은 바울의 모습 앞에서 우리 각자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귀한 은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는 그동안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만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정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사용설명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매사의 때를 내 자신이 결정했습니다. 하나님의 본심을 믿은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이러고서도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착각해 온 나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십시요. 이제부터 나를 빚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나를 자녀삼아주신 하나님의 본심을 믿는 참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최선을 다한 후에 어떤 결과가 주어지든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인생사용설명서를 더욱 겸손하게 쫒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신호등을 따라 매사의 때를 하나님께 맡겨드리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공의를 온전히 행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그리하여 나의 삶이 이 시대의 역사속에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드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로로 쓰임받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재철 목사님 설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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