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 설교
제목: 에바다를 선포하라 성경본문: (막 7: 31 ~ 35) 설교자: 김은호 목사
0. Rapport
天地創造 後의 모습에 대해 성경은 얘기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 때는 모든 것이 좋았으나 ...., 사람들의 죄(罪)로 인해 모든 것이 닫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의 표현으로 보면, 귀먹고 말이 막힌 (더듬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 빠진 사람을 예수님이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또는 어떤 단계를 따라 이 사람을 고치셨는지 살펴 보려 합니다.
1.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심
공개적으로 치유하면 군중이 환호할텐데, 그 전도 효과도 훨씬 클텐데, 왜 예수님은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셨을까요?
첫째, 이 사람을 배려한 것이었습니다.
정상인도 많은 사람들 앞에 서게 되면 주눅이 들게 되는데, 듣지 못하는 이를 군중 앞에 세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두려운 나머지 마음의 門이 닫혔을 것입니다.
둘째, 그의 상처를 싸매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셋째로는, 오직 치유에 集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 '접촉'하심
예수님은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셨습니다.
왜 침을 뱉었을까요? 그 당시(當時)에는 사람들이 침이 기름과 같이 치유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벌레 물리거나 피부에 상처가 나면 약이 없을 때 침을 바르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손을 대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 보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도 어렸을 때 배앓이를 하면 어머니께서 배를 문질러 주시며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계속 말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 손은 왜 약손일까요? 그것은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그 사람의 혀에 손을 대셨습니다.
3. 하늘을 우러러 '탄식'함
하늘을 우러렀다는 것은 기도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단지 기도라고 하지 않고 '탄식'이라 한 것은, 매우 깊은 탄식 또는 신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이 못듣고 말을 더듬으면서 겪어 왔던 이 사람의 고독과 아픔을 느끼셨던 것입니다. 共感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불쌍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을 이 시간 생각하게 됩니다. 공감(共感)이 있어야 (에바다의) 기적(奇蹟)도 있습니다.
완고한 노인 환자가 있었습니다. 가족도, 성직자도, 그 누구도 그 할아버지를 제대로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그 병실에 들어갔다 나온 후 그 환자는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어떤 묘책이었는지를 묻는 사람들에게 그 아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냥 할아버지와 함께 울었어요.' 공감이 기적을 가능하게 합니다.
4. 에바다 (열리라) 를 선포하심
예수님이 에바다를 선포하시매 그 사람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렸습니다. 말이 分明해졌습니다.
귀신(Satan)이 혀를 묶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을 내쫓은 후에는 귀신들렸던 사람들의 말이 너무 또렷해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새해 우리 교회의 표어이기도 하지만, 새해에는 '열어보게 하소서'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삶의 많은 것이 닫혀있으나, 또 묶여있으나... 主님은 '에바다' 를 선포하십니다. 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림과 풀림은 同時에 일어납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우리가 예수 안에서 '에바다'를 '선포'할 때, 우리 삶의 닫힌 것들이 열리고, 더불어 맺히고 묶인 것들이 풀리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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