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누나가 가족 카톡방에 갑자기 어려서 부르던 노래들을 올려 줬다.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촛불을 켜고, 그리고 촛불마저 화재 걱정에 일찍 끄고 나면
한 이불 속으로 6남매가 모여 들어
큰누나를 중심으로 부르던 노래들 중에는 재미있는 것이 많았다.
전래 동요들을 한 번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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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장사 똥구멍은 찐덕찐덕~
과자장사 똥구멍은 바삭바삭~
깨장사 똥구먹은 파삭파삭~
기름장사 똥구멍은 미끌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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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치맛자락 보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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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내동무
미나리 밭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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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oo이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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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른 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은 건 백두산
백두산 뻗어내려 반도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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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가 익었어요~
맛좋은 앵두를 팝니다
한사발에 십환요
싸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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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찌개가 보글보글
아이고 뜨거워 보글보글
빨간 불이 미워미워 욕하느라고 보글보글
불더러 어서 죽으라고 고사하느라고 보글보글.
(우리 아버지께서 기억하시는 옛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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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꽈리 입에 물고 뽀드득 뽀드득
동굴동굴 굴리다가 뽀드득 뽀드득
앞마당에서 꽈리를 불면 병아리들이 모여와서 듣는다
병아리야 너희들도 빨간꽈리 불어보고 싶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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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두껍아, 두껍아 너희 집 지어 줄께.
두껍아, 두껍아 너희집에 불났다.
솔이랑 가지고 뚤래뚤래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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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두 장 말고 세 장이요
세 장 말고 네 장이요. 네 장 말고 다섯 장이요
구리 구리 구리 구리 가위, 바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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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가 방구를 뽕 뀌니
참나무가 참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