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쿠르드족은 튀르키예, 시리아, 이라크,이란 등 지역에 기원전부터 산악 지대에서 유목을 하며 살던 사람들인데, 1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나라를 세우지 못하고 서로 다른 국적으로 여러 지역에 뿔뿔이 흩어져 세계 최대의 유랑 민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에 많이 모여 살고 있어 튀르키예 인구 전체의 20% 정도를 차지하는데, 튀르키예 정부는 쿠르드족의 언어와 문화 등을 억합했고, 이에 반발하여 쿠르드 무장단체를 구성하여 테러와 폭력 시위를 하며 독립을 주장하고 있다. 스웨덴, 핀란드에 쿠르드 난민들이 살고 있어 그 나라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아리안계 인종으로, 튀르키예(1470만 명)와 이란(810만 명), 이라크(550만 명), 시리아(170만 명) 등 중동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3300만 명의 단일민족이 고유 문화·언어·사회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국가 없이 중동 산악지대에 흩어져 살고 있어 '중동의 집시', '세계 최대의 유랑 민족'이라고 불린다. 종교는 대부분 이슬람교 수니파이며, 본래는 유목 생활을 했으나 현재는 중동 지역 곳곳에서 정착 생활을 하고 있다. 언어로 보면 '쿠르만주어'와 '키루다시어'라는 독자 언어(페르시아어와 같은 뿌리)를 쓰는 인도유럽어계 민족이다. 쿠르드족은 종교가 아닌 사용 언어와 문화로 정체성을 찾는 민족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으로 오스만제국(현재의 튀르키예)에 대항한 쿠르드족은 독립을 보장받았으나 영국/프랑스가 임의로 만든 국경선에 따라 쿠르드족은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이란/이라크 전쟁, IS에 대응한 전쟁 등을 통해서 기여를 한 다음에는 또 다시 배신을 당하는 일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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