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마음의 상태다.

예배를 생각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스테인드글라스? 성가대 가운? 성가 합창? 찬양 연주자들? 손을 들거나 무릎 꿇기? 여러분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예배를 생각하면 교회와 관계된 것이나 뭔가 종교적인 행위가 떠오를 것이다
.

한번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교회나 종교 행위에 대해선 전혀 말하지 않았다. 사실 이 말씀을 하셨을 때 예수님은 예배에 적합한 장소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 계셨다. 당시에는 어느 산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어떤 이들은 이 산이라고 말하고 어떤 이들은 다른 산이라고 말했다. 바로 그 때 예수님은 아버지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진정한 예배자를 찾고 계시며 이것과 비교하면 어떤 산도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하셨다. , 어디에서 예배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예배하느냐다.


우리는 예배를 모든 올바른 요소들이 갖춰지고 적합한 순서대로 진행되어 우리의 감정을 사로잡는 진정한 예배 경험으로서의 자격을 갖춰야 하는 것으로 접근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올바른 찬양을 들어야 하고, 올바른 찬양팀이 특정한 방식으로 찬양을 하며 훌륭한 영상으로 분위기를 고양시키고 신뢰할 만한 예배 인도자가 이끌어야 한다. 우리는 “그 곳에서의 예배를 좋아하기 때문에” 특정한 교회를 간다. 이 모든 것은 예배를 예배로서 규정지을 수 있는 익숙한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해지는 특정한 요소들에 의존하게 만든다
.

그런데 예배는 내게 일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만드는 것인가? 예배는 분위기인가 아니면 마음가짐인가? 만약 예배가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는 것이라면 예배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이것이 진정한 예배다
.

나는 운동 경기장에서도, 영화관에서도, 학교, 체육관, 레스토랑, 골프장, 해변에서도 예배하고, 차에서, 비행기 안에서, 소설을 읽으면서, 신문을 읽으면서, 직장에서, 또는 놀면서도 예배한다
.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는 것도 예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묵상글을 신청했다는 사실도 매일 이메일을 체크하는 동안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몇 분이 당신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윈도우 창을 닫았다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멈출 필요는 없다. 계속해서 예배할 수 있다. 아무것도 당신을 멈추게 할 수 없다
.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기 위해서는 마음과 영혼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다. 예배는 뭔가를 하기 위해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것을 할 때 당신이 집중하는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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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태의 예배가 있다. 예배의 형식의 변화에 자유로우면서 참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는 좋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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