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크게 뜨고 보세요~
·
Others/이것 저것
무척 빨라요.
심부름 - 애매한 것은 분명하게 합시다
·
Others/이것 저것
어느날 아내가 프로그래머 남편에게 부탁했습니다. "쇼핑하러 갈 때, 우유 하나 사와요. 아, 계란이 있으면 6개 사오세요." 잠시 후에, 남편은 우유만 6개 사왔습니다. 아내가 물었습니다. "왜 우유를 6개나 사왔어요? 계란은 없었어요?"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계란이 있어서, 우유를 6개 사왔는데, 왜?" 남편의 생각은 이러했겠지요? '우유를 1개 사러 갔다. 그런데, 아내가 지정해준 조건절인 '계란이 있으면'이 참이었기 때문에 1개 대신에 6개의 우유를 샀다.' 이렇게 했어야 할까요? 아내 : 쇼핑하러 갈 때, 우유 하나 사와요. 아, 계란이 있으면 '계란도' 6개 사오세요.
무척 좋은 생각입니다.
·
Others/이것 저것
IBM 제주도에서의 CX Forum 발표
·
About me/나와 뿌리
테라에서의 첫 세미나 발표 - Debut
·
About me/나와 뿌리
할머님의 새벽기도
·
Others/생각의 흐름
자정을 훨씬 넘겨 잠자리에 들었건만 다시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중에 문득 어린 시절의 기억의 단편이 생각힙니다. 할아버님은 제가 태어나고 바로 돌아가셨지만,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까지는, 지금은 도시가 되어버린 그 때 시골에는 할머님이 계셨습니다. 어쩌다 큰집(할머니 계신 곳)에 가면 잠자리가 설어 새벽에 잠을 깨곤 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석유 등잔불을 썼는데, 방 안에서 쓰는 것은 호롱불이라 했습니다. 호롱불은 외풍에 따라 흔들리며 잦아들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듯이 커지곤 했습니다. 쪽진머리 풀어내리고 참빗질을 하시며 '성신이여~ 강림하사~' 찬송을 부르시던 할머니의 그림자도 함께 흔들리고 커지는 바람에, 새벽 소변 참아가며 실눈으로 지켜보던 어린 손자는 무섭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은생 (金殷生) 개인 블로그
In His St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