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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지만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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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몇 해 전부터 마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제가 중년을 넘어 노년이 되어가는 것보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노쇠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연세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맑은 정신과 거동을 유지하시다가 병원에 입원하신 후 몇 개월 만에 소천하신 아버지의 부재(不在)를 아직도 인정하기 어렵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 문득문득 그립습니다. 반면에 파킨슨씨병으로 거동이 어려워져서 요양병원에 들어가신 후에 섬망이 생기셨고 지난 2년 여를 침상에 누워계시는 어머님이 언제나 가슴 아래가 묵직한 아픔입니다. 평생을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로 가족을 지켜오신 어머님이 흐려진 의식 속에서 하나님을, 예수님을, 그리고 늘 방언으로 역사하신 성령님과의 교제를 잃어가시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그 마음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처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