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 있는 나에게 - Singing I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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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성묘 가면 늘 '주 안에 있는 나에게'를 부르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버님께서 연로하신 후 숙부님들과 함께 고향의 선산을 정리하시기 전까지 해마다 두 차례씩 성묘를 가야 했습니다. 본래의 선산은 연동이라고 하는 미륵산 기슭에 무척 넓게 있었지만 우리는 고조부님부터 따로 모신 작은 선산으로 성묘를 다녔습니다. 1900년대 초에 증조 할머님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신 후, 증조부님이 요절하시고 고조부모님까지 세상을 떠나시자 홀로 남은 증조할머니께서 기독교의 가르침에 따라 제사를 모시지 않았기에, 종가의 모든 의무와 권한을 내려놓고 떨어져 나오게 되면서 직계 조상의 묘만을 가지고 새로운 야산으로 이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조/증조/조부모님들의 산소가 있던 익산 시외의 야산으로 성묘 가는 길은 경제 발전과 함..
부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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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예수님은 부활(復活, the Resurrection)하셨지 소생(蘇生, revive)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도마가 손을 대고 만져볼 수 있었던, 창에 상한 옆구리를 가진 채로 부활하셨지만, 죽으실 때의 모습 그대로 소생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의미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기적적으로 죽음을 통과하여(이기시고) 전혀 새로운 존재 세계로, 온전한 부활의 몸으로 들어가신 것이다. 그렇기에 제자들이 있던 집의 벽을 통과하여 나타나셨고, 갈릴리 바다에도 금방 금방 나타나실 수도 있었으며, 40일 후에는 승천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세 번씩 부인하던 베드로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고, 야고보의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어 놓은 것도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역사가 ..
구원과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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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우리 가정을 생각해 봅니다. 아들이 부모에게 불순종하여 대들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 집은 어두운 구름으로 휘쌉이고 집안 분위기는 완전히 삭막해질 것입니다. 부자간의 대화는 끊기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제는 아들이 아버지의 아들이 아닌가요? 아닙니다. 부자관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끊긴 것은 부자간의 교제일 뿐입니다. 부자 관계는 자녀의 출생에 의해 결정된 것이고, 교제는 부모와 자녀 쌍방 간의 행동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제 그 아들이 부모님께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그는 즉시 용서를 받고, 그로 인해 부자간의 교제가 회복됩니다. 그동안에도 그들의 관계, 즉 부자간의 관계는 여전합니다. 아들이 잠시 동안 불순종하고 부모의 기대를 저버렸지만 아들은 여전히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
이단의 질문, 교회의 대답 - 조믿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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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교회 임직자 스쿨의 한 과정으로서 이단에 대한 이해와 대응을 위한 강의를 바른미디어 발행인 조 믿음 목사님께 들었습니다. 이 분은 이단 문제뿐만 아닐 '중독'에 대해서도 강의와 저술을 통해 사역하고 계십니다. 먼저 '중독'에 대한 내용을 강의와 인터넷에서 정리합니다. 중독 중독의 종류도 다양하다. 스포츠가 사람을 잡는 도박 중독, 서울대로 가게 할 것 같은 에너지 음료 중독, 가상의 현실에서 살게 하는 게임 중독,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흡연 중독, 더 할수록 더 빠지는 자위 중독, 상상의 날개로 시작되는 망상 중독, 서로 다른 시공간에 살게 하는 스마트폰 중독, 위로를 받으려다가 의존하게 되는 술 중독, 살기 위해 나를 찌르는 자해 중독, 영혼을 아프게 하는 종교 중독 등... 특히 종교도 그것이 사이비 ..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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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22년 9월 25일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 설교 성경 본문 : 눅 8:22~25 1996년에 성도들과 성지 순례를 다녀 왔는데, 갈릴리 바다 한복판에서 선상 예배를 드린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팔레스타인의 갈릴리 호수는 길이 21km, 폭 12km(디베리아 근처는 좁아서 8km) 의 매우 넓은 호수이기에 사도 요한은 ‘바다’라고 불렀다.수면은 해발 -210m이고 가장 깊은 수심은 강우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49m가 된다. 공관 복음으로서 동일한 사건을 기록한 막 4:35를 보면 '그날 저물 때에'로 되어 있어서, 씨 뿌리는 비유 등 하루 종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시고 병든 자를 치유하신 날, 해가 저문 때가 오늘 성경본문 내용의 배경임을 알 수 있다. [1] 배에 오르신 예수님은 한 순간의 망..
새 하늘과 새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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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임원은 해마다 재임용되어야 하므로 언제라도 퇴임을 각오해야 합니다. 자문이나 상근자문으로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것은 퇴직금이 없는 계약직입니다. 어떤 회사이든, 어떤 직책이든, 아무리 강력하고 급여가 높은 위치라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개인의 건강이나 능력의 저하 때문일 수도 있고요.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You were made to last forever. 그러나 성경은 늘 영원한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거룩한 '새 예루살렘 성'으로 요한계시록 말미에서 언급되는 우리의 영원한 성읍/도성에 대해 의역을 주로 하는 영어 번역에서는 home(집)이라고 합니다. For this world is not our permanent home; we are looking forw..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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