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 비르카트 코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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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아버님 생전에, 병원 입원하시기 전까지는 '언제나' 아들딸과 손자녀들이 본가에 왔다가 떠날 때는 큰절을 받으시고 가까이 오게 하셔서 머리에 손을 얹고 민수기 6장 24~26절의 말씀을 암송하셔서 축복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싫다고 한 사람은 우리 남매들은 물론이고 손자녀들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주 갓난아기 때부터 모두 익숙했으니까요. 오히려 엄숙하면서도 늘 가슴 벅찬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90세가 넘으시도록 절대 잊지 않으시고 완벽하게 외우신 성경 구절이었습니다.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4 The LORD bless you an..
사이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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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일 잘하기
복합(합성) 명사의 두 요소 사이에 집어넣는 시옷을 사이시옷이라고 합니다. 주로 '표기법'에서 중요합니다. 더보기 제가 어릴 때는 사이시옷을 '속격 표지'로 이해해서 '의'를 집어넣어 보라고 했었습니다. 이것이 적절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 요즘은 된소리현상이나 'ㄴ' 음 삽입현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이시옷을 넣은 경우 복합어의 적어도 어느 한 요소가 순우리말이어야 하고, 제1요소가 모음으로 끝나야 합니다. 이를 전제로, 1) 제2요소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더보기 (순우리말) 고랫재, 귓밥,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잇자국, 햇볕, 혓바늘 (순우리말과 한자어) 귓병, 뱃병, 봇둑, 사잣밥, 핏기, 콧병, 햇수, 텃세..
핍박받은 자 vs. 핍박받는 자 - 동사/형용사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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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일 잘하기
찬양이나 노래를 할 때 굳이 rapper가 아니더라도 가사 발음(diction)은 매우 중요합니다. 얼마 전에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을 기본으로 작곡을 한 '심령이 가난한 자는' 찬양을 콰이어에서 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예배에서 찬양을 하는 우리 그레이스 콰이어는 모든 찬양을 암기해서 악보 없이 부르는 것이 원칙인데, 팔복 중에서 마지막인 '의를 위해 핍박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의 발음이 사람마다 각각 달라서 소리가 뭉개지는 현상이 생겼고, 연습을 거쳐 예배에서 찬양을 할 때까지 결국 고치지 못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은 '받은'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바든'으로 발음하고 어떤 사람은 '반는'으로 발음했기 때문입니다. 표기로 하더라도 '받은'이지만 생활 습관이나 성경이 과거의 내용일 뿐 아니..
똑똑똑 문좀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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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익산에서 상경한 작은 아버지 두 분이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 서울에서 자리 잡은 곳은 용산구 효창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걷기에는 조금 멀지만 전통이 있는, 용산 경찰서와 구청 사이에 있는 성광교회에 출석하셨습니다. 가끔 숙부님들을 만나 뵈러 가면 교회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고, 가끔 교인들과 합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김명엽 선생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늦게 결혼하신 지 얼마 되지 않을 때였고, 막내 숙부와 비슷한 연배이시고 친하셨기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명하신 분이라고 소개를 받았을 뿐 작은 체구의 그분에 대해 그때는 깊이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저도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여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면서 성가곡집에서 그분의 이름을 자주 접할 ..
모모타로상 어디를 가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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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셔서 초등교육을 마치고 중고등학교 과정 이수 중에 해방을 맞으셨습니다. 구구단을 일본어로 외우셨기 때문에, 곱하기 계산할 때도 일본어를 속으로 떠올려 암산을 하신 후에 우리말로 바꿔 답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외삼촌과 함께 '하나, 둘' 하며 운동을 하던 이야기를 하실 때도 사실적 표현으로 '이찌 니, 이찌 니'하며 뛰었다고 하셨습니다. 조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에 그분들로부터 들은 옛날이야기 추억은 전혀 없지만, 어머니가 가끔 옛날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하셨는데 상당수는 일제 강점기에 학교에서 배우신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왜색이 진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아직도 어머니의 운율과 함께 기억에 남아 있는 구절은 '오모타로상, 오모타로상 어디를 가시나이까?'입니다. 제 기억..
기도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할 지 GPT에게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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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기독교인으로서 기도를 올바르게, 또 졸지 않고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도는 성경을 읽고 주님과 소통하는 기회입니다.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은 온전히 집중하고, 자신의 심리적 상태가 적당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장소를 조용하고 안정적인 곳에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적 상태가 적당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자신이 진정한 소원과 요구를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를 할 때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두거나, 성경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시도해보고, 자신이 진정한 소원과 요구를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기도가 잘 될 것입니다. ------------ 참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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