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설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실된 예배 공동체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나누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헌금한 돈이 집을 판 일부여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위선적인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존경받기 위해 거짓을 행했습니다. 이러한 위선은 자기 합리화와 형식화된 신앙의 부산물이며, 결국 성령이 아닌 사탄의 생각을 따르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물질의 부족함을 받으시지만, 위선은 절대 받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위선은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를 무너뜨릴 수 있는 사탄의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비상(飛翔)하는 힘의 근원
오늘 설교는 "비상하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비행기와 스키 점프 선수들 모두가 양력을 통해 비상합니다. 중력은 우리를 아래로 끌어당기지만, 양력은 우리를 위로 들어 올립니다. 이 양력은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저항으로 인해 생깁니다. 저항의 바람이 클수록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을 통해 은과 금의 논리가 초대교회에 심어질 뻔했지만, 그 시도의 반작용으로 오히려 하나님의 역사와 경험이 더욱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 이름 하나만을 붙잡고 역사를 이루어 갔습니다. 부흥하는 교회일수록 오직 예수 이름만을 붙잡아야 합니다. 교회가 급성장하면서 예수 이름이라는 본질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예수 이름 이외의 것들을 가지치기 해야 합니다. 단순하고 담백하게, 본질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맞바람을 맞으며 부흥의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그 결과 다시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부흥의 모습: 예수 이름으로 전인적인 치유가 일어나다
사도행전 5장 12절에 따르면, 사도들의 손을 통해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치유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났으며, 솔로몬 행각에서도 그랬습니다. 솔로몬 행각은 이전에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위협을 받았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그곳에서 심지어 치유 사역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 이름으로 전인적인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반대자들은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지만, 초대교회는 무시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부분에서 남다른 품격을 지녀야 합니다.
사람들은 치유를 받기 위해 어떤 일을 했습니까?
사도행전 5장 15~16절에서 사람들은 병든 자들을 메고 나와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스치기를 원했습니다. 이들은 예수 이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치유를 받으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부흥은 우리 안에 이러한 '심지어'의 믿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옥에 갇힌 그 밤에 일어난 일
사도행전 5장 19절에서는 천사들이 옥문을 열고 사도들을 구해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천사의 존재를 믿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사도들을 구하셨습니다. 이는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닫힌 모든 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두 번째 부흥의 모습: 담대히 복음을 전하다
하나님은 사도들을 구해주신 후 도망치게 하신 것이 아니라, 다시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도들은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부흥은 말씀이 넘쳐흐르고, 그 말씀이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법정에서의 사도들의 행동
사도행전 5장 28~31절에서 사도들은 자신을 변호하는 대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와 부활, 회개와 죄사함의 은혜, 예수님의 승천과 영광을 전했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일부가 아닌 전체 메시지였습니다.
재판 결과와 사도들의 기쁨
사도행전 5장 40절에서 사도들은 채찍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했습니다. 마태복음 5장 10~12절에서 예수님은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흥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맺음말 : 내 안의 부흥
초대교회 안에서 일어난 부흥이 우리 안에도 일어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안에 모든 약함이 치유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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