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the LORD make his face shine upon you and be gracious to you;
the LORD turn his face toward you and give you peace.
민수기 6:24~26
모든 부모의 가슴 깊은 곳에는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꿈꾸는 바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때로는 새벽마다 기도를 올리는 헌신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날마다 고되고 험한 일상을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모는 자녀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기꺼이 감수합니다.
그렇지만,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현대의 자녀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불안과 염려를 안고 살아가며, 끊임없는 비교와 낮은 자존감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조사 통계치에 그치지 않고 우리네 가정에서 매일 겪어내야 하는 아픔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자녀들이 왜 이토록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사랑과 기도가 어떻게 우리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했는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위해 축복을 내리라고 명령했습니다. (민수기 6:22)
이 명령은 단순히 제사장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가르침과 맥을 같이 하므로, 우리 모든 부모에게도 적용됩니다. 특히 부모는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자녀들에게 축복을 주는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매일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자녀를 축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성경 말씀은 제 아버님 살아생전에는 수십 년 동안 자녀들과 손자들이 고향을 떠나올 때마다 직접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하며 기도하시던 구절입니다. 소천하시기 전까지 꾸준히 그 말씀을 암기하셨고 자녀와 손자들을 향한 축복을 이어가셨습니다.
우리는 왜 축복합니까? 손해 볼 것이 없으니까, 듣기 좋으라고 상투적으로 하는 인사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 복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 자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며, 자녀들을 축복할 수는 있지만, 실제 복을 주는 주체는 하나님뿐임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소원이나 야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자녀들을 축복하고,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보호하심, 은혜, 평강이 충만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를 축복하되, 먼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우리를 둘러싼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가시 울타리'처럼 견고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자녀를 축복하되,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조건 없이 베풀어지는 사랑과 관용으로,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빛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평강을 자녀들 안에 있기를 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깊은 안식을 제공하며,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참된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자녀들에게 이러한 축복을 기원하는 것은 단순한 기도의 일부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이를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보호, 은혜, 평강이 그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써 우리는 단지 세상적인 성공을 넘어서 영적인 번영을 자녀들에게 선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우리의 역할은 그분의 약속을 믿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우리의 기도와 행동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녀들이 직면할 수 있는 정신적, 감정적 도전들을 극복하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과 평안을 찾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녀들이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넘어서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의 땅에서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Deep in every parent's heart is the desire to see their children grow up healthy and successful. Sometimes it manifests itself in dawn prayers and devotion, other times in the strength to get through the tough and demanding days of life. Parents are willing to make any sacrifice for their children.
However, recent findings from the Green Umbrella Children's Foundation show that today's children are living with more anxiety and worry than previous generations, and are less happy due to constant comparison and low self-esteem. These are not just statistics, they are daily struggles in our own homes.
In this situation, we need to reflect on why our children are having such a hard time, and how our love and prayers may have had a different outcome than we had hoped.
The Bible commands Aaron and his sons to make a blessing for the children of Israel. (Numbers 6:22)
This command doesn't just apply to the priests, but also to all of us parents, as it aligns with 1 Peter 2:9's teaching that all believers are to be royal priests as men and women of God. As priests in the home, parents in particular have the right and responsibility to bless their children. The surest investment you can make in your children is to pray for them daily, and I recommend blessing them at least once a day.
The Bible verse above is one that my father used to pray over his children and grandchildren every time they left home for decades, personally laying his hands on their heads and blessing them. Until his passing, he memorized the words and continued to bless his children and grandchildren.
Why do we bless? Is it a clichéd greeting because we have nothing to lose, or because it's nice to hear?
God has promised to bless us, and the source of that blessing is God Himself. While we can bless our children, wishing them God's grace and peace, we must be clear that God is the actual giver of blessings. Therefore, we must bless our children "as God directs," not according to our own wishes or ambitions, and pray that their lives will be filled with God's protection, grace, and peace.
We should bless our children, but first we should pray for God's protection.
God's protection is as solid as a "hedge of thorns" that protects us from the dangers that surround us.
We should also bless our children, but pray for God's grace.
God's grace is unconditional love and generosity, helping us to live in God's light no matter what.
Finally, bless your children for the peace of God to be in them.
The peace of God provides a deep sense of rest that is unlike anything else in this world and brings true peace to our hearts and souls.
Asking for this blessing for our children isn't just part of our prayers; it's an important part of how we experience God's love and pass it on to them. As we pray for our children every day, we should bless them in God's name and ask for God's protection, grace, and peace to take deep root in their lives. In this way, we can give them spiritual prosperity, not just worldly success.
This is how God intends to bless us. Our role is to believe in His promises, and to align our prayers and actions with His Word. In doing so, we can help our children overcome the mental and emotional challenges they may face, and help them find the happiness and peace they truly desire. We pray that they will be able to transcend the challenges of this world and find true peace in God's eternal promised land. We must never forget that all of this comes from God's amazing love and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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