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처음 찬송가가 발간된 것은 1892년이었습니다. 악보가 없는 수형본(手形本 또는 소형본)으로서 27편의 찬송가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찬송가는 1894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찬양가'라는 이름으로 펴냈습니다. '하나님'과 '천주'라는 표현이 통일되지 않아서 '여호와'와 '아버지'등으로 바꿔서 찬송가를 펴냈기에 큰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말 찬송이 없던 시절에는 한문으로 된 중국어 찬송가 또는 영어 찬송가를 사용하였습니다.
1887년 새문안교회도 중국어 찬송을 불렀습니다. "쥬 예쑤 아이워(主耶蘇愛我)" 그러나 가사의 뜻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이화학당이나 배재학당의 채플에서는 영어 찬송을 불렀습니다.
'예수 사랑하심은' 찬송은 한국교회 초창기부터 애창곡이었습니다.
정식 찬송가로 발간된 것은 아니었지만, 1890년에 펜윅이 번역했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예수씨'로 존칭을 사용했습니다. 당시에는 바울, 요한, 베드로의 이름에도 '씨'를 붙였다고 합니다. 바울씨...
하지만 18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를 갖춘 가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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