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말씀 : 신명기 10:12~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요약 1 :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맨 먼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을 의미하며, 막연한 '두려움'과는 매우 다릅니다.
거룩한 두려움은 절대자 하나님을 향한 떨림으로서, 언제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Koram Deo이기도 하고 Immanuel이기도 하지요.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언제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았던 덕분입니다.
장로교신학대학 박상진 목사께서 만든 말에 '여경지근'이라는 축약어가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왜 지식의 근본이 되느냐...에 대해 다음 3가지 관점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1)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 그리고 학생에게는 선생님, 조직에서는 리더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학습의 수용도가 높고 조직에서의 성과가 좋아지게 됩니다.
2) 여호와를 경외하면 big picture를 그릴 수 있어 통찰력이 좋아집니다. 특정 상황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관점에서 상황을 해석하기 때문에 보다 큰 그림을 이해하고 볼 수 있어 통찰력이 제고 됩니다.
3)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합니다. 따라서 삶이 성실하여 열매를 맺게 됩니다.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또한 여호와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깁니다.
행복은 기쁨의 지속입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처럼 예수 안에 머무르고 예수님이라는 포도나무에 가지로서 붙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예수님'을 언제나 의식하며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이 행복입니다. 은혜입니다.
요약 2 :
모든 관계에는 요구하는 바가 있습니다.
- 명령과 복종의 관계도 있으나… 하나님과 우리 관계는 요구와 자발적인 순종과 헌신의 관계도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경외 = 피조물이 절대자 앞에서 갖는 거룩한 두려움.
경외는 불행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다. 거룩하고 위대한 존재 앞에서의 거룩한 두려움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 하나님의 눈치를 보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 생각, 내 계획, 야망을 내려 놓고 순종하는 것이다.(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가슴으로 하는 것이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셨듯이, 사랑은 ‘목숨을 다하여’ 하는 것이다. '뜻을 다하여'는 온 정성과 모든 생각과 의지를 다 동원하여 주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할 것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위함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행복을 위함’이다.(신 10:13)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행복한 사람이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행복이란, 소유의 넉넉함이나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행복의 기준은 바로 ‘구원’이다. (신 33:29) 예수를 믿음으로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은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구원을 받아 행복한 사람이 되었지만, 행복을 지속적으로 누리지 못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라고 하신 것이다.
히브리어에서 ‘네 행복을 위하여’ = ‘ 네게 기쁨이 지속되기 위하여’라는 뜻이다. 행복은 순간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쁨이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행복한 사람이 되고, 그 다음에 주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며 예수님을 사랑하면, 상황을 뛰어넘어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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