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
강사: 스티븐 오 (Stephen Oh) 장로
- XM2 그룹 대표
- 할리우드 특수(드론, 항공 등) 촬영 감독
- 「미션 임파서블 7」, 「존 윅 4」, 「스타워즈 9」, 「007 노타임 투 다이」 외 다수 촬영
성경본문: 잠언 16:1~9
My Journey with Jesus 예수님과 함께 하는 내 인생 여정
예수님과 함께 하는, 영화 항공 특수촬영 감독입니다.
여러분의 박수에 대해 감사한다. 그러나 이 모든 박수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박수라고 생각한다. 그분만이 박수를 받으실 분이시고, 내 인생의 모든 것도 사실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 또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 XM2가 숱한 영화들의 특수 촬영을 해낸 것도 자랑스럽지만, 그 모든 것을 크리스천이 했다는 것이 더 의미 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만일 스펙터클한 장면이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Ending credit(영화 상영 후 관계자 이름이 자막으로 나오는 부분)에서 'Stephen Oh'를 발견하면 '크리스천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해낸 작품'이라고 선언하셔도 좋다.
내 직업이나 업종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수촬영 감독이라는 일은 이미 있던 일이 아닌 것이다. 우리처럼 Total로 일을 하는 곳이 전에는 없었다. 우리는 기계도 개발하고, 촬영 기획도 하고, 항공 촬영 및 드론이나 전기 바이크 등을 동원하여 특수 촬영 장비를 개발하고 그것들을 영화 촬영에 사용한다. 차 안, 헬리콥터 또는 제트기 안 등 모든 곳을 내 사무실로 삼아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여정을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다.
요즘의 내 레마(Rhema, 내게 주관적으로 각인된 말씀)는 잠언 16:9이다.
-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
이 잠언 말씀처럼, 내가 영화 촬영감독으로 여러 기록들을 깨어 나가고 의미 있는 결과들을 내고 있더라도, 그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성경 = 생명의 창
성경책은 내게 세상의 창이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세상 사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또 창밖의 세상이 계절에 따라 달라지듯, 내 마음 상태가 압박을 느낄 때, 기쁠 때, 슬플 때마다 그 창은 내게 달리 다가올 수 있다. 그래서 늘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한다.
내게 성경은 창이다. 집에 창만 있다면 충분하지 않다. 문과 벽과 지붕 등도 있어야 한다. 문은 목사님, 벽은 기도, 지붕은 교회로 은유할 수 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창의 커튼이 서서히 닫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매일 확인하다가 혹시라도 닫히고 있으면 뛰어가서 그 창을 활짝 열어젖혀라. 만약에 진심이 아니라 그저 습관적으로 중언부언 기도하는 사람이 보이면 그 커튼을 열어주시길 바란다. 이것이 내가 아는 성경책이며 집이다. 하나님은 어디에든 계시다. 내 안에도 계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 말씀을 읽어야 한다.
호주 교포 2세 청년 공학도가 스키 점프 사고 이후, 하나님 은혜로 영화계에 들어서다
내 소개를 드린다.
양친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지만, 나는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호주 경찰의 무술 교육을 위해 초청받아 호주 이민 1세대가 된 오영열 전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이다.) 당시 그곳 호주 멜버른의 초등학교에 검은 머리 학생은 우리 남매 둘 밖에 없었다. 우리 아버지는 유명한 태권도 사범이셨다. 그래서 나도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했고, 당연히 장성하면 태권도 사범이 될 줄 알았다. 대학에서는 화학공학을 공부하기도 했지만, 나는 취미가 스키 점프였고,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그런데 22세의 어느 날, 스키 점프를 했다가 잘못 떨어지는 사고가 나서 오른쪽 발이 으스러졌고 4번의 수술과 8개월의 기브스, 2년 여에 걸친 재활훈련 등등의 치료를 받았다. 수술실에서 의사는 내가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했고, 내 앞날은 캄캄하게만 느껴졌다.
그 사고는 내게 큰 고통을 주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 그 일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조금 자세히 이야기하겠다.
하나님께서 좋은 분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머리 된 것도 감사합니다
그 사고로 인한 모르핀 주사의 부작용으로 머리가 다 빠져서 대머리가 되었다. 내 나이 불과 22세 때였다. 그전에는 나도 아주 풍성한 숱을 자랑했었다.
잠깐 곁길로 새자면, 어제 조혜련 집사가 일곱 자매 중의 다섯째 딸이라며 딸부잣집인 것처럼 얘기하던데, 그것은 약과다.
내 아내는 언니가 7명이다.(여덟 자매 ^^)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는 오늘 간증을 위해 몇 달간 중보를 해주고 계신 많은 분들이 계신데, 그 팀멤버 중의 한 분은 딸이 9명 있다.
내가 대머리가 된 것도 감사하는 이유는, 후에 알고 보니 대머리인 덕분에 나이 들어 보였고, 그래서 영화계에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사고 후에 대학을 휴학하고 있었는데, 아는 선배의 권유로 관광 가이드를 하게 되었다. 어느 날, 한국에서 온 어느 유명 광고 촬영 팀의 운전기사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촬영팀이 언어 소통 문제였는지 현지 장소(식물원 촬영 허가) 섭외에 어려움을 겪기에 내가 중간에서 win-win 시각으로 중재 역할을 했더니, 내게 야외촬영 관리자 (location manager) 일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하겠다고 했다.
또 지금은 제주살이를 하고 계시는 유명 사진작가이신 장영준 선생님이 사진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셨다. 왠지 느낌이 해야 될 것 같아서 장영준 선생님을 따라 F1 경기와 같은 여러 이벤트 촬영을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사진을 배웠다.
그때는 내가 한국말을 진짜 잘 못해서 감독님이나 어른들에게도 반말을 하던 때였다. 대머리에 반말을 하니까 내가 나이가 많은 것으로 오해했던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나보다 연세가 많으면서도 내 나이를 오해하고 내게 형님이라고 하던 한 분은 "내가 처음부터 네 진짜 나이를 알았으면, 네게 일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만일 대머리가 아니었으면 영화 일을 배우지도 못했을 것이다. 여러분, 감사를 하려면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한다. 100% 감사해야 한다.
며칠 전 설교를 들었는데, 믿음이 없으면 감사를 못한다고 하셨다. 감사가 사라지는 것 같으면 믿음을 키워야 한다.
빈마음으로 기록을 깨어 나간다 Empty your mind, Warm your heart!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길을 알게 되었다.
나는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일한다. 지금 집에 못 간지도 4개월 되었고 아마도 1월 중순이나 되어야 집에 갈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세계 여러 곳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 번은 얼어붙은 몽고의 호수를 촬영해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그 호수가 무척 크다고 했지만, 나는 얕잡아 봤다가 현장에 가본 후에는 무척 당황했다. 크기가 엄청났다. 또 얼어붙은 모습도 상상 이상이었다. 여기에서 '나는 다 아는 줄 알았는데, 사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배웠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나님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잘 모른다. 무엇이든 자기가 좀 안다고 생각하면 못 배운다. 날마다 빈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새로운 메시지로 채울 수 있다. 오늘 간증도 여러분이 세 번씩 더 보기를 권한다. 유튜브 뷰 기록도 좋아지겠지만, 여러분도 동일한 간증이라도 여러 번 볼 때마다 새로운 메시지를 얻게 될 것이다.
몽골에서 배운 것은 '빈 마음'이었다. 안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안 된다.
12년 전에 드론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매번 기록을 새로 깨어 나갔다. 처음에는 우리 기술로 Red Dragon 카메라 (25kg)를 Dron이 들 수 있는 것이 큰 자랑이었다. 그런데 캐리비안 해적 제5편 촬영에는 ARRI 카메라(40kg)를 쓰겠다고 감독이 주장하여 우리는 그 역량을 3주 내에 개발해내야 했다.
빅토리아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으나, 원하는 스펙의 드론 2대를 개발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다. 겨우 3주 동안 밤샘 작업을 해가며 개발을 했다. 그런데 첫 실험으로 드론 한 대를 띄웠는데 금방 추락하여 박살이 났다.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다음에 시도한 다른 한 대는 너무 잘 작동했다. 이것은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100%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All-in 해야 한다.
'일단 중요한 타스크를 온전히 마친 다음에 다음 단계를 빨리 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만일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현 단계를 대강 빨리 마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 성공 이후 우리는 100Kg, 120Kg도 이제 드론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우리는 계속 기록을 깨나 가고 있다.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캐리비안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는 영화계 드론 촬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꼽힌다. 이전까지 촬영용으로 사용하던 20㎏짜리 드론의 두 배에 달하는 40㎏짜리 로메오 드론이 작품을 위해 처음 개발됐기 때문이다. “3주 안에 결과물을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다들 미친 짓이라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해냈죠. XM2가 할리우드에 도장을 찍게 된 날이었어요.”
러브콜이 쏟아졌다. ‘007 노 타임 투다이’ ‘분노의 질주 9’ ‘스타워즈 9’ ‘블랙팬서 2’ ‘덩케르크’ 등에 잇따라 참여하며 생동감 넘치고 창의적인 영상을 스크린에 담았다. 스케일이 큰 작품일수록 촬영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위험도가 높아지면 기회가 제한되는 게 촬영 현장의 생리다.
오 감독은 “상상 이상의 압박감이 짓누를 만한 상황이지만 총감독의 큐사인에 앞서 기다리는 게 있다”고 했다. 바로 하나님의 큐사인이다. “‘레디, 액션!’을 준비하며 눈을 감고 늘 같은 기도를 합니다. 간단하지만 깊은 기도죠. 하나님 사랑합니다(감사). 부탁드립니다(하나님 없이는 불가능). 맡기겠습니다(온전한 믿음). 그 후 눈을 뜨면 평온함과 담대함이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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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DOUBT AND DISCOURAGE...
우리를 의심과 회의와 낙심에 빠지게 하는 일과 사람과 상황이 많습니다.
"YOU WILL NEVER..."
"너는 결코 할 수 없어!" "너는 끝이야."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만이 가슴을 짓누를 때,
THAT'S WHEN YOU PRAY TO GOD AND CONNECT.
그때가 바로 당신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과 더욱 연합되어야 하는 때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라
내가 촬영을 위해 녹화 단추를 누르기 전에 반드시 하는 것이 있다. 기도다.
내 기도는 이렇게 한다.
- 사랑합니다.
- 부탁합니다.
- 맡기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그런데, 감사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부탁합니다 = 하나님 없이는 불가능할 뿐 아니라, 하나님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
즉, 세상에서 성공해도 하나님 없으면 말짱 헛것이다. 친구 없이 혼자서 홀인원 하면 뭐 하나? 재미 하나도 없다.
맡기겠습니다 = 100% 믿음이다. 내 어깨의 짐을 하나님께 덜어내면 이웃의 짐도 내가 덜어줄 수 있어 더 빨리 갈 수 있다.
이 기도를 나는 오늘도 60회 이상했다. 두려워서가 아니라 감사해서 드리는 기도이다.
중보 기도의 힘 Ask for prayers, Communicate through Worship, Communicate with Appreciation
- Ask for prayers : 자신이 기도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와 교회에 기도를 부탁함으로써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 Communicate through Worship : 하나님을 경배함으로써,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 Communicate with Appreciation : 항상 감사할 때 하나님과 가까운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30초 촬영을 위해 100억원이 들어간 가장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장면의 촬영을 한 적이 있다.(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즈 주연. 개봉 전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스턴트 신으로 유명했음)
노르웨이 현장 로케이션이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13일 동안 stand-by 하며 기다리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거기에서 인간의 한계를 배웠다.
순간 포착이 중요하고 규모가 큰 이벤트였기에 다른 때는 겪지 못했던 주변의 이상한 소리들에 민감해지고, 잘 때는 이상한 꿈에 휘둘려 내게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래서 혼자 무릎 꿇고 기도했지만 그 두려움의 재발 간격은 더욱 잦아졌다.
그래서 급히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기도 부탁을 했다. 그리고, 아내가 우리 부모님 뿐만 아니라 교회 기도팀에게도 모두 부탁을 했는데, 바로 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그 어렵고 중요한 촬영을 모두 잘 마칠 수 있었다.
기도의 능력이 크다. 또 은혜가 충만하다. 기도 부탁을 주저하지 마라. 기도의 삽겹줄은 강하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는 빛의 속도이다. 그러나 아무리 빠른 빛의 속도로 달려도 태양에서 지구까지 빛이 도달하는 데 8분 20초나 걸린다고 한다.
그렇지만 기도는 아무 때나 드릴 수 있기에, 빛의 속도보다도 더 빠르다.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과 도우심을 구하세요. Seek God always!
Talents = Gift, Need to Use
달란트는 쓸수록, 또 어렵게 쓸수록 더 주신다. 더 강해진다. (받은 1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던 종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 주인에게 쫓겨났다.)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평소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울 때 기도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하고 간절한 일이 있을 때 왜 하루 종일 기도하는가? 기도를 한 번만 해라. 그리고 나머지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라. Pray less, Trust more!
유명한 사람을 만날 때와 같은 기대와 준비를 예수님 만날 때도 갖는가? 예수님은 주일에만 뵐 수 있는 분이 아니다. 우리 '태도'가 중요하다.
요즘은 대개 화면비가 16:9이다 보니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view finder도 16:9이다. (예전에는 4:3이었다.) 그래서일까? 성경도 내게는 요즘 잠언 16:9절이 너무 중요하다. 이렇게 성경은 세상을 바라보는 뷰(view)가 된다.
16:9
관객에게 펼쳐지는 스크린의 비율은 16:9다. 영상 전문가로 살아가는 오 감독은 “직업병처럼 세상의 모든 장면이 16:9 비율로 보인다”며 웃었다. 하지만 그에게 16:9는 비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돼주는 성경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며 촬영장으로 나선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잠 16:9)이 모든 촬영 현장에 임하는 저의 길잡이가 돼 줍니다. 저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갈 뿐입니다.”
평화로운 환경 속으로 갈 때 '하나님과 함께 가지 않으면' 마귀와 함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촬영 중에 넘어져 갈비뼈가 부러졌다. 기도했다. 아픈 후에 배우지 말고 평소에 배워라.
부러진 갈비뼈로 인한 통증을 참아보려 했지만 묵척 아팠다. 설상가상으로 그때 코로나에도 감염되어 기침은 더 잦았다. 카카오 단톡방의 중보기도 모임에 기도 부탁을 했더니 다음 날에 바로 나았다.
내 간증 섭외를 원하시면 내 매니저에게 연락하라. 그런데,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다.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 영광을 위해 달란트를 사용하세요. Need when Hard to Use
한국에 3주간 간증을 위해 머무른 적이 있다. 이렇게 장기간 시간을 만들어 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2주 동안 10여 회의 간증을 하는 강행군을 했다. 피곤한 중에 수요일에 싱가포르에서 중요한 회의가 갑자기 생겨 다녀와야 했다. 원래는 대개의 호주 사람들처럼 Qantas항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나는 VVIP인데, 이번에는 대한항공을 탔더니 아무 혜택이 없었다.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을 힘들게 소화한 후 호텔에서 자는 중에 새벽 1시에 잠에서 깨어 대한항공편의 좌석을 변경했다. 계속되는 간증일정이 벅차 보여서 비행시간 중에라도 누워 자고 싶었으나, 비즈니스석도 잔여석이 없었다. 4개 시트가 연결된 자리에 2자리는 예약되어 있고 2자리가 빈 곳이 있어서 옆자리가 계속 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 자리로 예약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탔다. 제발 옆자리가 공석으로 유지되기를 바랐는데, 원래 예약이 있던 2자리까지도 공석인 채로 비행기가 이륙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그 네 자리를 차지하고 누웠는데, 어디서든 금방 잠들던 평소의 나와는 다르게 그때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찬양을 들었는데, 생전 처음 겪어보는 온몸에 넘치는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6시간 내내 찬송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내가 힘든 중에도 어렵게 일정을 소화하며 간증 사역을 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렇게 풍성한 은혜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에는 여전히 간증 일정을 강행군했으나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메시지가 들렸다. "누워. 쉬어. 내가 기름 부어 줄 테니."
여러분도 은혜의 중독자가 되기를 바란다.
두려워하지 말라.
무슨 일이 생겼든 감사하라.
지금은 하나님의 뜻이 이해되지 않아도 언젠가 깨닫게 될 것이다.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여 당신 창의 커튼을 활짝 열고 이웃을 위해 기도하라.
아래의 단순한 기도를 기억하고 늘 기도하자.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모든 것을 다 맡기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은호 목사님 기도 인도
인생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과 사고를 만날 때 비록 소망이 끊어진 것 같아도, 결국에는 인생의 반전이 되고 하나님의 비전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
그것이 끝장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믿음으로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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