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빈 무덤의 의미 He is rise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위대한 진리입니다.
우리는 매주 주일을 지킵니다. 그러나 이 주일은 안식일이 아닙니다. 매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며, 이 부활의 능력을 우리 삶에 되새기는 날입니다. 부활은 우리 믿음의 본질이자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만, 무덤에 갇혀 계시지 않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He is not here. He is risen!"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이 단지 위대한 성인이나 위인이 아니라, 죽음을 이기신 우주의 통치자이자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사건입니다.
2. 제자들의 오해와 우리의 모습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여러 차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셨음에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심지어 항변했고, 다른 제자들도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또한 그러지 않습니까?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핵심 진리를 잊은 채, 삶의 자잘한 문제들과 성공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도 부활의 능력으로 가득 차야 합니다. 더 이상 죽음 앞에 두려워 떨거나,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삶의 중심으로 삼아 살아야 합니다.
3. 믿기 힘든 부활의 사건
첫 부활절 아침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여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목격했을 때 무척 놀라 떨며 믿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무덤 앞의 큰 돌을 걱정했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천사를 통해 돌을 옮기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걱정하는 수많은 장애물들도 주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보다 먼저 문제를 해결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처음에 여인들의 말은 제자들에게는 그저 터무니없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믿지 못해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믿을 수 있습니다.
4. 부활, 삶을 변화시키다
그렇게 믿지 못하던 제자들이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두려움에 숨어있던 자들이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갔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단 하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의 참된 증거는 변화된 삶입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로 믿는다면, 더 이상 죽음이나 세상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진정으로 경험하고, 그 부활의 능력으로 삶이 변화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5. 우리를 기다리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갈릴리에서 기다리셨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실패와 절망의 자리에서 우리를 일으켜 새롭게 하시고 다시 시작하도록 초대하십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부활의 능력과 소망을 다시금 붙잡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삶으로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무덤은 비어 있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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