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18. Day16. 나를 만나주신 주님 (디모데후서 4:18) 박태구 권사
박태구 권사
현) 무촌제일감리교회 권사
- 평신도 간증 사역자
- CTS '내가 매일 기쁘게' 출연
주님 사랑합니다 X3
어른들의 사생활에 의해 12살에 포기하고 방황하는 삶이 시작되었다. 우리 집을 불질러 버리고 패싸움을 하며 살았다. 또한 아내의 교회 출입을 막고 주님을 핍박하던 사람이었다.
나는 이 자리에 설 수도 없는 삶을 살던 사람인데, 주님의 은혜로 또 명령으로 여기까지 왔다.
나는 어둠의 자식, 또는 사람에게 피해만 주는 삶을 살았으나, 22년 전인 1997년에 주님을 만난 후에는 줄곧 주님을 간증하는 삶을 살고 있다.
여러분도 아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주님을 '만나시기를' 바란다. 주님은 '머리'로만 만나면 안된다.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시기 바란다.
나는 12살부터 문제아, 문제 청소년으로 자라다가 범법자가 되고 악이 악인 줄 모르고 살아갔다. 심지어 10대 후반에 어느 학생의 머리를 야구 방망이로 때려서 터뜨렸다. 그 후에는 집을 가출해서 방황하며 마음대로 '자유인'이라며 살았다. 떠돌아 다니다가 남해안 항구도시에서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처음으로 '법대'에 가게 되었다.
고아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어느 날 내게도 희망이 생겼다. 어느 중년 신사가 찾아와서 애국과 자유의 기회를 준다고 해서 따라 나간 것이다. 무슨 일인 줄 몰랐으나, 생명을 담보로 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렇게 충성과 애국을 한 결과, 내게 돌아온 것은 알콜 중독과 정신병자(분노조절장애. 사회 부적응자)라는 현실뿐이었다. 살아가자니 돈이 필요해서 '밤배'를 타고 밀수를 했다. 다시 체포되었다가 다시 나왔으나 대마초를 제조/판매하다가 또 다시 '법대'로 갔다.
악을 악으로 알지 못하고 살던 어느 날, 사랑하는 여인(어머님)이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했다. ('기도란 하나님 앞에 꼬질르는 것이다.' )
또 다시 후배들의 사건에 연루되어 다시 체포되어 '법대'로 갔다. 갇혀 있던 영하 20도의 1월의 어느 날, 어머님이 면회를 왔다. '아들을 보고 싶어 걸어 왔다'시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 가슴이 멍해졌다. 부탁이 있다며 나를 포기하시라고 했는데도 어머니는 '하늘에 머리 두고 사는 사람'을 어떻게 포기하느냐?'고 하셨다. 그리고, 지옥까지라도 쫓아가시겠다며 마지막 부탁이라고 '아들,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셔.'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 말에 미친 사람처럭 악을 쓰며 발광을 했다. 그 뒤에서 어머니는 '아들, 그래도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셔.'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어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훗날 어머니 산소 앞에서 인간답게 살아보겠노라고 약속했다.
그 후 방황하다가 선배 사무실에서 한 여인을 보았는데 참으로 아름다웠다. 만나자고 했으나 두 세번 퇴짜를 맞고 대낮에 납치를 했다. (비누는 육신의 더러움을 씻어내지만 눈물은 영혼의 더러움을 씻어낸다.) 으슥한 야산으로 데려가 파놓은 구덩이 앞에서 함께 살자며 위협했다. 어려서 영등포구 신정동에서 오염된 물을 먹어 환경 호르몬으로 인해 갑상선 병에 걸려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그 여인에게 내 험한 인생의 얘기를 다 해주었다. 그 여인의 결혼 승락 조건이 2개 있었는데, 첫째 서울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자는 것이었다. 나쁜 친구들과 분리시키기 위함이었다. 둘째 술을 끊으라고 했고 나는 무작정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지방 소도시에 가서 살게 되었는데, 전직 깡패 오야붕이었기에 서로 소통이 안되어서 너무 속을 썩던 아내가 약을 먹고 자살 시도를 하기까지 했다.
아내가 깨어난 후에는 돌아가신 우리 어머님을 거명하며 교회에 보내달라고 해서 근처의 작은 개척교회에 보냈다. 그 후에 나는 사업에 망했는데 아내는 교회에만 온종일 가 있는 등 열심히 나가는 것이었다. 싫은 얘기를 했더니 나가면서 던지는 말이 '뱃짱 꼴리는 대로 한다'는 것이었다.
목사 탓이라고 생각해서 목사를 때려 주려고 찾아가 시비를 걸었는데 목사님은 내 막말에도 화를 내지 않고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좋은 말로 타이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에 어머님이 늘 말씀하시던 '어려서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들으면 행복하고 결혼하면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사랑받고 신앙생활하며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복을 받는다'던 것이 생각났다. '축복'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 시간에 성령이 나를 터치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을 열고 나도 모르게 '나는 인생을 잘못 살았다며 열심히 교회를 나오기로 약속했다.' '나는 당신의 의리가 필요하다'고 하시며 자신의 과거 삶에 대한 얘기도 해주셔서 감동과 공감을 했기 때문이다. 그 교회는 교회당을 짓던 중이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바로 건축에 참석했다.
5개월 후에는 중고등부 8명을 데리고 수련회에 밥을 해주러 갔는데, 청년 한 명이 물에 빠져 익사했다. 엉엉 울던 목사님께 사고로 인한 형사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나섰다. 왜냐하면 '금식미'를 들고 우시던 목사님 덕분에 하나님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였기 때문이다. 그 사건은 강촌경찰서에서 해병대 후임으로서 잘 알고 있던 경찰관을 만나서 그 일이 잘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임신을 못한다던 아내가 아기를 가지게 되었다. 아내는 한나 이야기를 듣고 소망이 생겨 매일 교회당에 가서 기도를 했다는 것이었다. 보증금 없는 월세 2만원짜리에 살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작정 건축헌금 5백만원을 했다. 그리고 현찰을 주시기를 기도했다가 새마을 금고에서 대출받아서 헌금을 하기도 했다.
(찬양)
손에 있는 부귀보다 주를 더 사랑하는가
이슬같은 목숨보다 주를 더 사랑하는가
사랑의 빛 잃어가면 주님 만날 수 없어
헛된 영화 바라보면 사랑할 수도 없어
잠시 머물 이 세상은 헛된 것들 뿐이니
주를 사랑하는 마음 금보다도 귀하다.
교회 건축 후에 교회 재정이 약해서, 목사님 사모님과 내 아내가 멸치 장사를 했다. 너무 가난해서 목사님의 백과사전을 팔아야 하기도 했다. 나는 다시 대마초를 만들어 팔 생각도 했으나 목사님의 눈물의 충고로 인해 계속 기도를 했는데,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를 잘라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해자는 음주 운전에 무면허에 무보험자였다. 결국 보상금도 못 받았다. '미치면 미치고 안미치면 못미친다.'
그러다가 3개월만에 다리가 붙고 5개월만에 뻐쩡다리로 걸어나왔다. 마침내 가해자가 붙잡혀 보상금을 받아서 헌금을 했다. 목사님의 기도대로 내 다리가 다시 굽혀져 정상화되었다. '마중물의 축복' 마중물을 부어야 축복을 받는다.
믿음이 없으면 의리라도 있자.
그런데 어렵게 낳은 우리 아이가 영양실조로 태어났다가 급성 폐렴이 걸렸다. 사망율 70%의 심각한 상황이었다.
(롬8:6~7)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기도하는 사람은 영의 사람. 신본주의... 이 말씀이 생각나며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아니 길 위에서 절규했다.
(롬 14: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그 때부터 계속 울며 기도했는데 기적적으로 아이의 열이 내렸다. 그 아이가 지금 183cm 큰 키에 신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것도 장학생으로... 주님 감사합니다.
경제관... 나는 벌어서 상당한 선교비와 십일조를 했다. 단칸방에 살면서도 사업을 해서 한 달에 1천만원씩 선교헌금을 했다. 하나님께 드리자.
나는 학교도 오래 못다녔다. 그러나 1800 여개를 다니며 나를 만나주신 주님에 대해 간증하고 다니고 있다. 버린 돌이 모퉁이 돌이 되었다. 깨달은 것이 있다면 가슴에 품고 실천하시기 바란다.
질병 때문에, 사업 때문에 주저 앉았다면 포기하지 말라. 지금이 주님을 만나시는 때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타협이 아니고 결단이다. 주님 사랑합니다 X3
[기도 인도 by 김은호 목사님]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단순 명료해야 한다.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인가 작은 하나님인가?'라는 책을 읽었다. 크신 하나님이시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하지 말고 그 은혜 안에 젖어 살아야 한다.
어머님과 아내의 눈물의 기도가 어둠 속에 있던 한 사람을 빛의 사자로 만들어 간증의 주인공으로 세웠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자녀나 시간이 지나도 변화하지 않는 배우자나 자신으로 인해 지친 사람은 눈물의 기도를 회복하자.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도와 주세요. 의리! 하나님과의 의리를 지키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강한자가 되자.
기도를 포기하고 싶은 사람도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해주소서.
마귀는 우리를 묶어 결박하지만 성령은 우리를 자유케 풀어주신다.
https://youtu.be/RS6rGYjcYTg?list=PLHl-Hd6rdhZwmjSsmYcX_-XIG_M0lXp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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