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름이 TOBIAS입니다.
비즈니스 선교를 지원하는 비영리법인을 만들어서 카페를 비롯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 법인 이름이 TOBIAS이기 때문입니다.
TOtal BusIness And Supplier의 줄인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Tobias는 서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남자 이름이기도 합니다.
외경 중의 하나인 토빗(Tobit)서의 주인공 이름에서 시작되어 Tobias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이름의 원래 뜻은 'God is good' 즉 하나님은 선하시다...입니다. (아멘)
또한, 제게는 맥스 루케이도 목사의 '토비아스의 우물'이라는 그림책의 내용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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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거의 오지 않는 메마른 사막 한 가운데 물이 거의 없는 한 마을이 있었다.
그러나 그 마을 근처에는 시원한 물이 펑펑 나오는 우물을 가진 토비아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토비아스는 마을 사람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는 것을 아끼지 않았고
아들 쥘리안에게도 물을 나누어 주는 것에 대해서 아까워 하지 말고 나누어 주기를 가르쳤다.
그러던 어느 날 토비아스와 쥘리안은 타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자
그 우물을 하인인 엘제비르에게 맡기며 마을 사람들에게 물을 잘 나누어 주라고 했다.
그러나 우물을 맡은 엘제비르는 마을 사람들이 물을 공짜로 마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해 하지 않는 것을 알았고
그는 임의대로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해 하지 않으면 물을 주지 않겠다"라는 명령을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 엘제비르의 말을 따를수 밖에 없었고,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엘제비르의 횡포는 더욱더 심해졌고
결국 우물에서 물을 얻어갈 수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지게 되었다.
그 때 토비아스의 아들인 쥘리안이 나타나 우물물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그 우물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임을 알려주었다.
다시금 우물물을 찾은 마을 사람들은 횡포를 부린 엘제비르에게 물을 주지 말 것을 건의했으나
쥘리안은 그 역시 이 마을 사람이고 그에게도 물을 나누어 주는 것이 아버지의 사랑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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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연극에서도 많이 이용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나누고 섬겨야 할 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새해 오륜교회의 표어는 '은혜에 굳게 서라'입니다.
은혜를 왜곡하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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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a land so dry that every drop of rain is like pure gold.
And in the middle of this arid land
there is a village filled with people who need more than just a few buckets of rainwater to survive.
Fortunately for them,
Tobias lives nearby.
He owns the only wellspring in the desert,
and it pours forth clear, cool water—water he and his son happily give to everyone who asks.
He is lovingly called the Watermaster, and he believes that the water should be a free gift to all.
But when the Watermaster goes on an unexpected journey,
the people realize in a whole new way the amazing gift he's been giving them. The only gift they really need.
God's grace is a gift more precious than water in a desert.
It is all you and your children ever need.
As our bodies cannot live without water,
so our souls cannot truly live without God's grace.
It is by His grace alone that we can come to Him and ask for the Living Water, which is eternal life.
His grace poured out at Calvary cleanses our hearts and souls.
So marvelous and matchless is this gift—a gift we do not deserve, a gift we cannot buy or earn—yet we need only ask and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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