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게도 나는 할아버지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다. 맏아들의 아들로 태어나기는 했지만 말째에 가깝게 태어났기 때문인지, 친가나 외가의 할아버지 모두 내가 태어날 때 즈음해서 겨우 환갑을 넘기신 연세로 세상을 떠나셨다.
내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인지, 제대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외할아버님께서 사셨던 시골 동네에서 외할아버님이 살아 계셨을 때 사람들의 뜻을 모아서 저수지를 만들고 여러 활동을 벌인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공덕비를 세울 터이니 자손들이 참석도 하고 찬조도 하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 이후로 내 삶을 통해서도 사람들이 공덕비를 세울 만큼의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소원해왔다. 기독교인이어서 '겸손'의 컴플렉스를 강하게 갖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기억해서 기린다면야....' 하는 생각이었다.
오늘,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께서 교회 계간지에 쓰신 글을 보고, 그 생각은 이제 저 마음 깊은 곳에서 조차 지워버렸다. 여기 그 글의 일부를 옮긴다.
---------------
기념비를 세우되 자신을 기념하지는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십시오. 사울은 아말렉을 이기고 돌아가는 길에 자기 이름을 높이며 기념비를 세웠습니다(사무엘 상). 사무엘도 불레셋을 이기고 미스바와 센 사이에 기념비를 세웠는데, 그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에벤에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고백의 기념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은 끝까지 사용하셨지만, 사울은 버리셨습니다.
----------------
목사님의 축복처럼, 제 삶을 통해서도 제2, 제3의 에벤에셀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내 이름의 기념비여, 안녕~ (절대, 어차피 불가능해보여서 포기하는 것...아님... ^_^)
내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인지, 제대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외할아버님께서 사셨던 시골 동네에서 외할아버님이 살아 계셨을 때 사람들의 뜻을 모아서 저수지를 만들고 여러 활동을 벌인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공덕비를 세울 터이니 자손들이 참석도 하고 찬조도 하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 이후로 내 삶을 통해서도 사람들이 공덕비를 세울 만큼의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소원해왔다. 기독교인이어서 '겸손'의 컴플렉스를 강하게 갖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기억해서 기린다면야....' 하는 생각이었다.
오늘,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께서 교회 계간지에 쓰신 글을 보고, 그 생각은 이제 저 마음 깊은 곳에서 조차 지워버렸다. 여기 그 글의 일부를 옮긴다.
---------------
기념비를 세우되 자신을 기념하지는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십시오. 사울은 아말렉을 이기고 돌아가는 길에 자기 이름을 높이며 기념비를 세웠습니다(사무엘 상). 사무엘도 불레셋을 이기고 미스바와 센 사이에 기념비를 세웠는데, 그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에벤에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고백의 기념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은 끝까지 사용하셨지만, 사울은 버리셨습니다.
----------------
목사님의 축복처럼, 제 삶을 통해서도 제2, 제3의 에벤에셀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내 이름의 기념비여, 안녕~ (절대, 어차피 불가능해보여서 포기하는 것...아님... ^_^)
'Jesus Christ > 주님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만나요...얘기해요...from 숲해설가 (1) | 2012.04.23 |
---|---|
[God People의 QT자료에서 펀 글] 야쿠르트 700개 (0) | 2012.04.17 |
예수 믿고 복 많이 받으세요, 부~자~ 되세요! ?? (0) | 2012.03.18 |
첫 찬양입니다. (0) | 2012.03.08 |
용서하는 마음 (0) | 2012.02.26 |
크로스웨이 (0) | 2012.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