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박영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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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누구든지... 예수님을 굳이 끌어내리거나 올리려 할 것 없이 누구든지오늘 본문 말씀에는 가장 감사하고 은혜로운 약속이 있습니다. 로마서 10장 11절에 보듯이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또 13절에 보듯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합니다. “누구든지”입니다. 이런 말씀이 왜 로마서 10장에 등장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이것이 마치 전도지를 나누어 주듯 복음을 증언하려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로 말미암아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중에, 우리가 자주 전도용으로 사용하는 복된 말씀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 깊은 내용을 오늘 풀어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는, 바로..
에덴동산 인간의 범죄... 이재철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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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 이야기에서, 하나님이 금하셨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인간은 하나님 없이 독립적인 지혜를 추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과의 단절이라는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이 개념을 확장하면,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자율적 도덕과 지식을 추구하려 할 때, 오히려 진정한 생명과 진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이는 종교적으로뿐만 아니라 철학적으로도 인간의 한계와 교만,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게 합니다. 오늘 창세기 3장 전반부에는 인간의 타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묘사 속에는 간단한 설명 안에 그 타락한 죄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범죄로 인하여 어떤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지는지, 또 구원을 얻어 신자가 된 자들이 어떻게 이 타락의 결과를 치유하고 회복하는지에 대한 귀..
우리말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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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순우리말 같은 한자어 - 부사어 등1. 假令(가령) - 가정하여 말하여, 예를 들어.​2. 갑자기 - 급작(急作) + ‘이’ = ‘급작이’ ‘갑작이 〉 갑자기’로 변화함3. 今方(금방) - 말하고 있는 시점보다 바로 조금 전에. 말하고 있는 시점과 같은 때에.4. 及其也(급기야) - 마지막에 가서는.5. 긴가민가 - ‘기연(其然)가 미연(未然)가’의 준말, ‘그러한가, 그렇지 않은가’​6. 나중에 - ‘내종(乃終)에’,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7. 都大體(도대체) - (주로 의문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다른 말은 그만두고 요점만 말하자면.8. 도무지 - 도모지(塗貌紙)가 변한 말. 아무리 해도, 전혀 어찌할 수 없이 (도모지는 물에 적신 한지를 머리에 여러 겹 감아놓아 질식사 시키는 형벌의 일종, 천..
가정에 대하여 ... 이재철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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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가정은 반드시 두 사람 이상의 가족이 한데 모여야 구성되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가족은 아무나 가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은 부부처럼 결혼을 통해서 일심동체가 되거나, 부모와 자식과 같이 핏줄을 통해 혈연관계로 맺어지는 특수 관계의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가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가장 가까운 특수 관계의 사람들끼리 구성한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 핏줄을 이어받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산다면, 가정의 결핍으로 인해 한 사회와 한 국가가 바로 세워지지 않을 리가 만무합니다.한 사회 혹은 한 국가의 기본 단위가 바로 가정입니다. 한 사회가 병들었다는 것은 그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가정들이 병들었다는 말이고,..
예수님은 수염을 길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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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우리가 지금 여러 성화에서 보고 있는 수염이 난 예수님의 얼굴은 5세기 이후 비잔틴미술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전 카타곰 시절에는 그리스풍으로 수염이 없는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그려졌다고 하구요.  그 이전에는 직접 묘사하기 보다는 물고기, 어린양, 포도덩굴, 밀이삭 등의 상징으로 표시했죠.  운보 김기창 화백은 예수의 생애라는 시리즈 그림에서 예수님을 갓쓴 선비로 표현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예수님의 형상이 어찌되었든,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속마음을 보신다고 합니다. 난 잘 생기지도 못했지만 그나마 회칠한 무덤 꼴이 되지 않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키워야 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삼남三南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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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이것은 괴로움인가 기쁨인가        황동규 시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잘 걸을 수 없는 날나는 너를 부르리그리고 닫힌 문 밖에오래 너를 세워두리희부연한 어둠 속에 너의 머리 속에소리없이 바람은 불고문이 열리면칼로 불을 베는 사내를 보게 해 주리타는 불 머리의 많은 막막함흩어진 머리칼 아래 무심한 얼굴혼자 있는 사나이의 청춘그물 속의 불빛 그물 속의 불빛뒤를 보려무나그 사이에 나는 웃으리, 금간 얼음장에 희부연한 빛으로,그물 속의 불빛 그물 속의 불빛나는 너를 보리.삼남(三南)에 내리는 눈                    황동규봉준(琫準)이가 운다. 무식하게 무식하게일자 무식하게, 아 한문만 알았던들부드럽게 우는 법만 알았던들 왕 뒤에 큰 왕이 있고큰 왕의 채찍!마패 없이 거듭 국경을 넘는저 보마(步..
金殷生 개인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