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예수님 말씀 앞에서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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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한국 개신교의 현주소를 돌아봅니다우리 한국 개신교를 되돌아보십시다. 140년 전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처음 복음을 전하던 그 선교 초기 시대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여서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때를 제외하고 지나간 세월 동안에, SBS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지금 현재 남한 땅에 개신교회가 8만 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 8만 개가 어떻게 개척되고 창립되었습니까? 대부분은 어느 교회인가 다니던 교인들이 나와서 세우지 않았겠습니까? 안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가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8만 개 교회 거의 절대다수는 어느 교회인가 다니던 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를 한 번 만들어서 섬기자. 정말 참된 교회를 만들어서 우리가 주님께 영..
다시 타오르게 하라 (레 6:12~13) 김은호 목사님 주일설교@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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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서로 이렇게 인사합시다. "우리 마음에 성령의 불이 매일 타오르게 하소서"은퇴 이후 여러 곳을 방문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분을 다시 만나는 기쁨도 있습니다.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뜨거운 마음’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다양한 마음의 상태를 접하게 됩니다.마음에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반면에, 마음이 바위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는 사람들도 있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마음을 가진 이들을 보기도 합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책망하셨던 라오디게아 교회(계 3:15)를 떠올려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뜨거운 마음을 가지기를 바라시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성경 속에서 크게 쓰임 받은 하나님의 사람..
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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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교만은 들키지 않으면서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며, 심지어 겸손의 옷을 입고 있을 수도 있다." -J.C. 라일
자신의 뒷모습을 볼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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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그레이스 콰이어 연습실 맨 뒷줄에서 바라보다매주일 이른 아침 7시 50분부터 9시 30분까지 오륜 비전센터 602호실에는 100여 명의 콰이어 단원들의 마음이 하나 되어 모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찬양 연습을 하며, 서로 다른 인생들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귀한 시간을 보냅니다. 연습실의 좌석배치는 지휘자 시각으로 볼 때 왼쪽에서부터 테너, 베이스, 소프라노, 알토, 오케스트라 순서로 자리를 잡고,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키가 큰 이들은 자연스럽게 뒷줄에 앉게 됩니다. 저는 테너 파트에서 키가 큰 축에 속하기에 그 규칙 덕분에 연습실 구석, 맨 뒷줄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대개는 지휘자의 손 끝과 표정에 집중하며 연습에 몰입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조금 다른 경험을 합니다. 수많은 이들의 뒷모습을 ..
미네르바의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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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 날아오른다"이 말은, 지혜나 철학적 통찰은 사건이 일어난 후, 즉 지나간 후에야 비로소 나타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배경 및 유래미네르바와 부엉이로마 신화에서 미네르바(그리스 신화의 아테나)는 지혜와 전쟁, 예술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엉이는 그 여신의 상징 동물로서 사자이자 전령이며, 지혜와 통찰의 상징입니다.부엉이는 어두워지면 그때야 비로소 사냥을 시작합니다.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잘 구별할 수 있는 시각적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헤겔의 표현 독일 철학자 헤겔은 “Die Eule der Minerva beginnt erst, als der Tag sich neigt.”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해가 저물 때에만 날기 시..
TWG TEA 브랜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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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유럽의 오래된 차 브랜드 같지만, 사실은 2008년생 싱가포르 로컬 브랜드?”고급 티 브랜드 TWG TEA는 전 세계적으로 무척 유명한 것 같습니다.싱가포르에 가면 많은 분들이 선물용으로 꼭 사오시는 차이기도 하고, 노란색 바탕에 ‘1837’이 크게 적힌 로고가 워낙 눈에 띄죠.저는 개인적으로 1991년에 싱가포르에서 약 3개월간 교육을 받기도 했고, 그 이후로도 매우 빈번하게 싱가포르에 업무차 출장을 다녔지만 어느날 갑자기 부각된 TWG 브랜드가 제게는 낯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대부분의 소비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차 브랜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TWG는 2008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브랜드랍니다.어떻게 해서 이런 이미지가 생겨났는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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