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보드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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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간된 Data Literacy에 대한 책을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며칠 만에 도착하여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새벽부터 읽고 있습니다. 어제는 데이터 제품의 특정 영역에 대해 To-be image를 분명하게 하는 미팅을 마음을 많이 써서 진행했는데, 그 미팅의 첫 아이템이 대시보드(dashboard)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책을 읽다가 대시보드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공유합니다. 컴퓨터 화면에서 보는 대시보드의 어원이 자동차 대시보드인 것은 대개 아시지요? 그런데, 자동차에 사용되는 어휘들은 일반적이어서 자명한 것들도 있지만 가끔은 특수한 용어들도 있어서 그 유래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왜 자동차에서는 계기판들이 있는 곳을 대시보드라고 했을까? 자동차가 나오기 전, 대시보드는 마차를 모..
Wind & Wish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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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길 바래~^^ SNS 단톡방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wind는 바람이고 wish는 바램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wish도 바람이다. 바램은 색이 바랜 모습일 뿐이다. 잘 되길 바라~^^ 이것이 맞는 표현이라고 한다. 바램은 바람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국어사전에서 분명하게 고쳐준다. 그러기에 우리의 '바람'이요 소원인 통일을 종이 비행기에 적어 '바람'에 날리던 어린 시절도 생각난다.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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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여러 불편한 일들이 우리에게 있다. 학생시절에는 어김 없이 찾아오는 시험이 평온한 삶에 위기가 될 수도 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직장과 사업에서의 여러 어려움들이 위기가 될 수도 있다. 그 위기에서, 또 위험이 분명히 보이는 순간에, 아무 대응도 하지 않거나 포기함으로써 위기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의 어려움도, 기후변화의 어려움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를 발판 삼아 더욱 큰 어려움에 대비해야 한다. from BIS 그린스완 보고서로부터.... [참고] 블랙스완 : 1967년 백조는 당연히 흰색이라는 믿음을 깨고 1967년 호주에서 처음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 이로부터 기존의 경험치로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를 일컫는데, 1) 예측이 불가능하고 발생가능성이 낮다, 2) 그러나..
내 양말 빵꾸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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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부르던 노래가 문득 생각힐 때가 있다. 오늘은 '내 양말 빵꾸났네'이다. 내 양말 빵꾸났네 빵꾸난 내 양말 빵꾸가 안 난 것은 내 양말 아니죠~ 원래는 '내 모자 세모났네'이었다. 내 모자 세모났네 세모난 내 모자 세모가 아닌 것은 내 모자 아니죠~ 독일 전래 동요에서는 Mein Hut, der hat drei Ecken 이다. 이를 파가니니가 '베니스 사육제'에 삽입하여 여러 변주곡으로 바꾸었고, 피아노와 기타 등으로도 즐겨 사용되었다고 한다. 나도 어릴 적, 크리스마스 이브 때 교회당 강단 위에 올라가서 성경 암송을 하던 중에 내 양말 엄지 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고 암송 내용을 외우기에도 급했지만 다른 한 쪽 발로 구멍을 가리려고 애쓰느라 몸이 배배 꼬인 모습의 사진이 있다. 부끄럽기도..
대나무 십자가, 녹색 십자가....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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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대나무 십자가'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신학교를 다니던 큰 누나의 강력한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월남 정글지대에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의 증거를 드러낸 책이었다. 이데올로기와 전쟁 속에서도 예수그리스도의 역사는 일어났고 성도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다. 녹색 십자가라는 어휘가 오늘 눈에 들어온다. 환경 문제, 특히 기후 문제가 우리 삶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시대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는 계속되고 성도는 그 뜻에 맞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 나는 소비자로서 쓰레기의 생산자이기만 할까? 아니면 기업인으로서 소비자들을 쓰레기의 생산자가 되도록 무심하게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또..
빨강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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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계몽사 등의 여러 소설 책들을 기회가 닿는대로 사고 빌려 읽었습니다. 그 때는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으나 나중에 중학생이 되어 감명을 다시 느꼈던 책들도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비밀의 화원'과 '빨강머리 앤'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중에 만화영화로도 보게 되고 영화로도 보게 되었기 때문에 내용이 더욱 생생한 것은 빨강머리 앤입니다. 나중에 농장 일도 도울 수 있도록 남자아이를 기다리던 연로한 남매가 키우게 된 것은 잘못 오게 된 소녀 앤이었습니다. 앤은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며 성장해서 결국은 선생님이 되는데요, 그래서 어리고 젊었을 때는 여선생님에 대한 환상을 갖고 살기도 했습니다. 여러 친구 중에서도 젊어서 선생님이었던 친구들에게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도 그것일지 모릅니다...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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