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을 사는 법 - 김기석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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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옛날에 솔제니친의 우화 가운데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간은 25년 동안은 인간다운 운명을 살고, 그다음 25년은 말처럼 일하며 살아요. 그리고 50세 이후의 다음 25년은 마음은 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개처럼 짖으며 살아야 하고, 그 이후의 삶은 원숭이처럼 누군가에게 구경거리가 되는 삶이라고 하는데, 이는 나이에 대한 비웃음이 아니라 인생의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사실 청장년의 삶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지 모릅니다. 직장에서 잘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가족들을 돌봐야 하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힘겨울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면 번듯하지 못한 삶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내 인생이 쭉정이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을 버텨온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