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부활(復活, the Resurrection)하셨지 소생(蘇生, revive)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도마가 손을 대고 만져볼 수 있었던, 창에 상한 옆구리를 가진 채로 부활하셨지만, 죽으실 때의 모습 그대로 소생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의미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기적적으로 죽음을 통과하여(이기시고) 전혀 새로운 존재 세계로, 온전한 부활의 몸으로 들어가신 것이다.
그렇기에 제자들이 있던 집의 벽을 통과하여 나타나셨고, 갈릴리 바다에도 금방 금방 나타나실 수도 있었으며, 40일 후에는 승천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세 번씩 부인하던 베드로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고, 야고보의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어 놓은 것도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역사가 일어난 것도 맞지만, 성령이 증거하시는 것도 본질적으로 예수님의 부활과 승리이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세 가지 개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1) 우리가 하나님께 얻을 수 있는 것,
2)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
3)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우리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나 드릴 수 있는 것만을 위해 그리스도를 따를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그가 주신 것 (구원과 부활의 승리) 때문에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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