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19. Day 3. 마침내 정신이 들었다 (사도행전 26:25)
강사 : 이상구 박사
현) 뉴스타트 대표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수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행 26: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나는 미쳤는가?]
나는 세브란스 의과대학 동기생들에게는 미친 의사가 되어 버렸다. 하나님과 성경을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디 나는 지독한 무신론자였다.
고3때 친한 친구들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그 때 친구들이 성경책을 들고 왔다. 그 성경책을 처음 폈는데 '노아가 950세를 살았다'는 내용이 있었다. 과학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헛된 주장을 하는 성경책을 믿는다는 말에 그 친구들과 의절을 했다. 결국 성적이 우수하던 그들이었지만 대학을 가지 않고 통일교도가 되어 10년 가량 통일교의 중요한 역할을 하더니, 마침내는 그 친구들이 통일교를 떠나 나온 후에 내게 하는 말이 '하나님은 없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더욱이 성경을 '웃기는 책'으로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이제 성경을 믿고 있다.)
세브란스 의과대학 이후에는 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미국 내과 의사'가 되었다. 난 사람들을 잘 설득할 수 있었기에 환자가 많았고 따라서 돈도 많이 벌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성장 과정 중에는 매우 가난하게 살다가 미국에서 의사가 되어 돈을 잘 벌게 되니 '산다는 것이 참 좋다, 죽음은 억울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세상 자랑과 세상 재미에 빠지게 되었다.
우리 아버님이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돌아가실 때 우리 어머니는 30세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청상과부가 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이었다. 내가 살던 부산은 특히 전쟁통에 피난민들로 인해 매우 비참한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우리 형제를 먹여 살리기 위해 새벽부터 국제시장에 가서 잡화를 사서 집집마다 다니며 파는 '보따리 장사'를 했다.(Mobile 7 Eleven?)
그 바람에 아직 어리던 나는 어머니의 얼굴을 볼 수 없었기에 '나는 사랑 받지 못하고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고 7살의 어린 나이에 우울증에 걸리게 되었다. '우리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짓을 믿었던 나는 우울증에 걸렸다. 때로 믿음은 위험하다. (올바로 믿으면 복이지만 잘못 믿으면 큰 위험이 된다.)
사람이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엔돌핀이라는 물질이 뇌세포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엔돌핀을 생성하게 하는 유전자를 DNA라고 부른다. 유전자가 꺼지면 우울증이 된다. 그리고 우울증은 결국 자살까지 몰고 간다. 지금 대한민국이 자살율 1위인데 이는 우울증이 심하다는 뜻이다. 우울증을 낫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어떤 믿음이 필요할까? 그 때의 내게는 '우리 어머니는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이 필요했다.
7세의 어린 나이에 우울증에 걸리니 식욕도 잃고 내 삶은 완전히 비참해졌다. 그것은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단 엄마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우울증이 치유받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나를 향한 사랑에 대한 믿음이 필요했다.
내가 안식일 교회를 떠난 것도 동일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예수교를 (안식일 교회로) 잘못 믿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는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잘못된 믿음을 극복하고 떠날 수 있었다.
7세, 그 때의 내 우울증은 어떻게 나았을까?
어느 겨울날 밤이었다. 그 때도 한바탕 울다 잠이 들었는데 어린 나이였기에 이불을 걷어 차고 자고 있었다. 이불을 덮지 않으니 춥기는 했으나 잠결이어서 이불을 다시 덮지 못하고 그냥 자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이불이 내게 따뜻하게 덮어지는 것을 알아챘다. 어머니였다. 머리를 사랑스레 쓰다듬어 주고 볼을 쓰다듬으시다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며 흐느끼는 어머니의 손길과 사랑을 느꼈다. 그 때로부터, 어머니의 그 사랑을 깨달은 순간부터, 내 우울증은 깨끗이 다 나았다.
나는 설악산에서 New Start (새로운 출발)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간의 능력과 기술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태의 암환자와 당뇨환자들이 들어와 훈련 받고 있다. 그런데 그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는 암환자들이 동일한 체험을 하는 것을 본다. '나를 암에 걸리게 한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깨달음으로 변화하면 모두 사라지게 된다.
내가 의사가 되려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목사님들이 오셔서 '예수님이 말씀으로 병자들을 고쳤다'고 하면 나는 그들 모두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말이 너무 웃기게 여겨질수록 나는 철저한 우울증 환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가 사랑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면 유전자는 꺼져 버린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놀라운 일이 생겨난다. 지금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은 경쟁 때문에 사랑을 못받고 살고 있다. 또 세상 즐거움에 미쳐 살고 있다.
어린 시절 그토록 가난하게 살다가 부산에서 5명 밖에 합격하지 못했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을 하니 세상이 다 내 것 같았고 세상 자랑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학을 해서 연세대학교에 가 보니 경기지역에서는 40명씩이나 합격한 것을 알게 되어 기가 죽었다. 즉 유전자가 꺼졌다. 나 혼자만 잘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경기고 나온 친구 하나를 사귀어 그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초인종이 있는 대문과 정원과 연못이 있고 집안에는 응접실이 있고 피아노도 갖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 친구는 쇼팽의 즉흥환상곡 같은 피아노곡도 잘 연주하는 바람에 나는 완전히 기가 죽어버려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잘난 맛, 세상 자랑으로 살다가 더 잘난 사람을 만나니 죽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의 우울증의 원인도 마찬가지다.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유전자가 꺼지고 못한 사람을 만나면 유전자가 켜지는.... 가장 심각한 병에 걸려 있다.
미국에서 돈이 잘 벌리던 1975년경에는 벤츠를샀다. 이것 역시 친구들과의 경쟁 때문이었다. 67년 세브란스 의대 졸업생 중에서 벤츠를 맨 먼저 사는 것이 당시의 내게는 심각한 지상목표였다. 내가 벤츠를 사기 전에는 벤츠를 타는 사람을 많이 부러워했는데, 정작 내가 사고 나니 미국 본토 사람들은 벤츠를 타는 내게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많은 세브란스 의대 동창회에 참석해서 과시하고 싶어졌다.(세상 사랑에 나는 미쳤던 것이다. 제 정신이 아니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찬양을 오늘 했듯이, 세상 자랑보다 더 귀한 것 예수님의 사랑을 내가 가질 때 세상의 헛된 자랑들은 아무 것도 아니게 된다.) 여러 달을 기다려 마침내 동창회를 하게 되었으나 해가 너무 빨리 져서 어두워져 내가 산 벤츠를 자랑할 수 없었다.
다행히(?) 바로 내 뒤를 이어 동창회에 도착한 동기동창 친구가 내 차가 벤츠임을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부러워하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러한 정신병자로 살았다.)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그날 밤 귀갓길에 '이런 삶이 행복인가...?' 하는 회의가 들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암과 여러 수많은 종류의 병에 걸리는 것이 두려워지자 나는 면역력이 떨어졌고 각종 병에 걸려 시달리게 되었다. (암 공포증) 나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믿어야 했다. 그래서 누군가가 보내주었던 부적을 지갑 안에 넣고 다니게 되었는데, 그런 행위가 나 자신에게도 부끄러웠으나 별 수 없었다. 나는 미친 상태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문득, 부적보다는 하나님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나, 하나님이 있는 지 없는지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먼저 필요했다. 그 때 기발한 생각이 한 가지 떠올랐는데.... '사람에게 물어볼 수 없다면 하나님께 묻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있다고 일단 가정하고 묻자'고 결심했다. 나는 기독교인 친구들을 늘 박해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있으면 안된다(벌이 두려워서...)고 생각했었으나, 내게 암 공포증의 아픔이 너무 커서 우선 하나님이 있다고 가정하자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나는 암공포증으로 인해 죽을 것만 같아서, 결국은 책상 앞에 앉아서 성경책을 놓고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나는 맨정신으로는 이 책이 당신의 말씀임을 믿을 수가 없으니, 30분 내에 확실한 답변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30분이 지나도 아무 답변이 없어서 하나님이 없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어 절망 속에서 무심코 성경책을 폈는데 하필 '노아가 950년을 살았다'는 내용이 또 눈에 띄었다. 그런데 예전과는 매우 다른 내 반응이 무척 신기했다. 이제는 그 내용이 예전처럼 '웃기지 마라'가 아니라 '노아가 그렇게 오래 살았는지 아닌지 나는 모르쟎아...'로 바뀐 것이었다. (좌파가 중도가 된 것이다.)
그 변화를 알아채자,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30분만에 내 생각을 바꾸심으로 응답하신 것이었다. 나는 그래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부적을 꺼내 찢어 버렸다. 그리고 내 암 공포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게 되었고 내 우울증과 공포가 다 사라져 버렸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 후에 내 몸에 있던 모든 병이 낫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 때의 모든 병이 다 나았다.
나는 안식교라는 함정에 왜 빠졌을까?
성경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나는 믿겠다고 결심한 후에 안식교를 만났다.
(마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일점일획도 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기에 사도 바울의 주장은 버리고 예수님 말씀만을 따르기로 하고, 본래의 안식일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안식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안식교에서 빠져나왔을까?
어느날 2개월 내에 죽는다는 육종암 환자가 찾아왔다. 온몸에 암이 퍼져 있었다.
그 환자가 안식교 목사들에게 자신이 천국에 가는 지를 물었는데 답변은 '모른다'였다.
안식일교의 '조사 심판'이라는 교리로 인해....'모든 죄가 다 기록되어 있어 그 죄를 모두 회개해야만 천당을 간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분명하게 가르치지도 않고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안식교의 방침이었다.
안식일교 목사 4명에게 답을 듣지 못하다가 나를 찾아온 것이었다.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영생을 얻을 수도 있고...가 아니었으며, 옮길 예정이다...가 아니라 옮겼다...였다는 것을 그분은 새롭게 깨달았다.
하나님은 낱낱이 우리 죄를 조사하고 계신 것이 아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분은 '박사님 이제 저는 믿습니다. 이제 나는 2개월 안에 죽더라도 천국에 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했는데 그날부터 그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Power of Gospel !!!
성령을 거부하는 한국 교회에 이 복음의 능력이 부족하다. 한국 교회가 세상 즐거움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씀이 제대로 임하면 그 말씀이 우리 병을 낫게 하신다. 이 복음의 능력이 한국 교회에 전해져야 한다. 이 복음의 말씀은 헛된 구호가 아니라 실제 힘이 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꺼진 유전자를 켜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며 절대적 행복이다. 진정한 행복이다. 여러분의 꺼진 유전자가 활짝 켜지는 다니엘 기도회가 되기를 축복한다.
적용기도 (김은호 목사 인도)
우리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변함 없고 끊을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믿는 것이며, 그 복음을 믿는 사람은 꺼졌던 유전자가 다시 켜지고 살아날 것을 믿는다. 비록 우리 앞에 고난이 있더라도 우리는 주님 때문에 행복하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행복의 기준은 돈이 아니다. 죄사함이며 구원이다.
복음은 이론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나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우리 세포가 전율하고 춤을 추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우리 몸의 여러 병들은 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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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암 환자 이야기가 보다 상세히 정리된 내용이 인터넷에 있어서 공유한다.
이상구 박사가 안식교를 탈퇴하게 된 계기는 한 사건 때문이다. 안식교 소속 한 여집사가 이 박사를 찾아왔다. 그의 이름은 남은자 집사다. 암환자다. 의학적으로 전혀 가망이 없다는 가장 심한 ‘육종’ 환자다. 이 박사가 보기에도 절망스러웠다. 암 세포가 뇌는 물론, 폐, 간 등 온 몸에 모두 퍼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두 달 넘기기가 힘들다는 병원 판정을 이미 받아 놓았다.
“그런 그가 나를 찾아와 털어 놓는 고민은 ‘살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나는 천국 갈 수 있는가?’였습니다. 그 집사님은 안식일교회에 40년간 충성 봉사해 온 분입니다. 그는 소속된 안식일교회 목사를 찾아가 자신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느냐고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그 안식교 목사는 ‘지금 조사중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목사님 세 분을 더 찾아가 같은 질문의 상담을 더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답은 동일했습니다."
이 박사는 소위 ‘조사심판’설이라는 안식교 교리를 그때 처음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동안 그는 ‘조사심판’이라는 것에 대해 ‘구원할 자를 찾는 것’이라고 여겨왔다. 한 마디로 ‘이상구 버전’이다. 그러나 남은자 집사를 만난 후, 보다 깊이 있게 안식교의 ‘조사심판’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40여 년을 충성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 죽음을 앞에 두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것이다.
연구한 결과, 이상구 박사는 안식교의 조사심판 교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사심판 교리는 성경에서 찾을 수 없는 비성경적인 교리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이상구 박사는 안식교의 ‘조사심판’ 교리가 성경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또한 조건 없이, 조사 없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이 박사는 ‘조사심판’에 이어 ‘안식일’ 문제도 언급했다. 안식교 교인들이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안식일교회에서는 안식일을 하나님의 도장, 하나님의 인이라고 가르칩니다. 안식일을 안 지키면 하나님의 도장과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충성을 하는 시금석이 바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들 신앙의 진정한 시금석은 안식일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입니다.”
이 박사는 안식교인들이 ‘구원 받은 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킨다’라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스스로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안식교인들은 조사심판 교리에 의해 구원이 결정되지 않은 사람들이다. 안식교인들은 스스로 ‘하늘의 후보자’라고 한다. 구원 받은 게 아니라 구원 받을 후보자라는 의미다. 그들이 ‘구원 받은 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킨다’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상구 박사는 2018년 6월 안식교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참된 구원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는 것임을 어느 누구보다도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지난 10월 10일자 미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미주중앙일보> 전면 광고를 통해 자신은 안식교를 떠났다고 공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상구 박사에게 ‘조사심판’ 교리의 허구를 깨우쳐 준 계기가 된 남은자 집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2개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은 중증 암환자였던 그는 현재 완치된 상태로 ‘뉴스타트센터’에서 봉사하고 있단다. 이 박사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천국에 들어갈 확신을 얻게 된 기쁨이 죽은 유전자를 깨운 것이라고 했다. 참된 기쁨의 삶이 건강을 가져다 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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