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19. Day 16. 어떻게 살 것인가? 죽는 것도 유익한 삶이란? (빌 1:21)
강사: 영 김 의원 (한국명 김영옥. 1962년생)
현) 캘리포니아 주 제39지구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2018년 낙선. 2020년 재도전 예정)
전) 캘리포니아 주 제65지구 주 하원의원 (2014년 당선, 2016년 낙선. 경쟁자는 둘 다 Sharon Quirk-Silva)
(빌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이 자리에 오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주 하원의원을 지냈고, 2018년 11월에는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했다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을 되지 못했다. 내년 11월 선거에 재출마했다.
2018년 초에 로이스 (Ed Royce) 연방 하원의장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나를 지역구 후계자로 임명하면서 2018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당일의 개표로는 앞서고 있어서 서로 격려를 하며 귀가했는데 개표가 완전히 마무리 된 결과, 우편투표와 추가 개표에 의해 약 7000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낙선하게 되었다. (워싱턴에 당선자 오리엔테이션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공화당 동료 의원들이 초선의원 클럽의 반장으로 선출도 해줄 정도로 준비되어 있었다.)
2017년에 발표했던 대로 오렌지 카운티 Supervisor (County를 우리나라 '군'으로 번역한다면 군수에 해당) 출마를 했으면 더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었는데, 굳이 연방하원의원으로 출마한 것은 동아시아 복지 문제 및 한/미간의 관계에 대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마했던 것이고 앞으로도 출마할 예정이다.
미국 정계에 있으면서 이제는 적그리스도와 싸움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졌다...라는 생각을 하고 피부로 느끼게 된다. 다니엘 기도회와 같은 접근이 이 싸움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나와 같이 연약한 여인을 통해서도 일하신다.
God is good, God is alive, God is with us, God uses us.
좋으신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사용하신다.
나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신한다.
2014년에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Ed Royce의원을 처음 만난 후에 의원님을 보좌하며 첫 2년은 주 상원에서 그리고 21년은 연방의회에서 의원님의 보좌관으로 23년간 일하다가 2013년 10월에 65지구 주 하원으로 뛰기 위해 (출마. 영어에서는 이 경우 run이라고 표현함)하기 위해 그 사무실을 나왔고, 당시 현역의원이던 Sharon을 물리치고 최초의 한인 캘리포니아 주의원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늘 기도하면서 선거운동을 했다. 특히 한국인 기독교계의 지원이 컸다. 당선 후에는 내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오렌지 카운티가 아니라 새크라멘토(Sacramento.캘리포니아의 주도인데 LA가 남쪽에 있고 그 보다 훨씬 북쪽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보다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LA인근의 오렌지 카운티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부담이 큰 거리임)의 주청사에서 목사님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한국어로 예배드리며 주 하원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시절부터 자라난 얘기를 나누고자 한다.
인천에서 태어나 평범한 중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내가 미국의 하원의원이 되고 연방의원에 출마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나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부모님을 따라 구암으로 이민을 간 후에 다시 하와이로 이사해서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나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USC 남가주 대학 (University of South California)에서 회계학으로 학사를 마친 후에 미국 회계 회사(핀 머릿?)에서 인턴으로 일을 시작했고 민간에서 controller 역할과 작은 비즈니스도 운영 하던 중에 주 상원의원이던 Ed Royce를 만나서 지역 및 정책 보좌관으로 23년간 함께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Ed Royce의원의 보좌관으로서 한미간의 실무에 깊이 참여하며 한미간의 우호를 위해 여러 노력을 했다.
미국 국회의사당의 로툰다(둥근지붕.국회의사당의 돔 아래에 있는 원형 공간인 로툰다'rotunda'를 의미)을 볼 때마다 이민자로서 그 자리까지 서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감사했고, 특히 돌아가신 친정 어머니가 생각났다. 구암에서 살 때 주말마다 어머니는 내 손을 잡고 해변으로 가서 캔이나 병을 수집/재활용해서 돈을 만들어 교회 건축을 위한 헌금을 하곤 했다. 엄마의 별명은 '깡통 집사'였다. 그런 신앙의 어머니로 인해, 여전히 부족하지만, 오늘의 내가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신다.
오늘 본문 (빌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은 교통사고로 일찍 돌아가셔서 내가 한 번도 뵙지 못한 시아버지의 묘비에 적힌 글귀다. 왜 죽는 것이 유익할까? 시아버님은 어떤 분인지 늘 궁금했다.
이렇게 신앙이 좋은 부모님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또 신앙이 좋은 남편과 시부모님을 만나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오늘의 나를 있게 하신 것처럼, 나와 남편도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의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편과 내게는 1남 3녀, 즉 4명의 자녀가 있다. 자녀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로 시작했다.
미국의 매일 성경공부를 돌려 읽으며 가정예배를 돌아가며 인도하게 했다.
맏딸은 파라과이 선교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목사님 가정의 며느리가 되었다.
둘째딸은 뇌종양으로 인해 여러 해 동안 발작으로 고생했다. (강사는 워싱톤 DC라고 했으나 실제는 뉴욕에서 발생한) 911 사건이 일어나던 그 날 아이가 발작을 하며 쓰러졌는데 남편은 멕시코에 출장 중이어서 나 혼자 수속을 하고 3일만에 뇌수술을 받게 되었고 급히 달려온 남편과 함께 기도를 해서 첫번째 수술은 잘 마무리 되었다.
그 후에도 딸아이는 자주 발작(씨저, Seizure)을 했다. 그로 인해 남편은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재택 근무가 가능한 일로 바꾸고 집에서 켈리를 돌볼 수 있는 일을 찾아냈다.
의사가 씨저(발작)가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면 위험하다며 첫번째 수술 후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두번째 수술을 권해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3시간이 예정되었던 수술이 5시간이 지나도 딸이 수술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뇌를 열어보니 다른 곳에 또 종양이 있어서 제거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이었다.
퇴원을 한 날 다시 쓰러지고 재입원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수술 후 13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백인 청년과 결혼해서 워싱턴 연방정부에서 내무부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 스타일인 아들(셋째)는 신앙 좋은 백인 여성과 결혼해서 씨애틀에서 살고 있다.
막내딸도 하나님께서 잘 인도해주실 것을 믿는다.
나는 오늘 성공한 인생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스케쥴로 우리를 사용하신다는 내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다. 내가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한 삶인가?
낙선했을 때 속상하고 분하고 억울했다. 참기 어려운 수모였다. 자다가 일어나 소리를 지르는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나는 열심히 살아왔는데 2억6천6백만불(266 Million $) 복권당첨자(의 남편)에게 패배한 것이다. 그러나, 그 낙선을 통해 나는 더욱 강건해졌다. 내가 나서서 도와 달라는 것보다, 다시 도전하도록 많은 분들이 찾아와 격려해줬다.
재출마가 하나님의 뜻일까?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잭슨빌에서의 공화당 후보자 5명이 초대되어서 패널리스트로 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Must-win candidates가 되었다. 덕분에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후보가 되었다. 심지어, 뉴욕타임즈는 진보 언론인데도 공화당 후보인 나를 주목했다. Woman of Impact 수상 소식도 들었다.
이 모든 긍정적인 분위기 뿐만 아니라, 내 개인적인 재출마 계기는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기독교적인 세력과의 싸움 때문이었다.
동성애, 낙태 등의 이슈가 심각하다. 거의 온전한 인간이 된 태아라고 하더라도 언제든 출생 전이기만 하면 낙태할 수 있게 하는 입법들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는 피임을 하면서도 성적인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라고 하고 있기도 하다. 원래 의회에 있던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라는 문구를 떼어내는 시의회가 많아졌다. 산타 마리아와 같은 성경적 지명들도 다 바꾸라는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이제는 진실로 악의 세력과의 거룩한 전쟁을 치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 모든 정치적인 압력과 불리한 형편 속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걱정이 커서 기도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대하 20:15하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이 말씀이 생각나며 마음에 평안이 생겼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들어서, 에스더와 같이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재출마를 결정하게 되었다.
결론은 하나님께 맡기고... 당선이 되든 안 되든 하나님께서 믿고 일을 맡길만한 도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정에 독이 되는 문화(Culture)에 대한 얘기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Can we all get along?"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은 예쁜 가면을 쓴 사탄의 말장난에 불과하다. 거짓 선지자의 얘기다. 아이들에게 사탕의 부작용도 함께 알게 해주어야 하지, 단맛만 알려주면 안된다. 쓴맛, 신맛 등 여러 맛을 다 알게 해주어야 한다.
기독교인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은 무엇일까? 컴퓨터의 영향으로 교회당에 성경책을 가져오지도 않고 성경책에 밑줄을 긋고 다시 묵상하는 문화들이 다 사라져가고 있다. 휴대폰과 컴퓨터가 생활의 편의를 넘어서서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게 하는 위험이 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전자 혁명이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치명적 위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내 교회' 중심으로 문화적으로 현실과 타협하는, 세상과 뒤섞인 '칵테일 크리스찬'을 양산하고 있지는 않은지 심각하게 고민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자.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최고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한다.
이 세상의 삶은 모두 헛되다. 세상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자.
이제 나는 미국에 돌아가서 선거를 치룰 것이고 많은 공격을 받기도 하겠지만, 세상의 약자를 찾아 나서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죽으면 살리라'를 믿고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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