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 신애라 집사
TKC PICTURES 소속
1989년 드라마 '천사의 선택' 데뷔
히즈유니버시티 기독교상담학 석사
우리는 각자의 여러 자리에 있다. 부모, 학생, 일터 등 각자의 자리가 있을텐데 어느 자리가 가장 힘들까? 내게는 부모의 자리가 가장 어렵다. 한 명의 아이를 건강한 성인으로 키워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녔으나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된 것은 28세때 성경공부를 제대로 하면서부터 이었고, 첫 기도응답은 첫 아이를 낳게 되었을 때였다. 그 작은 아이 하나를 돌보면서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음에 산후 우울증을 겪기도 하고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하나님께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지 더욱 깨달을 수 있었다. 부모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몰려왔지만,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
오늘 '부모의 사명'이라는 제목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명은 단순한 역할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첫째, 성경적 양육의 기본 원리를 아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말씀)
(시 127: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이다. 기업은 대대손손 물려주는 기업체나 일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땅 또는 터전이라는 뜻도 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녀도 내 거울이다. 내가 살아온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자녀가 우리 눈에 차지 않듯이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 눈에 차지 않지만, 하나님은 끝없이 기다려 주시고 큰 사랑을 주신다.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맛보게 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 아닌가? (찬양: 내 아버지 그 품 안에서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주 손길로 내 삶을 안으시니 그 평강이 나를 덮습니다. 나 비록 넘어지며 흔들리지만 주 내 안에 거하며 나를 붙드시니 내 생각을 주께로 돌리고 주시는 평강의 옷을 입습니다. 주 약속 안에서 내 영혼 평안해 내 뜻보다 크신 주님의 계획 나 신뢰해, 두려움 다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해. 주 안에서 내 영혼 안전합니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고 악하므로 우리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흔들리고 넘어진다. 그러나 내 생각과 뜻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신뢰하여 주를 바라보면 평강이 온다.
기본원리1. 자녀는 (내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기업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성경에 씌어져 있다. 그 변치 않는 진리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 내가 중2때부터 교회를 다녔으나 28세가 되어서야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된 이유는, 늦게 된 이유는 성경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28세에 하나님을 찾게 된 것은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편 잘못이라고 생각했었으나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매뉴얼을 모른 내 무지함 때문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임신 중에 10개월 동안 성경을 1독했다. 꿀송이처럼 달았다. 여호와의 기업이므로 아이들에게 성경을, 성경으로 가르쳐야 한다.
기본원리2. 자녀는 하나님의 상급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예쁜가? 그렇게 예쁜 아이들을 받을 만큼 잘 한 것이 없지 않은가? 그런데도 우리가 받은 상급이다. 그 상급들인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마음껏 축복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아이들에게 (저주인지도 모르고) 퍼붓는 말들도 조심해야 한다. 축복의 말만 해야 한다. 성경을 읽다가 좋은 말씀이 있으면 거기에 자기 자녀의 이름을 대입해서 목청껏 읽자.
둘째, (하나님이 우리 아이의 부모로 '나'를 택하셨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기도)
우연이 아니다. 나 밖에 이 아이를 맡길만한 사람이 없었기에 하나님이 내 아이를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 아이의 부모로 택하신 것이다.
기도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 완벽한 부모란 없다.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그 아이를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라고 뽑으신 것이다.
어디에 있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고 믿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성공이다. 그 성공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하고, 배우자를 위한 기도도 한다.
100% 응답받는 기도의 방법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를 하면 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시리라는 말씀을 붙들자. 모든 것을 먼저 구하지 말자. 자녀를 위해서도 그렇다.
세째, 말씀을 가르쳐 지켜 행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행함, 달란트, 불쌍히 여기는 마음)
크리스찬 부모들은 성경적 양육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공부해야 한다. 또, 아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잘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불쌍히 여겨' 강도만난 사람을 도와주었던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을 자녀에게 키워줘야 한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성경을 통해 가르쳐야 한다.
네째,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믿음의 유산)
경제젹 유산을 많이 물려받은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내가 주고 싶은 유산은 '믿음의 유산'이다.
유산1.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이다.
우리가 원치 않는 일을 당할 때 나를 돌아보아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마음을 믿기를 원한다. 그러면 고난도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살전 5:16 ) '계속' 감사하는 것이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방법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선택 밖에 없다. 감사하기로 선택하자. 어떤 상황이든 감사거리를 찾아내자. 아무리 아무 것도 없어도.... 감사를 찾자. 쉬지 않고 기도하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기도는 호흡이다. 우리가 쉬지 않고 하는 것은 호흡 밖에 없다. 호흡이 멈추면 생명도 끝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태초에 코에 불어 넣어 주신 생기가 바로 호흡이다. 힘들 때마다 숨을 들여 마시고 또 '후~'하고 호흡으로 내보내자.
유산2. 하나님과 독대할 그 날이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다.
(찬양: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 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밞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각자에게는 사랑의 대상이 있다. 각자의 이웃이 있다.
마무리: 이 시대의 '노아의 방주'를 함께 지어 가자
성경적 양육은 노아의 방주짓기와도 같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손가락질도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의 약속을 붙들고 방주를 짓는 노력을 다 해야 한다.
악한 세상에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빼앗길 수 없다. 교회가 모일 수 있는 장소(하드웨어)를 제공해야 한다.
다음 세대가 우리의 미래요 우리의 사명이다. 이 사명을 잘 지켜야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을 받을 수 있다.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도 돌봐야 한다.
적용 기도:
자녀 교육은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기도로, 마땅히 가르쳐 지켜 행하도록 하고, 믿음의 유산을 남겨 주어 언젠가는 하나님을 독대하는 그 날이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우리 인생의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이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해야 한다.
감사할 때 무너지 가정과 기업도 다시 세워질 것이다. 기적이 먼저가 아니라 감사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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